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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소방본부, ‘무인파괴방수차’실전훈련으로 화재 대응력 입증

○ 위험지역 직접 진입 없이 화재 진압과 구조 통로 확보 가능

○ 창문·천장 파괴와 고압 방수 등 실제 상황 맞춘 단계별 훈련 진행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19일 군산시에 위치한 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에서 무인파괴방수차 도입에 따른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기관 최초로 도입된 무인파괴방수차의 성능을 공개하고,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조종을 통해 소방관이 직접 위험지역에 진입하지 않고도 화재 진압과 구조 통로 확보가 가능한 첨단 장비다. 특히 문·벽면 파괴 기능과 고압 방수 능력을 동시에 갖춰 폭발 위험이 높은 화학공장, 대형 창고, 지하 시설 등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하며 ▲창문 파괴를 통한 수평배연 및 분무방수 ▲천장 파괴를 통한 수직배연 및 분무방수 ▲원격 직사주수에 의한 일제방수 등 주요 기능이 단계별로 선보였다. 사용된 컨테이너는 폭 2.6m, 길이 6m, 높이 2.6m 크기로, 두께 2mm 철판을 적용해 실제 건축물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최대 높이 21m, 최대 수평거리 17m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으며, 철판 4mm와 콘크리트 블록 160mm를 관통할 수 있는 파괴 능력을 갖췄다. 이날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군산 화학구조대 부지 내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약 11m 거리에서 장비를 운용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무인파괴방수차 도입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안전을 보장하고,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소방 장비 도입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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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의 달라진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알리며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관광·산업 분야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광개발업체, 건설사, 컨설팅사, 회계법인 등 20여 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새만금개발청,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관계기관도 함께 자리해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국제공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을 소개하며 새만금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투자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부각하며 관광·산업 복합 개발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 개항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크루즈 연계 관광사업을 소개하며, 대규모 해양관광 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개발공사는 연말 분양을 앞둔 스마트 수변도시 선도지구 분양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새만금의 투자 가능성이 높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