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김충국)가 21일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필리핀 출신 계절근로자 3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화재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및 초기 화재 진압 실습 ▲심정지 환자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실습 ▲정확한 119 신고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한 교육 전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 됐으며, 이론 중심이 아닌 체험형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