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회교육과 현장 점검 활동에 나선다. 10일 군에 따르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3인을 한 조로 구성해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팀으로 꾸리고, 4월 2주부터 오는 7월까지 관내 40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교육과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순회 교육에서는 농업인들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관리기, 방제기 등 소형농기계에 대해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알리고, 사고 예방 수칙을 중심으로 한 안전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사고 예방의 핵심이 ‘사전 교육’에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단순 수리를 넘어 안전의식 제고와 실천 중심의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폐오일 무상 교환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잠깐의 교육이 큰 사고를 막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현장 순회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없는 영농현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사회복지대학 입학식이 지난 9일 진안군사회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입학생을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전용태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복지대학은 사회복지이론, 실천사례, 웰다잉 등의 이론 학습과 사회복지 시설기관방문, 졸업여행 등의 활동도 진행될 예정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통한 자발적 사회복지 활동에 참여와 긍정적인 사회복지 정서를 형성토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입학생은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4월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20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두 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제9기 사회복지대학부터 대학장으로 취임한 박주홍 학장은 “사회복지대학 8기를 운영하는 동안 3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진안군을 보다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대학을 통해 진안을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복지는 관심에서 시작된다. 교육과정을 수료 후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시면 주변을 돌아봐 주시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해소하는데
진안군 동향면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0일 ‘깨끗한 동향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생활쓰레기 및 영농 폐기물 무단투기 예방과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함께 하기 위해 동향면 각 마을별 이장단과 지역 주민, 면사무소 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정화 활동 지역은 동향면 구량천, 소재지, 농경지 등으로 오랜 기간 적체된 영농폐기물과 폐자재 및 생활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활동으로 겨울철 동안 눈에 띄지 않던 쓰레기들이 봄철을 맞아 모습을 드러내며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해결하고, 영농을 앞둔 농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동향면이장협의회(회장 조양환)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생활 속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향면을 만들기 위해 동향면 이장협의회에서도 주민들과 협심하여 지속적인 환경관리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향면은 평소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환경정비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17회 용담호 환경대학 입학식이 10일 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용담호 환경대학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회장 김정길, 이하 용담호주민협의회)가 주최하는 용담호 환경대학은 2009년부터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으로 용담호 맑은 물을 지키며, 지속적인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추진을 위한 주민 의식확산을 위해 매년 지역사회의 환경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 환경대학은 17번째로 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6주간 환경분야 교수, 유관기관 및 단체 등 환경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와 주민실천방향 ▲기후변화의 이해와 대응 ▲친환경 비누만들기 체험 등 주민의식개선과 지역사회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정길 용담호주민협의회장은 “그동안 환경대학 운영을 통한 지역 환경리더 양성이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용담호 환경대학 수강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산불과 들불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봄철 화재는 농업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나 들불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북에서 발생한 3,302건의 봄철 화재 중 64%인 2,113건이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적 요인보다 4.1배, 기계적 요인보다 7.8배 더 많은 비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야외소각(논·밭두렁 태우기) 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영농부산물 파쇄신청 방법 안내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 즉시 계도 ▲봄철 들불화재 예방순찰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작은 불씨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안군의회 손동규 의원은 지난 10일 진안군청 기자실에서 담배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촉구문을 발표했다. 대법원은 2014년 4월 10일에 선고한 판결에서 흡연과 폐암 간의 역학적 인과관계를 인정하면서도 개별적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담배 제조사들은 이미 1960년대 이전부터 흡연이 폐암 등 중대한 질환의 주요 원인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동안 이를 은폐하거나 축소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 알 권리와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손 의원은 담배 제조사들의 책임을 지적하며 △담배 제조사는 제조물의 결함과 표시상의 결함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모든 유해 성분과 흡연의 위험성을 국민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명확한 정보 제공에 책임을 다할 것 △담배 제조사는 건강 피해에 대한 경고 표시를 강화하고, 유해성 정보의 축소를 지양하며, 금연 정책과 피해자 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같은 요구는 흡연에 따른 각종 폐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이 정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손동규 의원은 “국가는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해
최근 진안고원시장 곳곳에 '고추시장 도서관 건립 반대’ 내용을 담은 정치 지망인의 벽보가 무단으로 부착돼있는 것을 두고 이들은 진안고원시장과 상인회의 공식 입장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벽보에는 ‘시장상인, 진안상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마치 시장상인 전체가 해당 주장에 동의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진안고원시장상인회는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있다. 일부 상인들이 개별적으로 서명했다 해도 이는 상인회의 입장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진안고원시장상인회는 해당 벽보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 협의나 참여 및 동의를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미경 진안고원시장 상인회장은 “진안고원시장은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정치적 혹은 사회적 목적의 주장들이 마치 시장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표현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임마누엘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정승자)은 8일~9일 이틀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들 80여명과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마이산 명인명품관 전시관(자수관, 유기관, 부채관, 한지관)과 홍삼족욕을 체험하고 마이산 벚꽃길을 구경하는 등 모처럼 봄의 따사함을 마음껏 누리는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생활 지원사와 어르신들을 1:2으로 매칭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따뜻한 날씨에 전시관을 관람하니 옛 추억이 생각나 너무 좋았고, 특히 홍삼 족욕은 뜨근 뜨근하게 발의 피로를 풀어주어 최고였다”며 “오늘 하루가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임마누엘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정승자)은 “일상적 신체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오늘의 야외활동이 일상의 활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돌봄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청 문민수 보건소장이 9일 공식 취임했다. 문 보건소장은 진안군이 처음 실시한 개방형직위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됐다. 문민수 소장은 지난 199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9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보건행정 분야에 몸담으며 30여 년간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청 공공의료팀장, 건강정책팀장, 감염병정책팀장 등을 역임하며, 감염병 대응 및 공공보건 정책 수립·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 생활치료센터 및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 추진,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었다. 또한 보건사업 유공, 고충민원 해결 유공, 교육훈련 우수 등의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2023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근정포장을 수훈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 소장은 취임사에서 “군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문 소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책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건강
진안군은 부귀면 주민인 양찬욱․정영희 부부가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 8일 진안군 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진행됐다. 양찬욱․정영희 부부는 전주 전라고와 전주여고에서 각각 퇴직한 교사 출신으로 3년 연속으로 장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기탁식에서 양찬욱 씨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안사랑장학재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진안군 아이들이 지역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진안사랑장학재단 전춘성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후원해주시는 군민들 덕분에 아이들의 미래가 밝다”라며, “기부해주신 기탁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