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원들이 전북의 IB 후보학교를 방문,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충남대학교 사범대학이 공동 주관한 IB 교원 역량강화 연수단이 도내 IB 후보학교 4곳을 벤치마킹했다. 연수단은 지난 16일 전주여고(교장 이영숙)·순창고(교장 양동준)를 시작으로 지난 22일 익산부송중(교장 정숙주), 27일 전주교대전주부설초(교장 민환성)를 방문, 총 3일에 걸쳐 연수를 가졌다. 연수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초‧중‧고 교원 120명을 대상으로 수업 참관, 학교장 특강, 코디네이터 특강으로 운영됐다. 이는 전북의 IB 운영 사례가 타 시‧도의 참고 수준을 넘어 우수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전북의 수업·평가 설계·운영 체계가 타 시‧도 연수에서 우수한 현장 학습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교실 수업과 평가의 본질적 변화를 위해 학교 맞춤형 컨설팅‧공개수업‧공동 연수를 확대, 지원하고 있다”며 “전북 교실에서 축적된 IB 운영 경험이 현장 실습형 교류를 넓혀 우수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출향도민과 함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와 경기북부도민회 등 수도권 출향도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의 미래 비전 실현과 올림픽 유치 추진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출향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행사장에서는 올림픽 성공 유치를 염원하는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전북 출신 연주가들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감동과 열기가 함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출향도민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올림픽 성공유치의 마음을 모은다면 이는 곧 현실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달하였다. 곽영길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은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 전북에 있다”며 “전국의 출향도민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뭉쳐 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출향도민을 중심으로 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캠페인을 본격적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휴비스 대운동장에서 ‘제35회 노사발전 한마음 대회 및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도민가요제’를 개최하여 노동계와 도민이 함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윤수봉 운영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윤수봉 운영위원장, 나인권·강동화·최형열·국주영은·강태창 도의원, 전주·군산·익산 고용지청장,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을 비롯한 도내 각계 관계자와 노동자·도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해 노사 간 상생과 도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로 열린 ‘노사발전 한마음 체육대회’는 축구와 족구 경기 등을 통해 노사가 함께 어울리며 협력과 유대감을 다졌다. 이어진 2부 ‘도민가요제’에서는 도민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에서 “노사와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 자리가 전북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전주 하계올림픽은 전북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인 만큼, 도민과 함께 마음을 모아 도전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출자회사들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도 이들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금은 되레 세 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이 자회사들을 ‘현금창구’로 활용하며 자체 적자를 메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 국내 출자회사 10곳의 부채는 2021년 3,828억 원에서 2024년 1조 859억 원으로 약 2.5배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한전이 출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34억 원에서 104억 원으로 약 3배 늘었다. 특히 한전은 2023년 대규모 적자에 직면하자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출자회사에 ‘중간배당’을 요구했다. 당시 켑코솔라(52억 원)와 켑코이에스(47억 원)는 한전에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이는 해당 회사의 순이익 대비 각각 92.39%와 117.57%에 달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켑코솔라의 배당성향은 2021년 55%에서 올해 65%로, 켑코이에스도 같은 기간 55%에서 70%로 상승했다. 문제는 한전이 사업 리스크를 떠안은 출자회사에까지, 배당금 수령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출자회사 ‘카페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정읍시 친환경들녘영농조합(230ha)과 김제시 동진강낙농축산업협동조합(169.8ha)이 선정되어, 사업비 65억 7,700만원(국비 30억 5,800만원)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조사료 재배지역의 집단화와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2개 단지(399.8ha)가 추가됨에 따라 전북도는 총 21개소, 9,779.8ha 규모의 조사료 전문단지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는 도내 조사료 재배면적(31,347ha)의 약 31%에 해당한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사일리지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및 퇴・액비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되며, 일반 재배지보다 국비 보조비율이 10~20%가 높아 그만큼 지방비와 자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가공·이용 활성화가 촉진되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안정적인 