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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폭염 대응 TF팀 구성, 9월30일까지 지원반별 연계활동 총력

- 7월 29일 현재 무주지역 폭염일수 8일
-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지정, 무더위쉼터 재정비 등
- 분야별 24시간 상황 관리 최선


 

전국이 폭염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도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무주군 지역은 7월 29일 기준, 폭염 특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수도 8일을 넘은 상황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안전재난과(총괄상황반), 사회복지과·보건행정과·의료지원과(건강관리지원반), 건설·농업정책과 등 각 시설별 담당 부서·기관(시설관리반)들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했으며, 폭염 대책 기간인 9월 30일까지 지원반별 연계 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사전 대비 차원에서 취약계층 보호 방문 건강 관리사와 독거노인 돌보미 등 재난 도우미를 지정하고 폭염 정보 전달체계 구축(긴급재난문자)과 무더위 쉼터 지정·관리·운영한다. 또한 대국민 행동 요령 등도 마을 방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군민의 집에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전 부서 종사자 관리자와 도급·위탁·용역 사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했던 이날 교육은 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 확보 의무 이행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실무 중심의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폭염 대응 시 기본 수칙과 예방 조치,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등이 다뤄졌다.

 

한편, 주의보·경보 등 특보 발령 시 무주군에서는 폭염 특보 상황전파 전달 및 상황 관리, 폭염 대책 추진 및 언론 모니터링, 일일 폭염 대처 상황 보고, 군 SNS와 마을 방송을 통한 사례전파에 주력한다.

 

무주군은 마을회관과 보건진료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51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무주군청(입구, 민원봉사과)과 상상반디숲 등 10곳에 양심양산대여소도 운영 중이다.

 

또한 무더위 휴식 시간제(14:00~17:00) 운영 지도 등 폭염 취약사업장 근로자 안전을 지키고 농업 현장 점검 및 지도 등 농·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그늘막 21곳, 쿨링포그 시스템 4곳 등 폭염 피해 저감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고온으로 달아오른 아스팔트와 도로 노면에 수시로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양영두 무주군 폭염 대응 TF팀 총괄반장은 “날이 너무 덥다 보니까 누구보다도 댁에 홀로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거동이 불편하신 주민 등 4천 6백여 명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특히 마음을 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분야별 24시간 상황 관리에 주력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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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확기까지 현장 기술지도 강화...10월 중순까지 50개 시군 기술상담
농촌진흥청은 사과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주산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상담(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상담은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사과 수급 불안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농가 어려움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과연구센터 전문 인력 10명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꾸려 산불·우박·저온 피해 지역을 포함한 주요 사과 생산지 50개 시군*에서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탄저병 등 병해충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 대표 지역: 경북 청송·안동·의성, 경남 밀양, 전북 장수, 충북 충주 등 여름철 사과 농가에서는 물 주기(관수)와 함께 집중호우 시기 물 빠짐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고온이 계속될 때 나무에 수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열매 생장이 나빠지고 햇볕 데임 피해가 증가하는 등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토양 수분 상태를 점검해 아침이나 해가 진 뒤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반대로, 집중호우가 내릴 때 과수원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 힘이 급격히 떨어지고, 생육이 멈추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점차 심해질 수 있다. 비가 이어질 때는 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