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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환자 급증!! 주의 당부

 

진안군은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경우 감염되며, 발열·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털진드기는 평균기온이 20℃ 미만일 때부터 발생이 증가하고, 10~15℃ 구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한다.

올해는 평균기온이 15.9℃로 낮아진 10월 말부터 털진드기 개체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도내 쯔쯔가무시증 발생 건수도 42주차 2건 → 43주차 11건 → 44주차 18건으로 전주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진안군의 경우도 최근 3년간(2022~2024년) 발생 환자의 약 76.8%가 10~11월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감염 대상은 70대 이상 농업인으로 텃밭 작업이나 농작업 중 감염 사례가 많았다.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거나 오래 머무르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옷·양말·장갑·모자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활동 후 벌레 물린 상처나 검은 딱지 확인하기와 같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회복되지만, 감기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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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