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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91세 유공자의 집 국가가 찾아


 

6.25전쟁 69주기를 맞아 진안에 홀로 사는 강봉열 할아버지(91)집에 국가가 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진안군의회 신갑수의장, 문종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진안지회장이 배석했다.

진안군 진안읍 우화4길 30-4 쌍용아파트 504호에 달린 유공자 명패는 강 할아버지가 국가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휴전할 때까지 전장에서 거둔 무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볼 수 있도록 현관문에 붙였다.

명패에는 호국영령들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자는 뜻의 횃불 모양과  민족 정기를 담은 태극기의 건 문양을 합해 아로새겼다.

 

 

 

문지회장은 "강 할아버지는 강원도 양구에서 인민군장교를 생포한 전공으로 지난 1954년 4월20일  무공수훈자로 선정돼 충무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화랑장도 3개를 더 받아 전북에서는 가장 많은 무공 수훈자로 등록돼 있다고도 했다.

강 할아버지는 "6.25전장의 빗발치는 포화속에서도 생존해 오늘의 발전된 국가를 보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후세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선열들의 헌신적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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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무사증 특례’도입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열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릴레이 세미나로, 새만금 국제여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 실정에 적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일정 목적과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참가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자들이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먼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사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용 모델 등을 설명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전문가의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