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의 재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봉사단체와 적상면행정복지센터의 따뜻한 위로 격려 등 잔잔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 적상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방옥엽)는 적상면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지난 12일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 재해구호세트, 비상식량세트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새벽 5시께 주택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크게 번져 가옥 한 채가 전소했다. 폭발음에 놀란 이웃 주민이 깊은 잠에 빠져 화재 발생을 알아차리지 못한 김 모 어르신(73)을 깨워 긴급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갑작스런 피해를 입고 당황해 했던 이 어르신은 “적상면 적십자봉사회에서 화재 발생 당일 신속히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해주고 적상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정서 안정을 위한 기초 건강상태 점검과 함께 가족처럼 위로해 주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승훈 적상면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민 · 관이 한마음이 되어 화재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농민회가 9일 무주군농민회 사무실에서 영농발대식을 갖고 올해 풍년을 기약했다. 올해 풍년기원을 염원해 열린 이날 영농발대식은 무주농민회 이정구 회장을 비롯해 농협무주군 오영석 지부장,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민회 발대식 및 풍년기원제는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과 참석자들의 축문 낭독, 농기계 공구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농민회 이정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역대급 폭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어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올해는 좋은 일기와 함께 농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다가올 가을에는 대풍을 이루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에서 “올 한해 풍년을 염원하는 발대식 겸 풍년기원제를 축하드린다”라며 “행정도 각종 농민을 위한 지원책을 펼쳐 농업이 발전하고 농민이 잘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농민회 풍년기원제를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치렀다.
무주군 적상면 한마음장학회가 적상면 출신 대학생 3명에게 1인당 70만 원의 장학금을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5일 적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승민 학생과 김현정 학생, 이정훈 학생을 비롯한 장학회 회원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고귀식 회장은 “지역의 인구가 자꾸 줄어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지금은 대학 공부를 위해 나가 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고향과 이웃, 더 크게 나라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도 힘이 드실 텐데 자식 가르친다고 걱정이 많으실 부모님들께도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93년 설립이 된 무주군 적상면 한마음장학회는 11명의 이사들이 장학금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상면 내 초 · 중학교 학생들과 적상면 출신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들의 학업을 뒷받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적상면 백승훈 면장은 “적상면 인구가 2천 5백여 명 정돈데 이중 학령기 학생 수는 70여 명 정도”라며 “한마음 장학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쏟아주시는 관심과 사랑은 우리 아이들이 당당하게 공부해 적상의 자랑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무주군민들의 심신이 지친 가운데 기업인과 종교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카소돔 업체를 운영하는 권현남 대표는 1일 오전 무주군을 찾아 무주군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성품을 기탁했다. 전달된 물품은 소독제 200개로 환가액 380만 원에 이른다. 권 대표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힘과 용기를 주고 건강하게 지내시라는 차원에서 성품을 마련했다”라면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무주 향산사는 무주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하고 이 사찰 관음회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떡과 음료수 등을 준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중인 무주군보건의료원에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향산사 성본스님은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긴 간식으로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무주군보건의료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권현남 대표와 향산사 관음회 회원들, 그리고 성본스님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로 힘겹게 살아가고
산마을영농조합법인 박민철 대표가 29일 무주군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도라지 차’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면서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도라지 차’는 1,000봉지로 환가액 4백만 원에 이른다. 이날 무주군청 군수실을 방문한 박 대표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영농조합이 경기 침체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선행을 펼쳐 군민들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면서 “정성껏 보내준 물품을 무주군민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 26일 농민의 집 소회의실에서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귀농 · 귀촌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김진섭 회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귀농 · 귀촌 당사자로서 느끼는 고충을 이야기하고 무주군민으로서 지역과 이웃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김진섭 회장은 “귀농 · 귀촌인들 다수가 무주가 좋아서 찾아온 사람들인 만큼 무주군민으로 정착해 살아가려는 노력들을 해나가고 있다”라며 “무주군도 현실을 반영한 귀농 · 귀촌 정책을 마련해 활성화시켜 나간다면 무주군이 직면한 인구문제 해결에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연간 6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귀농 · 귀촌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유치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농가주택 수리 지원, △청 · 장년 귀농인 영농 지원, △고령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지원, △건축설계비 지원, △귀농인 임시 거주지 임대료 지원, △집들이 비용 지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및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한 귀농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5일 무주군청 내 전통문화의집에서 2021년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결속을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0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장 및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으며, 2020년 활동 및 재정보고와 2021년 사업 및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총회를 개최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정명임 회장은 “지난 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순간 최선을 다해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여성단체의 큰 역할이다. 앞으로도 무주군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또한 총회 후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남대천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으며, 아동 · 여성 안전 지역연대와 함께 가정폭력 · 성폭력 · 디지털 성범죄 등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웃사랑 실천뿐만 아니라 여성역량강화 교육,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은 지난 12일 안성면 농촌지도자회 공환규 회장과 임원들이 무주군청을 방문, 1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공환규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마음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용기가 되고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님들에게는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안성면 농촌지도자회도 무주농업 발전과 농업인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며 지역사회에 이로운 활동을 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안성면 농촌지도자회는 1960년대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109명의 회원들은 시가지 및 하천, 농경지 주변 농약 공병과 폐비닐 수거 등의 환경정화를 비롯한 이웃돕기와 나무심기, 농약안전사용 교육 실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황인홍 이사장(무주군수)은 “부모의 심정으로 지역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여러분이 계셔 정말 든든하다”라며 “우리 무주의 아이들이 도시 못지않은 환경과 교육열 속에서 공부하며 잘 자랄 수 있도록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서도 든든하게 뒷받침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와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기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사)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는 환경부와 고용노동부가 석면해체 제거 모니터링 사업을 위탁 받아 추진해 온 단체다. 2020년에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군수)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 무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뜻을 모으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사)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 신병철 회장은 “협회 설립 이후 지부를 개소하고 석면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내며 성장을 꾸준히 이뤄 나가고 있다”라며 “사회공헌을 함께 하는 단체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 기탁 협약을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 인재육성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2020년부터 대학생들의 학비부담 해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1학기 100만 원 장학금 지원을 지속 추진해 무주가 키운 인재가 무주를 키우게 되는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무주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발족하면서 선정을 위한 본격 채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무주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공식 출범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하는 무주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앞두고 반드시 발족해야 하는 주민 자율형 단체로, 무주읍이장협회 김진성 회장을 비롯해 위원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협의체 위원들은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간의 화합과 교감을 통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자발적 참여을 결의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 위원들은 정기 · 임시회의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공감대 형성 및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도시재생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계획과 수립, 변경에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면서 활동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성공 추진 전략에 맞게 무주읍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협의체란 도시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