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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홍삼, 국내외 전문가와 화장품 산업 확장 가능성 모색

진안홍삼연구소, 국내·외 전문가 세미나로 바티칸 수도원 연구 성과 공유

 

진안홍삼이 화장품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진안군은 19일 진안홍삼연구소에서 ‘진안홍삼의 화장품 브랜드 가치 창출 세미나’를 열고 홍삼 연구 성과와 유럽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화장품 기업, 관내 홍삼 관련 기업,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표에서는 ▲강광배 교수(산소존)가 ‘진안홍삼 유럽 진출 사례’를 주제로 기존 홍삼의 진출 사례와 향후 유럽 시장 진출 전략 방안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로마가톨릭대학교)의 ‘의학에서의 한국산 홍삼’을 주제로 SIME 2025(이탈리아 미용의학협회) 제46회 대회에서 발표한 진안홍삼 연구 성과 공유 ▲아모레퍼시픽 조정훈 책임연구원의 인삼의 가치 확장을 위해 유효 성분의 화장품 혁신 응용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주제발표자를 비롯해 전북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들이 패널로 나서 진안홍삼의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능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추진됐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진안을 찾은 바티칸 수도원 관계자들의 일정과 연계돼 열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진안군이 홍삼 원물을 바티칸에 전달하며 시작된 교류가 연구 성과와 산업 확장 논의로 이어진 셈이다.

현동윤 진안홍삼연구소장은 “진안홍삼은 우수한 품질과 과학적 효능을 바탕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논의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도 “진안홍삼의 우수성이 국내를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군은 연구와 산업, 교류가 어우러진 지원을 통해 홍삼 산업의 세계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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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