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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어장정화선, 공유수면 정화작업 담당 해양환경 파수꾼!

○ 연안 1,151ha 정화... 해양폐기물 총 121톤 수거 성과

○ 선상집하장 기반 처리체계 본격화... 81톤 육상 이송

○ 전북-충남, 집중호우 부유폐기물 공동 대응 모델 구축


전북특별자치도는 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투입한 어장정화선(전북901호)이 2025년 공유수면 정화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양환경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전북901호는 2023년 67억 원을 투입해 건조된 171톤급 선박으로, 800마력 엔진 2대와 폐기물 수거용 크레인 등 정화작업 특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선박 전·후방에서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효율적인 해양폐기물 수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매년 초 각 시군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어업인 및 어촌계의 의견을 반영해 정화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군산(641ha), 부안(360ha), 고창(150ha) 등 총 1,151ha의 공유수면을 정화해 32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어선 및 연안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어구·폐그물 등을 적재할 수 있는 선상집하장을 적극 활용하여 총 10회 접안, 81톤의 해양폐기물을 육상으로 이송·처리했다. 이를 통해 연안 발생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선상집하장 기반의 해양폐기물 처리체계를 본격화했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개야도에서 금강하구에 이르는 해역에 대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되자, 전북도는 충남도와 협력해 ‘광역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충남의 늘푸른충남호(정화운반선)와 협력 수거작업을 통해 8톤의 폐기물을 공동으로 수거·운반함으로써, 지자체 간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모델을 실제로 구현했다.

 

전북901호는 올해 목표 작업량을 모두 마친 후 11월 말부터 조선소 상가(上架) 수리에 들어가 선체 청락 및 도장, 기기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하 전북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올해 어장정화선이 해양폐기물 수거부터 선상집하장 처리, 집중호우 대응까지 역할을 크게 넓히며 해양환경 보호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늘어나는 해양폐기물 대응 수요에 맞춰 인력 확충 등 운영 여건을 개선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화선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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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북도교육청 연합합창제’ 1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연합합창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연합합창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예술적 소통을 확대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를 통해 음악의 기쁨과 감동을 나누고자 마련된다. ‘어울림과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합창제에는 전북교육청 교육가족합창단과 10개 교육지원청 학부모합창단 등 11개팀이 참여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합창제를 위해 교육가족합창단을 비롯한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임실, 순창, 부안 10개 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여간 정기연습과 특별연습을 통해 기량을 갈고닦아왔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합창제를 통해 교육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합창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연합합창제는 전북 교육가족이 서로의 목소리를 맞추며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노래로 마음을 잇는 교육공동체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전북 예술교육의 새로운 울림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