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3일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김재옥)에서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총 43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직원 4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인당 10만원씩 정성을 모은 것으로, 진안군 발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담아 전달됐다. 이날 열린 기탁식에는 김재옥 조합장을 비롯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으며, 전춘성 진안군수에게 기부금 전달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남원시에 본사를 두고, 진안사업소를 운영하며 지역 낙농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진안군과의 상생 협력 의지를 보여주며 지역 간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재옥 조합장은 “진안은 낙농업과 농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중요한 지역으로, 직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진안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진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 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진안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13일 부귀면 주민 신상희 씨가 장학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상희 씨는 전달식에서 “진안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후원해 주시는 군민들 덕분에 아이들의 미래가 밝다”며 “기탁 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데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장학금 사업을 비롯해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생활과학교실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며 진안군 관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진안군의 출향인들이 해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고향 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12일에는 제63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회장 최중상)가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진행했다.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는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향우회원들의 뜻을 모아 총 4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금의 30%인 12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고 재기부하며 고향 사랑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최중상 회장은 “향우회원 모두가 고향 진안을 향한 애정을 마음에 품고 매년 한뜻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진안군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3년째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는 진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한국체육대학교 썰매부와 순창고등학교 역도 선수단 등 선수 21명이 오는 16일까지 7일 일정으로 관내에서 전지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수단은 진안 역도 훈련장을 비롯해 관내 체육시설에서 경기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진안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에도 전지 훈련팀에게 체육시설 대관료 무료와 지역 체류비 지원 등을 포함한 관광지 입장료 감면 및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며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정봉운 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안의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한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진안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심의회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안군 누리집 및 지역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제안된 79건의 주민제안사업 심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심의에 앞서 제안 사업에 대해 필요성, 공공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사업비 적정성 등 소관부서 사전 검토가 진행됐다. 심의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및 의결 과정을 거쳐 24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에서 선정된 사업에 대해 2026년 본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통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 추진, 분과위원회 운영지원, 주민제안사업 공모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를 통해 총 26건에 대한 총 사업비 31억원을 2025 본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진안소방서(서장 김충국)는 가을철 등산객의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가을철은 일교차가 커 지형이 미끄럽기 쉬운 만큼, 실족·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구봉산 이드림재에서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약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 및 2인 이상 동행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 ▲컨디션 이상 시 산행 자제 ▲일교차 대비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산로 안내판 및 산악위치 표지판 확인 ▲등산 중 음주 금지 등을 강조했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안내와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산물벼 수매를 오는 10월 1일(수)부터 31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물벼 수매는 진안농협 특미가공시설(진안읍 전진로 2968)에서 진행되며, 올해 30t 규모의 건조시설 2기 증축 및 수매통(톤백 병행)을 활용하여 수매함으로써 전년보다 효율을 강화하였다. 김문종 조합장은 “진안농협은 매년 산물벼 수매를 통해 조합원의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역발전과 농산물 생산에 힘써주시는 조합원과 농민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원활한 수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하여 농가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제63주년 진안군민의 날 행사가 12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새로운 도전, 시작된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동창옥 군의장, 전용태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향우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11개 읍면 선수단의 특색 있는 소개와 입장으로 시작됐다. 입장식 후 동향초, 조림초, 백운초 학생들로 구성된 ‘마이나무 합창단’과 퓨전국악팀 ‘국악앤홀릭’의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내빈소개와 함께 6개 분야 군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이 열렸다. 진안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신팔복씨(79.문화장), 박관우씨(60.공익장), 손두수씨(59.산업근로장), 허현씨(69.애향장), 전영자씨(81.효행장), 김만성씨(56.체육장)가 군민의 장을 받았다.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은 2026~2027 진안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념식 후에는 4개부 11종목의 군민화합 체육대회가 공설운동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읍면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춘성 군수
진안군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얽혀있는 마이산에서 국태민안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마이산신제를 봉행했다. 마이산은 신라 때부터 제사 터에 들어 역대 왕조에서도 이를 이어받아 산신제를 봉행한 곳이다. 특히 조선 태종이 남행했을 때 관원을 보내어 제사하고 마이산이라 이름을 내려 주었다고 한다. 마이산신제는 조선 후기까지 계속되다 나라의 혼란으로 중단되었던 것을 1984년 진안군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이산신제가 부활되어 군민의 날 전날인 10월 11일 마이산 은수사에 마련된 마이산제단에서 산신제를 거행한다. 올해에도 나라의 평안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가 엄숙히 거행됐으며, 이날 제사에는 초헌관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아헌관 전용태 도의원, 종헌관 성만수 용담향교 유도회장이 각각 맡아 마이산신제원위원 및 진안군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초헌관을 맡은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산제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으로 나라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진안군민들의 앞날에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난 11일(토) 섬진강 발원지 일대에서 진행된 ‘섬진강 정자기행’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운면 영모정을 출발해 염수정과 모운정을 차례로 돌아본 뒤 백운면 물레방아와 쌍계정, 강정리 근대한옥을 지나 쌍벽루, 그리고 국가지정문화재인 수선루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정자를 중심으로 한 약 9km 구간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자연과 더불어 섬진강변에 전해 내려오는 정자문화의 역사와 의미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면 옥녀봉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해 전남 광양만까지 223km를 흐르는 강으로, ‘맑은 강’이라는 이름처럼 깨끗한 물줄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발원지 데미샘은 2016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며 섬진강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대표하는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호남 지역에서 섬진강 유역은 대체로 정자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으나, 진안군 백운면과 마령면 일대에는 유난히 많은 정자들이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다. 이는 옛 선비들이 학문을 논하고 풍류를 즐기던 전통이 깊게 뿌리내린 결과로, 이번 행사는 그 역사적 배경과 인문학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당일에는 사단법인 우리땅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