진안군 상전면 금지·양지마을 유채꽃 축제가 14일부터 30까지 17일간 열린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유채꽃 축제는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 1025번지 용담호 주변에서 진행된다. 15ha에 이르는 금지·양지마을 유채꽃밭은 마을 주민들이 이른 봄부터 한마음으로 정성껏 씨를 뿌리고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곳은 유채꽃과 용담호를 함께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다. 특히 한적한 시골 정취를 느끼기에 좋아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 봄나들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인 토종꿀을 판매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상전면 주민은 무료다. 금지마을 조미숙 이장은 “유채꽃밭을 찾는 관람객들이 바쁘고 지친 삶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봄을 한껏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상전면 이옥순 면장은 “올해는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채꽃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고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12일 23년도 마을복지계획에 따라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식식사와 다과를 함께하는 외출동행을 실시했다. 이번 외출동행은 안천면 백화리 구례마을 김문자(87세), 교동마을 김영례(80세), 도라마을 박정례(87) 어르신 세 분과 자원봉사자로는 이정희 면장, 김정오 대경건설 대표, 보건지소 이순옥 팀장이 참여했다. 외출동행에 참여한 도라마을 박정례 어르신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점심식사도 함께하고 알아듣지가 쉽지 않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이웃들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천면 지사협 공공위원장 이정희 면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부모님 세대의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와 다과를 나누면서 어렵게 살아온 지난 날의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잠시 잊고 있던 부모님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여러 지사협의 활동이 복지 사각지대에 계시는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안군 진안읍은 11일 진안읍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황양의)를 열고 제22회 진안읍민의 날을 맞이해 읍민의 장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이지훈 △공익장 박석근 △산업근로장 윤경식 △애향장 성옥수 △효열장 신점이 씨 등 5개 분야 5명이다. 문화체육장 이지훈 씨는 2005년 진안군 청년회의소 회장 및 2006년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감사 등을 역임하면서 진안군 청년들이 사회문화 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을 조성했으며 현재 진안읍체육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남다른 진안 사랑으로 진안읍 생활체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익장 박석근 씨는 2004년~2005년 진안읍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일관성 있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현재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윤경식 씨는 진안농협 수박공선출하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진안한우 홍보와 품질향상에 탁월한 노력을 발휘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선도적으로 활동한 공이 인정됐다. 애향장 성옥수 씨는 투철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진안읍 발전을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 박원순)는 지난 8일 부귀면 장승초등학교 옆 벚꽃길을 무대 삼아 ‘노루목재 벚꽃과 차의 심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벚꽃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어울림풍물 교실 회원들의 힘찬 풍물 공연으로 시작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올려놓았다.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군의회 이미옥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 외빈 여러분이 참석하여 기념식 자리를 빛내줬다. 2부 행사로는 장승초 입구부터 시작해서 부암마을 저수기 아래까지 벚꽃 길을 따라가며 걷기 행사를 하였고, 다양한 먹거리(국수, 파해물파전, 어묵 등)와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면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장현우 부귀면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귀면에서 작지만 봄맞이 행사인 벚꽃축제를 열게 되어서 기쁘다”며 “오늘 참석한 내빈 여러분과 마을 주민여러분, 봄기운을 만끽하여 벚꽃축제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앞으로도 부귀면을 위해 부귀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마을 구석구석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서 더욱 발전된 다양한 축제의 모습을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고, 오늘 오신 손님들께서는 우리 부귀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자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4월 10일 오전 9시 18분께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신덕마을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부부와 50대 아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노부부가 숨지고 아들은 중태에 빠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 3명이 안방에서 발견됐고 이미 노부부는 숨졌다고 밝혔다. 중독된 아들은 긴급 후송돼 인근 전주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마령면 관계자는 "이들 노부부의 경우 마을주민으로 고향을 떠났다가 10여년 전에 귀향한 사람들로 지난 2월 기초수급에서 탈락해 수급이 끊긴 상태였다"며 "그러나 아들이 절임배추도 판매하는 등 성실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사고를 의아해 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담댐 조성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진 진안군 용담면 황산마을 수몰민들이 제1회 전국모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용담면민과 실향민 총200여명과 전춘성 진안군수,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 및 실향민 모임 최평국 회장이 참석했다. 황산마을은 2001년 용담댐 완공으로 수몰된 마을로 월계리 동남쪽에 있는 50여호 이상 되는 마을이었다. 마을 동쪽 밭에 있는 온통 붉은색을 뽐내는 고운 황토를 보고 ‘황산(黃山)’이라는 마을 이름이 황토에서 유래됐다는 주민들의 옛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용담댐 건설로 물에 잠기기 전 옛 황산마을 전경 사진으로 추억을 되살리며, 주민들이 장만한 음식을 나누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수몰민 모임에서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써달라고 모금액 200만원의 성금을 용담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봄 기운이 완연한 지금 황산리 수몰민과 면민이 그리운 고향을 추억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여 실향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돼 따뜻한 고향을 잊지 않도록 진
진안군 안천면 율현마을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위한 마을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마을입구부터 율현마을 일대 여유공간에 에메랄드 그린 300주를 식재했다.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직접 나무를 식재하면서 녹색환경을 위한 나무심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보내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정희 안천면장은 “기후 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마을가꾸기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김민수 본부장이 7일 진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김 본부장은 진안읍 출신으로, 1991년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입사한 뒤 2022년 7월에 제25대 건협 전북본부장으로 취임하여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진안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진안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김 본부장은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건협 전북지사는 자원봉사센터 후원금 전달,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전 직원 단체 헌혈,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 등 나눔 문화 확산 및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2022년 연말에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 및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진안군에 장애인특화차량을 지원했다. 전춘성 군수는 “고향 진안을 잊지 않고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발전해나가는 진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진안군 주천면은 6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수혜자는 다문화가정이면서 저소득 한부모가구로 겨우내 보일러 난방을 하지 않고 전기장판만을 사용하다보니 보일러 동파로 집안 여러곳에서 물이 새고 있어 화재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더욱이 세대주의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집안에는 적치된 쓰레기로 보일러수리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주천면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비롯하여 이장, 청소업체 등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인원이 해당가구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해줬다. 이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마을이장의 공이 가장 컸다. 김정일 광석마을 이장은 “해빙기가 되어 각 가정을 돌아보다가 위기가정이 발견되어 도저히 혼자 힘으로 처리할 수 없어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는데, 복지센터 및 지역단체에서 적극 지원하여 한 가정을 살리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주천면 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보일러수리비용을 3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사례관리를 통해 상담 및 치료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진안군 학원연합회(회장 안송섭)은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진안군 학원연합회는 진안군 관내 학원 15개소가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재능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에도 꾸준한 관심과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안송섭 회장은 “우리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함께하고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으며 앞으로의 미래인 학생들이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동참해주신 학원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는 장학금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