축산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김태유)의 IB 월드스쿨 인증을 축하하고, 세계 교육 무대로의 도약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전북 최초 IB 월드스쿨(PYP)로 인증을 받은 전주아중초등학교에서 ‘IB 월드스쿨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0월 13일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학생·교직원·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교육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전북 공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로서의 출발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교실 수업 참관을 포함해 인증패 수여, 현판 제막,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아중초는 2024년 IB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이후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교사 전문성 강화에 힘써왔다. 2년여의 준비 끝에 2025년 10월 13일,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IB 월드스쿨로 이름을 올렸다. IB 월드스쿨 인증은 학교의 교육과정·수업·평가·학교문화 등 전 영역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학생 주도성(Agen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우수사업장에서 임금체불이 다수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 총 168개소(매년 30개소 내외 선정) 중 30개소(17.8%)에서 총 4억 2,046만 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상생 노사문화를 모범실천한 기업 약 30개소를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그러나 노사문화 우수기업의 임금체불 사례는 해마다 증가하는 실정이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중, 수상 이후 임금체불이 발생한 사업장 수는 2021년 2개소에서 2024년 8개소로 증가했으며, 체불액 역시 같은 기간 21만 원에서 1억 440만 원으로 급증했다. 문제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경우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수상 이후 고용노동부의 사후관리가 부실할 경우, 이번 사태처럼 해당 사업장들이 오히려 노동감독 사각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일자리 으뜸기업’에서도 유사한 임금체불 사례가 확인됐다. 안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에 익산원예농협이 2025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은 생산량과 가격 변동이 심한 노지채소 품목인 양파, 배추, 마늘 등의 수급 안정을 위해 산지에서 직접 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전북 내 대표적인 양파 주산지로, 재배 면적은 많지만 저장시설이 부족해 매년 과잉 생산 시 산지 폐기나 헐값 판매가 반복되며 농가 소득 불안정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는 올해 3월 정부로부터 양파 주산지로 지정받고, 양파공선회를 출범해 본 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공모는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지자체의 원예산업발전계획과의 연계성, 원물 확보 여건, 부지 확보 및 자금 조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그 결과 익산원예농협이 사업 수행 역량과 추진 의지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익산시 용동면 용성리 일원(부지 15,791㎡)에 총면적 4,602㎡ 규모의 저온저장고, 예냉실, 선별장, 전처리 가공공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향후 3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기수, 이하 진흥원)은 10월 28일(화)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VISION 2035’를 공식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최형열 전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키르기스스탄·르완다 주한대사관 관계자, 유관 기관장, 도민과 외국인 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글로벌 협력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진흥원은 이날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공동체 전북 실현’을 미션으로, ‘전북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북 미래가치 세계화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글로벌 도민 양성 등 3대 사업 전략목표와 9대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10년 성과 사진전, 미래 비전 선포식,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우수 수강생 격려품 전달, 도내 우수 정착 사례 발표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주요 내빈, 외국인 대표, 도민 대표가 함께 참여한 ‘VISIO
전주용소초등학교(교장 최현순)는 ‘心心풀이 꽃心터’마음챙김 동아리 소속 6학년 주지연 학생이 교육부가 주최한 ‘2025년 학생 마음건강 콘텐츠 공모전’ 인포그래픽 부문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주지연 학생의 작품 ‘마음근육을 키우는 마음챙김’은 마음 건강을 지키는 핵심 방법인 ‘마음챙김’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데믹 전후 6~17세 청소년 우울증 치료 현황을 비교 그래프로 제시해 마음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마음챙김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는 개념 그래프를 통해 그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먹으면서 하는 마음챙김’, ‘움직이면서 하는 마음챙김’ 등 초등학생들이 즉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담아내 내용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강수연 전문상담교사의 지도아래 운영되는 ‘心心풀이 꽃心터 마음챙김 동아리’의 꾸준하고 내실 있는 활동이 맺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 ‘心心풀이 꽃心터’동아리는 사회정서역량 진단 검사를 시작으로 9차시에 걸친 체계적인 사회정서교육, 정신건강 리터러시 캠페인, 전문가 초청 씽잉볼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