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전북 레드콘 음악창작소 지원 뮤지션 ‘아우리(OU:RE)’가 제3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창작 음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고(故) 유재하의 음악적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창작 음악 경연대회로, 참신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85팀이 지원했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11월 15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진행됐으며, △아우리(OU:RE) △나이트 오브 라이프타임 △누에 △박레안 △손다연 △언오피셜 △이예신 △전유동 △전호권 △프리즘 등 각 팀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아우리(김승재·고은혁·이종민·이종원·홍대희)의 보컬 김승재는 “대상에 호명됐을 때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어떤 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정말 기쁘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꾹 참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총 10팀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250만 원, 은상 200만 원 등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공연장에서 ‘전북건축, 올림픽 유치와 함께 세계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26회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건축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북건축문화진흥연합회 관계자, 건축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건축문화상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건축학계 교수와 건축사회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46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공공부문 대상에는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일반부문 전체대상에는 ‘호옴(ho:om)’, 학생부문 대상에는 전주대학교 박인호 학생의 ‘DATA MATRIX’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숏폼 영상 공모전에는 총 22점이 접수돼 이 중 5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도청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건축문화상 전시 외에도 어린이 집그리기 대회, 건축올림피아드, VR 건설안전체험, 열린 건축상담 등 다양한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건축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북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오양섭)과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부사장 박상현)은 11월 18일 친환경 및 미래상용차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 상용LCM담당: 상용차Lifecycle Management(상용차 전주기 관리) 라는 뜻으로,상용차 기획–개발–양산–운용–품질에 이르는 제품 전주기(Lifecycle)를 관리하는부문을 의미함 이번 협약은 미래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친환경 미래상용차 개발, 상용화 기술협력, 지역내에 구축한 연구장비와 연구시설 운영 활성화 및 공동활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제 10대 원장으로 현대자동차 출신 오양섭 원장 임명(2025년 5월 9일)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과 상호 방문을 통한 기술교류를 추진해 왔고, 실무진 중심의 TF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들을 수립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의에 따른 분야별 공동 TF 구성 및 정기 운영, 국가공모사업 공동 발굴·기획·수행, R&D 성과물의 상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김 지사는 성평등 정책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에 큰 공이 있는 지자체장에게 수여된다. 이번 김 지사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는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을 통한 여성가족정책 추진 기반 강화가 꼽힌다. 분산돼 있던 여성정책연구소와 여성교육문화센터를 통합해 정책 연구와 교육, 취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여성의 역량개발과 일자리 창출,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양성평등 의제 발굴을 조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상담, 인턴십 연계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안정적 재취업 기반을 마련한 결과, 2023년 여성가족부 주관 새일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도 두드러진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공무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해 8세 이하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격적인 노인일자리 정책으로 '고령친화 일자리 선도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8일 도에 따르면 2026년 전북 노인일자리 배정 인원은 8만 9,633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45만 4,045명 대비 19.7%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며, 평균(9.3%)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실질적으로 노인 5명 중 1명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전북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해마다 꾸준히 확대됐다. 2023년 6만 8,901명에서 2024년 7만 8,473명, 2025년 8만 6,71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북의 고령화율은 26.3%로 전국 평균(20.9%)보다 높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며 '일하는 고령사회' 모델을 구축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고령층 지원 정책으로, 공익활동(환경정비·안전지킴이 등), 역량활용(보육·돌봄·복지시설 지원 등), 공동체사업단(소규모 매장·공방 운영), 취업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일정한 소득 제공은 물론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에서 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를 ‘전북 태권도 스포츠 외교 홍보단’으로 위촉했다. 