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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이 엊그제 피더니 다시 이우는 이맘때 봄의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무심히 바라보는 뭇생명체 하나하나에도 진지한 목숨의 정령이 서려있는 듯,  삶의 의욕이 너무도 충만한 계절입니다.

여기저기 때이른 철쭉이 지는 산벚꽃의 뒤를 이어 다시한번 온 산야를 물들이기로 작정하고 준비하고 있나 봐요.

 

산중턱엔 청설모 한 마리가 도토리를 깨물고 기계적으로 껍질을 뱉어내니 '톡톡톡' 연속하여 떨어집니다.(사진상으론 안 나타남.)

   

 

그러다가 스마트폰 찰칵 거리는 소리에 놀랐나 입이 사알짝 벌어지는가 싶더니 그만 "톡~"

 

 

허망한 마음....역력하지요?

'망했다 망했어. 이걸 어쩌나..'

 

 

원망하며 쳐다보는 눈(?) 어쩌나요!

'괜히 찍었나..........................................'

 

 

안타깝게도 그냥 그곳을 뜨기로 마음먹었는지 고개를 돌립니다.

'어휴 할 수 없지. 딴 데 가서  또 찾아봐야지. 지난 가을 사람들이  너무 많이들 주워가서 찾기 쉽지 않겠지만 어떡하겠어.....'

 

 

이내 펄쩍 뛰어 저 나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나무에서 산다고 빛깔이 나무를 닮았을까..

청설모, 나무와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스마트폰의 10배 줌도 더 이상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내려오는 길 

미풍에 하늘거리는 꽃잎에 마음이 잠시 설렙니다. 

발에 밟힐 듯한  산비둘기 한 쌍이 카메라 플래시 소음에도 인기척에도 끔쩍 않고 제 먹이 찾기에 바쁩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저런 그늘진 곳에서 뭘 찾는지 알 길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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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무는 전북...‘하우와우 미래캠프’ 본격 운영 돌입
청년의 실질적 성장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하우와우 미래캠프’가 2기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청년인재 성장 프로젝트인 ‘하우와우 미래캠프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내 대학생 100명과 전문 멘토 43명 간의 멘토-멘티 결연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 실무 전문가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팀별 프로젝트와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캠프에 도내 6개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청년들은 ‘성장 의지’와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첨단산업·디지털, 에너지·모빌리티, 농생명·바이오, 로컬콘텐츠 등 4개 분과에 배치돼 분야별 전문가와 그룹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는 전북 출신 기업 대표, 연구자, 교수, 공공기관 임원 등 도내외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실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 산업과 연결되는 실질적 진로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캠프 운영을 통한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