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2일 신광사(주지스님 송옥)가 석가탄신일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송옥 주지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기 면장은 “어렵게 마련된 기금이 소외감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사 대웅전은 천천면 와룡리에 위치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꾸준한 기부문화 실천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산서면은 지난 1일 산서면민의장 심의위원회를 열고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41회 장수군 산서면민의장은 애향장 김종호(77), 산업공익장 윤재석(59), 문화체육장 홍성진(56)씨가 선정됐다. 애향장 김종호 씨는 지난 2014년 산서애향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마을 경로잔치 추진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또 한의사인 김씨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진찰과 처방하는 등 의료인으로서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산업공익장 윤재석 씨는 국립종자원 종자계약 및 채종단지 운영으로 벼 종자개량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2016년부터 산서육묘장을 운영하며 모판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영농개선 부문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문화체육장 홍성진 씨는 2017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써 세계대회 준우승 성적을 거두고 2018년도부터 경기도 고등학교의 배구단 감독을 역임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전국에 장수군의 위상을 알리는 등 체육인으로서의 긍지가 높이 평가됐다. 이근동 면장은 “2019년 산서면민의 장으로 선정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산서면을 아끼고, 산서면의 발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분들이
진안읍 예비부부 정주리군과 한현주양이 지난 10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장학금은 결혼 예물비 중 일부를 기탁한 것. 정주리, 한현주씨는 “결혼 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결혼비용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됐다. 진안군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용 부군수는 “부부의 앞날을 축하드리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진안군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세무법인 서정 전주지점에서 지난 10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이종호 대표(37세, 세무사)는 “부모님이 안성면에 살고 계신다”라며 “제가 장성해서 고향 후배들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기쁘고 이 마음이 후배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종호 씨는 안성면에 거주하는 이창규(65세) 씨의 3남 중 차남으로 안성면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세무법인 서정 전주법인 대표로 재직 중이다.
진안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최철, 이하 연합회)에서 9일 진안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홍영)를 방문해 진안읍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군 연합회는 지난 4일 진안군청 광장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큰잔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나눔장터’를 운영한 판매금액 335,300원을 진안읍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다. 최철 연합회장은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두루 살피는 진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에 감동을 받아 기탁하게 되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진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아동 독서지도 프로그램 등 공동체를 회복하고 마을복지를 강화하는 일에 쓰여질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난 2일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20명이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 532명에게 라면(시가 13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김덕남 실장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온정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말벗이 되어주는 지킴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1회 방문, 주 2회 안부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원과 건강, 영양관리 등 생활교육, 보건복지서비스 자원 발굴하고 각 종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전개하고 있다.
장수군 산림과 이병태(42) 산림휴양팀장이 제117회 산림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기술분야의 고등고시’로 알려진 산림기술사는 산림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과 산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기술을 겸비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산림분야의 ‘박사’급 전문가임을 인정받는 전문 자격증이다. 이번 이병태 팀장의 산림기술사 합격으로 군에는 모두 2명의 공무원 산림기술사를 배출하게 됐다. 이 팀장은 전북대 산림자원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2004년 공직에 입문, 자연휴양림 조성, 산지전용, 산림경영 업무 등을 추진했다. 이병태 팀장은 “장수군에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자격증 취득으로 더욱 살기 좋은 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장수군 산림과 산림보호 최석원 팀장이 산림기술사를 합격한 바 있다.
"내 고향 진안 백운 장터는 사라지고 도레미 물방앗간은 멈춘지 오래. 애기똥풀만 노란 꽃을 피웠다. 두원공소도 그 기능을 멈춘지 오래지만 희미한 기둥 사이로 쏟아져 내리던 은밀한 햇빛. 그래도 고향은 내 그리움의 원천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진안 촌놈 신정일(66) 우리땅걷기운동본부 이사장이 지난 1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명승분과 위원으로 위촉됐다. "수십년 간 우리 땅을 걸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부산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가 길을 열여드레를 걸어서 책을 쓰고 문체부에 최장거리 도보 답사 코스를 만들 것을 제안해 해파랑길이 만들어졌다. 그는 진안 백운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학력의 전부이고, 가장이 된 후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렀다.. 어린 시절 사진 한 장 남길 수 없을 만큼 지독히 가난했고, 아버지가 두 번이나 중학교 입학금을 노름으로 탕진해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다. 군대에서 받은 월급을 제외하면 한 번도 취직해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다. 혼자 어려움을 감당해야 했고 삶도 순탄치 않았다. “눈물겹고 아픈 시절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름다웠다. 그래서 나는 그 시절을 ‘아름다운 시절
재향군인회 장수군지회는 3일 장수단위농협 회의실에서 제29대 박용우(61)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재향군인회 전북도지부 주대진 회장, 장영수 군수, 박용근도의원, 김종문 군의장, 장수군 보훈·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용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수군 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 회원 친목도모와 권익신장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안보단체로,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확립해 나가기 위하여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목장이 장수군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비를 후원했다. 3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목장(목장장 김영진)이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에 기부금 1,4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장수군 관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 35명의 학원비와 학습지비용으로 월 5만원씩 8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진 목장장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성취 및 예체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생과 복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장수군 관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 35명의 학원비와 학습지비용으로 월 5만원씩 8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천현우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