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이 최근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된 가운데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전국 23개 사업 중 유독 새만금국제공항만 지연 위기에 처하면서 전북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9년 1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총 23개 사업, 24조 1,000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 이 가운데 일부 R&D 및 인프라 사업은 주요 성과가 나타나거나 단계별 준공이 이루어졌으며, 11개는 공사 진행 중이고, 나머지 사업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성과가 나타나거나 단계별 준공이 이루어진 사업은 ▲국도 위험구간 정비 ▲전북 상용차 산업혁신(R&D)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등 5개다. 공사 진행 중인 사업은 ▲평택-오송 복복선화 ▲도봉산-포천선 ▲영종-신도 평화도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남 서남해안 관광도로 ▲경북 동해선 전철화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제주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전남 수산식품수출단 등 11개다. 행정절차 중인 사업으로는 ▲새만금국제공항 ▲강원 제2경춘 국도 ▲충남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전산망 장애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김관영 지사 주재로 개최하고, 도 차원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산망 장애는 지난 26일 저녁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 주요 시스템 647개가 중단되면서 전국 단위의 민원서류 발급, 복지업무, 부동산정보 조회 등 각종 정보 서비스에 영향을 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새벽 항온항습기를 복구하고 가동 가능한 551개 시스템에 대한 순차적인 재가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실국별 피해현황을 신속히 집계하고, 각 서비스 분야별로 대응 매뉴얼을 가동해 민원 서류, 복지급여, 신고 접수 등 필수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질 없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 정부24를 통한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은 중단됐지만, 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청에서는 정상 발급이 가능하다. 부동산 종합공부(토지대장, 지적도 등) 역시 오프라인 창구에서 발급할 수 있다. 국민의 기본 생활과 직결된 필수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기초생활수당, 기초연금 등 복지급여는 화재 전인 지난 20일 지급이
○ 정보시스템 장애 대비 20개 도 협업부서, 全시·군 참여 ○ 장애 상황 대비 및 도민 불편 최소화 대책 논의 전북자치도는 27일 도청에서 행정부지사(사고대책본부장) 주재로 20개 협업부서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정부 정보시스템 중단 사태에 따른 도내 정보시스템 가동 상황과 도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8시 20분경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대국민 서비스와 온나라 문서유통시스템, 공직자통합메일, 문자발송 연계 시스템 등 행정기관 내부 업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회의를 통해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처리 지연, 공문서 발송 지체, 긴급 재난 상황 전파 차질 등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도와 시군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각 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운동부 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체육회와 ‘학교운동부 운영의 부패 발생 위험 발굴·개선 및 청렴한 학교 체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학교운동부 부패 요인 개선으로 공정성을 유지하고, 체육 종목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렴한 학교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윤영임 교육국장, 이홍열 감사관,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과 전북체육회 이종석 사무처장, 이경훈 마케팅기획과장, 유준석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패 예방을 위한 위험 요인 개선에 종목단체의 협력 강화 △공정성 확보를 위한 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기준 준수와 운영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공동 실천 활동 추진 △그 밖에 양 기관 간 협력·발전을 위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학교운동부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한 공동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과 직원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 실천에 동참했다. 행정과는 지난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 물품 접수를 진행해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등 50리터 봉투 18개 분량에 달하는 물품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관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마련된 것으로, 모아진 물품은 26일 굿윌스토어 기부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기부된 물품은 재판매돼 수익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된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물품 기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단순한 나눔을 넘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자연 순환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전주 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 ‘2025. 교육청·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간 상호 활동과 사업 공유,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하반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 및 사무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을 논의한 자리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추진 사업 및 지역별 우수사례 공유 △도협의회 사업 추진 현황 발표 △2026년도 주요 사업 방향 안내 △시군별 협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현황과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과 발전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윤미연 전북학교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제2차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이하 점검단)은 도교육청 주요 사업부서 내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점검단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국장 및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기관장의 솔선수범과 부패 고리 척결 의지를 확고히 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민·관이 함께 집중 검검해 청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로 부패 취약분야의 개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협의 및 제안 사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3월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구성한 학교운동부와 현장체험학습 분야 반부패 추진체의 계획·추진 실적·성과 등을 점검, 부패 발생을 차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추진이 기대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청렴은 행정과 교육 신뢰의 출발점인 만큼 민·관 협력 기반 청렴 거버넌스의 현장 점검을 통해 부패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초·중·고 및 특수학교 현장체험학습 여행업체 대표들과 ‘2025년 현장체험학습 여행업체 청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성 강화, 학교와 업체 간 신뢰·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도교육청 청렴 정책 방향 및 주요 현안 공유 △여행업체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 △실질적 개선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업체들은 계약 절차 간소화, 업체 선정의 공정성 강화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택 전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교육청이 직접 나서 소통하는 만큼, 우리도 청렴하고 안전한 체험학습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제기된 의견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 개정과 청렴 실천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청렴 인식이 한층 개선되고, 학교와 업체 간 협력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현장체험학습 분야의 청렴도를 높여 나
제15회 2025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14개 시·군 전시장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30년이 되는 이립(而立)의 해로서 한국 서예의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여 “고요 속의 울림(靜中動)” 주제 아래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와 호흡하는 서예의 길을 보여주고자 함에 취지를 두었다. 이날 개막행사는 개회 선포와 그랑프리 작품 발표, 학생서예공모전 시상 등 순으로 진행했으며, 조직위는 서예의 우수성과 예술성, 창작성에 중점을 두어 국내·외 작가를 선정함과 더불어 미래 세대 인재를 키우기 위한 청년 작가도 함께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금년 비엔날레에는 전 세계 50개국, 국내외 작가 3,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는 2023년 40개국 참여 대비 10개국이 증가한 수치로, 꾸준한 해외 작가 발굴과 주한 외교사절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과로 이어져 단순한 국내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의 백미라 일컫는 ‘서예로 만나는 경전(千人千經)’은 1,000명의 서예인과 종교인들이 천주교·불교·천도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6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사업의 타당성·노력도·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점수 상위 6개 기관에 선정되며 지역사회 구강보건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 및 불소도포․스케일링 사업 ▲ 어린이 충치예방(치아홈메우기) 및 불소용액 양치사업,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 장애인을 위한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 ▲ 전 도민 대상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이동검진·교육·홍보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사업 추진의 성과를 넘어, 구강보건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는 앞으로도 어르신·어린이·장애인 등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더욱 체계화하고, 학교·지역사회·보건소 간 협력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