홍보단은 케냐에서 열리는 ‘나이로비 2025 U-21 세계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전북을 알리는 국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초청은 케냐태권도연맹의 공식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북도가 지난 8월 추진한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아프리카 선수단 초청사업’의 후속 성과이기도 하다. 홍보단은 오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태권도 챔피언십(G4 등급)에서 개막식 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각국 선수단 및 세계태권도연맹(WT) 관계자 대상 전북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주케냐 대한민국대사관이 개최하는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에도 참여해 태권도 시범공연과 K-태권 체조 클래스를 진행하며, 나이로비대학교·케냐타대학교·와이타카 태권도 클럽 등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을 위한 태권도 지도, 유튜브 쇼츠 제작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는 2018년 창단 이후 국내외 활동을 이어온 팀으로, 특히 2024년 영국 ITV 방송 ‘Britain’s Got Talent’에서 골든버저를 수상하며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7일(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지역대학, 바이오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제도를 헴프산업에 최초로 적용하여, 새만금을 헴프기반 바이오 신소재 산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메가샌드박스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나 규제샌드박스가 개별 기업·개별 사업 중심의 제한적 특례에 머문다는 한계를 보완해, 광역 단위에서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를 가능케 하는 포괄적 규제특례 제도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전북대학교·원광대학교 등 지역대학, ㈜유한건강생활·㈜버던트테크놀로지·상상텃밭㈜ 등 주요 바이오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규제 특례 발굴 및 법제화 검토 △재배실증·기술개발·연구 및 인력양성·GMP 시설 구축 등 특구 조성 협력 △투자유치 및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 △지역 상생 및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5개 조항이 포함되었다. 협약기관은 사업의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도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전기)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북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추진된 것으로,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노후 전기시설 개선 작업을 점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올해 초 6·25 참전유공자 가구를 대상으로 한 1차 지원에 이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및 보훈가구 30세대를 선정해 전북도와 함께 난방용 탄소매트와 밀키트 등 식료품으로 구성된 ‘보훈 꾸러미’를 전달했다. 전북도는 올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인입선 교체를 지원하는 ‘전기재해 예방사업’, 화재감지기·가스누설경보기·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보급하는 ‘화재안전취약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등 7개 기관과 함께 ‘에너지 다드림 봉사단’을 운영하여, 취약계층 200여 세대의 전기·가스·보일러·조명 등 주거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시설을 원스톱으로 개선하는 통합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봉사자들을 격려한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6년 ‘AI·디지털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61억 원을 투입해 AI디지털 배움터, 전북사이버도민강좌, AI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SW미래채움 등 4개 핵심 사업을 추진하며, 7만4천여 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AI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통해 도내 5개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기본·생활형 디지털 교육을 넘어 AI 중심 교육으로 대폭 확장한다. AI 기초 이해, 생성형 AI 활용, AI 기반 SW 활용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AI 스피커·AR 스마트클래스·AI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존도 함께 운영해 도민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 참여자는 2025년 약 4만 명에서 2026년 6만 명으로 확대된다. 기존 고령자·장애인 중심의 기초 디지털 교육을 넘어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거점센터 외에도 도서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 생활SOC 기반의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운영하고, 이동형 AI 체험버스(에듀버스)를 도입해 교육 소외 지역을 최소화한다. 또한, 전북사이버도민강좌를 통해 IT분야 23개 과정 등 총 3백여개 과정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걸으며 만나는 전주천, 자연과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5일 ‘202년 생태역사탐방’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있는 기후행동 실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가족 340여 명이 참여했다. 생태역사탐방은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요안 루갈다 광장)을 베이스캠프로 해 전주천변길 일대에서 걷기와 친환경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1코스 바람쐬는길은 ‘치명자산광장 → 바람쐬는길 → 원색명화마을 → 색장들 천변길 → 천리길 우체통 → 각시바위 → 치명자산 광장’이다. 2코스 전주천변길은 ‘치명자산광장 → 전주 자연생태관 → 전주 천길(동로) → 남부시장 천변길 징검다리 → 전주천길(서로) → 오목교 → 한벽문화관 → 한벽굴 → 치명자산 광장’이다. 참가자들은 전주천 생태환경과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코스별 미션수행 및 플로깅 활동을 통해 생활 속 ESG 실천에 동참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생태역사탐방은 걷기를 통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경험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었다”며 “학생과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