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이 오는 12월 6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9월 26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전북에서는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이 접수 창구 역할을 맡아 도내 농업인들의 응시를 지원한다. 시험 대비 특강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해 수험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보유했거나 이에 준하는 기술 수준을 인정받은 농업인으로,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시험 희망 지역 농업마이스터대학을 통해 방문, 우편, 이메일 방식으로 가능하다.
농업마이스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경영 능력과 기술력은 물론 교육·컨설팅 역량까지 갖춘 농업 분야의 장인을 뜻한다. 지정 이후에는 후배 농업인, 청년·여성농업인 등에게 영농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7회 시험은 1차 필기시험(12월 6일), 2차 역량평가(2026년 2~3월), 3차 현장심사(2026년 6~8월) 순으로 치러진다.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보유하거나 이에 준하는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으로,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전북에서는 총 30명의 농업마이스터가 지정돼 활동 중이며, 이들은 수박, 토마토, 친환경채소, 한우, 딸기, 블루베리 등 다양한 품목에서 후배 농업인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김홍표 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역량과 의지를 갖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필기시험 대비 특강을 마련하는 등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