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5 전북RISE 라이징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7개의 우수 개선사례를 대학들과 함께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RISE사업 참여 대학과 사업단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제별 추진 진척도를 점검하고 성과가 확인된 개선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북도는 올해 두 차례 진행한 컨설팅을 통해 인재양성, R&D, 평생교육, 지역현안 등 4개 분야에서 모범진척사례 7건을 선정했다.
인재양성 분야에서는 원광대학교의 ‘웰니스 삼·삶 문화 인재양성’, 원광보건대학교의 ‘라이프케어 서비스 양성과정’이 발표되며 학과 간 융합교육과 지역 전략 기반 전문인력 양성 사례가 소개됐다.
R&D 분야에서는 전북대학교가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생산 시스템 개발 및 그린바이오 신산업 연구 클러스터 구축’, ‘ROA 어레이 기반 수소전기버스 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을 발표해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 성과가 주목받았다.
평생교육 분야에서는 군산간호대학교의 ‘지역산업맞춤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과 우석대학교의 ‘WIN-EverLearn 미래융합대학 학사체계 고도화’가 공유되며 재직자 역량 강화, 성인학습자 지원체계 개선 등의 성과가 소개됐다.
지역현안 분야에서는 국립군산대학교의 ‘군산형 수산식품 & 대두부산물 리빙랩 프로젝트’가 발표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제 해결 모델과 상생 기반 리빙랩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전북도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대학 간 우수사례의 벤치마킹이 활성화되고, 컨설팅 기반 개선 노력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전북RISE 사업의 내실화와 협업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6년 교육부 연차점검을 대비해 성과관리 체계를 미리 정비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석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번 모범진척사례는 대학들이 변화의 방향을 잡고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사례 확산은 전북RISE 추진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북도는 대학과 협력해 사업의 내실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잘하고 있는 부분은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유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향후 전문대 RISE 성과공유회(12.29.), 성과확산 워크숍(2026년 1월), 자체평가(2026년 2월) 등 후속 일정을 통해 컨설팅과 공유회 결과를 사업 운영 전반에 반영하여 전북형 RISE 추진모델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