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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이 엊그제 피더니 다시 이우는 이맘때 봄의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무심히 바라보는 뭇생명체 하나하나에도 진지한 목숨의 정령이 서려있는 듯,  삶의 의욕이 너무도 충만한 계절입니다.

여기저기 때이른 철쭉이 지는 산벚꽃의 뒤를 이어 다시한번 온 산야를 물들이기로 작정하고 준비하고 있나 봐요.

 

산중턱엔 청설모 한 마리가 도토리를 깨물고 기계적으로 껍질을 뱉어내니 '톡톡톡' 연속하여 떨어집니다.(사진상으론 안 나타남.)

   

 

그러다가 스마트폰 찰칵 거리는 소리에 놀랐나 입이 사알짝 벌어지는가 싶더니 그만 "톡~"

 

 

허망한 마음....역력하지요?

'망했다 망했어. 이걸 어쩌나..'

 

 

원망하며 쳐다보는 눈(?) 어쩌나요!

'괜히 찍었나..........................................'

 

 

안타깝게도 그냥 그곳을 뜨기로 마음먹었는지 고개를 돌립니다.

'어휴 할 수 없지. 딴 데 가서  또 찾아봐야지. 지난 가을 사람들이  너무 많이들 주워가서 찾기 쉽지 않겠지만 어떡하겠어.....'

 

 

이내 펄쩍 뛰어 저 나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나무에서 산다고 빛깔이 나무를 닮았을까..

청설모, 나무와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스마트폰의 10배 줌도 더 이상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내려오는 길 

미풍에 하늘거리는 꽃잎에 마음이 잠시 설렙니다. 

발에 밟힐 듯한  산비둘기 한 쌍이 카메라 플래시 소음에도 인기척에도 끔쩍 않고 제 먹이 찾기에 바쁩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저런 그늘진 곳에서 뭘 찾는지 알 길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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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무인파괴방수차로 특수재난 대응력 검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활용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장비 운용과 전술 절차를 실제 현장 수준으로 재현해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장비 운용, 지휘 통제, 안전 확보 절차를 단계별로 검증하며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파괴작업 시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검증 ▲최적 부서 위치 및 작업 반경 확인 ▲장비 운용 중 안전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추진돼, 기관 간 협력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외벽이나 천장을 뚫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된 이후,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용품점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