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김건우)이 주관한 「사간공 안성 강원도 관찰사 고신왕지(告身王旨, 왕의 임명장)」에 대한 국가지정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장수 역사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사간공 안성 강원도 관찰사 고신왕지」는 1414년 (태종14년)에 발급된 왕의 임명장으로,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유형유산 제143호(1993년)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1주제로 전주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김건우 교수가 ‘안성 고신왕지의 가치와 의의’, 제2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경목 명예교수가 ‘안성의 관직생활과 정치적 상황’을 발표했다. 심포지엄 사회 및 좌장은 전북대학교 사학과 박정민교수가, 토론은 한국학 호남진흥원 조광현 연구위원과 한국 유교문화진흥원 장을연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선 초의 왕지로 희소성이 높은 점과 임명권자인 왕과 인사 검증기관인 사간원(사헌부)의 갈등, 교지에 찍힌 왕의 도장에 담긴 역사성 등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확인됐으며, 향후 과제로는 장수군에 거주하는 광주안씨 문중의 소장 및 관리 경위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에 최훈식 군수는 “의미 깊은 지역의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새 학년·새 학기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역량강화, 자기개발, 성장’이라는 주제로 타로, ChatGPT, 셀프코칭ㆍ마인드맵, 조향ㆍ은공예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타로카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새 학년의 관계 형성에서 타로를 소통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를 통해 새로운 관계에서의 부담을 줄이고 자기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ChatGPT 교육은 청년 실무자와 청소년으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돼 실생활에서 ChatGPT 생성형 AI 기술과 디지털 툴을 적용하는 방법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보도자료 작성과 자소서 작성 실습 등을 통해 실용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셀프코칭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계획과 실천, 아날로그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인드맵 실습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은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그 외에도 인문학을 통해 배우는 조향 프로그램, 심볼리즘과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새롭게 발견하며 새기는 반지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영역의 융합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했
장수군에 행복장수 실현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장수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조질성, 이하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군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2012년 5월 설립된 이후 현재 86개 동호회에 1,342명이 가입돼, 동호회 간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상호의 발전을 위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조질성 이사장은 “작년도 동호회(86개) 운영비를 절약하여 남은 회비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나눔 사랑을 실천해 주신 장수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에 감사드린다“며, 장수군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전라북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장수군 장수읍 송천지구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신규 선정됐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군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방재 시설 구축 및 배수로 재정비 등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작년부터 사업 선정에 힘써온 결과다. 군은 이번 배수개선사업 선정으로 장수읍 송천리, 용계리, 개정리 일원 유역면적 323ha, 수혜면적 81ha 규모에 배수문 9개소, 배수로 4.0km 재정비 등 총 90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경지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자연재해로 인한 배수장·배수로 등 침수 피해 방지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장수군 배수 체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지난 15일 장수 청년 레벨업(Level Up) 사업으로 청년단체·사업자 총 3개소(번암우당탕 예술단, 장안산 할매, 언덕위 산양목장)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하여 시행한 ‘장수 청년 레벨업(Level Up) 사업’은 당초 사업 대상을 관내 거주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청년단체·기업에서 청년 개인 사업자까지 확대·포함시켜 참여자의 폭을 넓혔으며, 장수군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추진에 각 1천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단체 ‘번암우당탕 예술단’은 번암면 전통시장과 연계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플리마켓을 운영하여 시장을 활성화 할 예정이며, 청년사업자 ‘장안산할매’는 장수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개발한 신제품을 브랜딩화하여 장수군을 마케팅함과 동시에 할로윈 이벤트에 특산품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언덕위 산양목장’은 목장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반려동물과의 교감하는 공간대여 체험을 운영해 최종 선정된 3개의 단체·사업자 모두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빈중배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자원 활용 아이디어가 발굴 및 추진돼, 장수군 안에서 청년 단
CassTown LLC 잉크바트 대표 등 몽골 수입 유통관계자 3명과 국내 수출업체 LS Trading 이윤세 대표가 19일 오전 장수군을 방문해 ‘장수군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군은 몽골 유통업계와의 이번 만남을 통해 장수소주, 장수한우, 장수사과와 더불어 추가 수출 가능한 품목을 계속해 개발,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1월 27일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과 협업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를 방문해 장수한우 레스토랑에서 장수소주(사과, 오미자 등 6종) 런칭 및 시음행사를 열어 몽골 현지인들의 맛 선호도를 조사한 바 있다. 장수소주 품평에 큰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후 한 달여 만의 만남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 방문에 감사 인사드리며, 장수군과 몽골 간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K-푸드 유행에 발맞춰 몽골 맞춤형 장수군 농축산물 가공품을 개발 생산해 수출 확대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3년도 몽골을 대상으로 장수한우 4.2톤(22만달러), 장수사과 4톤(1.3만달러)을 수출하고, 세계 5개국을 대상으로 5개 품목(한우, 사과, 토마토, 장미, 김치), 280톤(100만
장수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감정 상태,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확실히 알아가고,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올려주기 위해 ‘청소년 마음 키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봄방학을 포함한 오는 7월까지 「치유의 음악」, 「치유의 원예」를 주제로 추진돼, 청소년들에게 긍정적 사고는 물론 감정을 언어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또래 집단과의 소통 능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하고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과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16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재단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재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인재육성 규정 일부개정안,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규정 개정안 주요내용으로는 △특기장학금 분야 세분화 및 초·중·고등학생에 따른 단계별 차등지원 △고등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생 반값등록금 적용 방안 마련 △대학비진학 창업·취업 학원비 지원 기준 개선 △대학 비진학 학생 대상 취창업 용도 자격증 취득 장학금 신설 등이다. 특히 장수군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검정고시 출신자들에게도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반값등록금을 지급하도록 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 수혜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대학 비진학 창업·취업 학원비 지원 시 ‘졸업연도 3개월분 학원비’에서 ‘졸업연도 및 다음연도의 3개월분 학원비’까지 수강기간 기준을 확대했으며, ‘3개월분 학원비의 반값으로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3개월분 학원비로 최대 100만원 이내’로 개정해 실질적인 보장혜택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대학 비진학 학생 대상
(사)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024년 추진위 정기총회를 김홍기 축제추진윈원장 주재로 지난 16일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선 2023년 예산결산,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추진위원회 위원 변경 및 위촉,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일자확정의 건, 축제 명칭 변경의 건 등을 안건으로 의결했다. 추진위는 2024년 제18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일자를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하고, 장수군의 모든 농특산물을 아우를 수 있는 “레드푸드(RED-FOOD)”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레드푸드 축제에 걸맞는 ‘킬러’ 컨텐츠와 프로그램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장수군민과 방문객들의 축제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23년 제17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3일간의 우천에도 불구하고 저력을 보이며 방문객 30만명 달성과 농특산물 35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축제를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올해 인센티브 70백만원을 확보했다. 또 축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1,200여개 축제 중 20개 축제만 선정되는 ‘2024~2025년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쾌거
장수군은 지난 15일 ‘드림스타트’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여성‧청소년문화센터 요리실습실에서 「내가 만드는 영양만점 수제간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도넛 모양의 다양한 수제 오란다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드는 체험으로 운영돼 참여 아동이 푸드테라피 체험 활동을 통해 시각·촉각 등 오감과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또래들과 함께 활동해 사회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 사 먹던 과자를 직접 만들어보니 흥미로웠고 새로운 분야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오늘 수업에서 배운 대로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다시 한번 만들어 먹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