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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 300억 원 긴급 지원

○ 관세대응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 신설

○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1년 연장지원 200억 원 확대

○ 9월 15일부터 신청 가능,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전북특별자치도는 대외여건 악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관세대응 수출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과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연장 지원 200억 원으로 구성되며, 오는 9월 15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https://jbok.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다.

 

관세대응 특별경영자금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도내 수출기업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자금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수출 실적이 확인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해외 수출을 직접 수행하거나 수출기업에 납품 실적이 있는 간접 수출기업이 대상이며, 모든 업종의 수출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 이자를 2% 이차보전한다. 이번 자금은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과는 별도로 한도 외 지원이 가능하며, 심사평가 절차를 생략하고 제출서류 확인만으로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연장 지원은 기존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 가운데 올해 말까지 원금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총 200억 원 규모(대출원금 기준)로 1년 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동일한 이차보전 조건을 적용해 상환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심사 절차 간소화, 한도 외 추가 지원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로 마련됐으며, 관련 문의는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애로해소과(063-280-3228) 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063-711-2021~2022, 2053)으로 하면 된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과 상환부담이 큰 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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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