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대표적 피서지 운일암반일암에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캠핑장이 없고 관리인의 '하지마라'는 일방적인 제지 때문이라고. 계곡으로 내려 갈 때면 어김없이 제지당하고 캠핑을 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운일암반일암을 찾은 백모씨는 진안군청 소통의 장에 글을 올리고 막무가내식 '하지마라' 보다는 '무엇을 도와줄까요'로 반기는 방식으로 정책이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안군 관계자는 "무턱대고 제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 계곡 접근을 막고 있으며 캠핑장은 지정된 곳 외에는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씨는 아쉬운 마음이 담긴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7월26일 토요일 우리나라 온도가 38도까지 오른다. 그런데 심각한 건 지난 몇일 동안도 폭염으로 무더웠고 힘들었는데 7뭘말, 8월 더 뜨거울 거라는 예보가 있다. 도로가 한적하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모두 더위를 피해 산 바다 계곡을 찾아 떠났다.가족과 친구와 연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바다에서 계곡에서 캠핑을 하며 행복한 여가를 즐긴다.그런데 우리 진안은 사람들이 찿아오지 않았다. 진안군 전체 80퍼센트가 산림지역이고 유명한 계곡이 많다. 울창한 산림
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에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수면 재경향우회(회장 송연호)는 7월 28일, 침수 피해를 입은 성수 면민을 돕기 위해 수해의연금 300만원을 성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재경향우회는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씨앗인회 진안지회는 침수 피해로 주방용품을 잃은 가구를 위해 냄비세트, 식기류 등 주방용품을 후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정순석 면장은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 침수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전주1·2지역연합회(1부총재 정상준, 2부총재 이영선/이하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5일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가구를 대상으로 침구세트 5개와 선풍기 5대를 전달하며 피해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번 후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앞서 지난 20일에는 침수 피해 복구작업에 함께 참여하며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누기도 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관계자는 “침수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정순석 성수면장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전주1·2지역 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면에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부귀면은 지난 23일, 부귀면 부녀회(회장 임동옥)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동수)가 함께 독거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어르신 식사대접”봉사활동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헌옷 수거 사업을 통해 마련된 모금액으로 마련된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냉면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 등 30여명은 지역 독거어르신 60여명을 부귀면 소태정 마을회관으로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냉면과 다과를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부귀면 새마을지도자 박동수 회장은 “작년까지는 반찬 봉사활동을 이어왔지만,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방식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싶어 냉면 식사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정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더불어 부귀면 부녀회 임동옥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작지만 시원한 한 끼를 대접해드릴 수 있어 헌옷수거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협회와 협력해 더 많은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원현주 부귀면장은 “이웃을 향한 꾸준한 봉사와 따
진안군 성수면은 서울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 학생 30명이 21일~23일까지 농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폭염을 피해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성수면 회전교차로 주변에서는 풀매기 작업을 고추밭과 쪽파밭에서는 잡초 제거 및 밭 정비 작업에 참여했다. 활동 전에는 마을 이장님들이 직접 작업시범을 보이며 요령을 안내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체험활동은 2019년부터 성수교회 서승호 목사와 영락의료과학고가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성수면 마을 주민들의 환영과 협조 속에 도시 학생들이 농촌의 삶을 체험하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풀매기 작업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이장님들이 직접 알려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농촌의 삶이 얼마나 많은 노동을 필요로 하는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체험 종료 후에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농촌 현장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바람도 쉬어가는 진안군 성수면 포동마을 광장에서 오는 26일 신명나는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포동마을 축제에는 주민들이 소박하고 정성스러운 잔치를 준비하며 출향인, 마을방문객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3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윷놀이, 풍물 공연, 보물찾기, 장기자랑, 각종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포동마을 윤재득 이장은 “포동마을은 진안군 마을축제 중 대표 축제라 할 만큼 해마다 많은 출향인과 방문객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고 있다”며 “올해도 찾아주신 모든분들에게 우리 포동마을이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포동마을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깨끗하고 시원한 물놀이장이 8월 22일까지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로 폭염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마을 축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안고원치유숲 김종환 부센터장은 23일 진안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김종환 부센터장이 개인 자격으로 실천한 선행으로,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김종환 부센터장과 진안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나눴다. 김종환 부센터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룸바이오 조진형 대표는 23일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이룸바이오는 2020년 설립 이후 보건 분야 방역제품을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다. 조진형 대표는 “평소에도 어머니의 뜻을 따라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진안군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조진형 대표는 매년 전국 30개 이상 시군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로, 지역 간 상생과 공공의 이익에 대한 신념을 실천하며 주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신 조진형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진안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된다. 진안군의 복지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23일 강성백·강희주 씨 부녀가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장승 초등학교 졸업생인 강희주 씨의 남다른 고향 사랑과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됐다. 강희주 씨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 볼더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등 뛰어난 학업 성취를 보여주며 진안군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했다. 또한 아버지인 강성백 씨는 진안읍에 거주하면서 이번 기탁 외에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7~19년 3년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기탁식에서 강성백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딸과 함께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진안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진안사랑장학재단 전춘성 이사장은 “잊지 않고 지역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시는 부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 해주신 장학금은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진안군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명수, 김종길)는 22일 ‘사랑 가득 생활용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생활용품(화장지, 라면, 세제)과 간편음식(삼계탕, 곰탕)을 독거노인 등 이웃 30가구에게 방문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사랑 가득 생활용품 나눔」사업은 작년부터 마을별 어려운 세대를 발굴해 물품을 배부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더운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과 곰탕까지 준비했다.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송명수 민간위원장을 중심으로 17명의 위원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내 복지 현안을 협의해 이웃의 온정이 있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명수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같이 노력하겠으며, 우리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길 공공위원장(주천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을 위해 힘써주신 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행정에서도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