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2 (목)

  • 흐림동두천 2.7℃
  • 맑음강릉 7.3℃
  • 서울 4.1℃
  • 맑음대전 8.1℃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8.1℃
  • 구름많음광주 6.6℃
  • 맑음부산 8.5℃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10.6℃
  • 구름많음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5.6℃
  • 구름조금금산 5.9℃
  • 구름많음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창밖풍경

 


 

하루면 세 번씩 정확히 돌아오는 끼니, 주부나 직장인이나 아니 누구랄 것도 없이 매번 우리는 끼니 걱정을 하게 된다.

집밥을 차리자니 버겁고 간편식으로 해결하면 무지 편리하기는 하지만  뭔가 찜찜하고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곤 한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 19가 사람들의 정신을 쏙 빼 놓고 있어 대형마트 가기도 꺼려지고  게다가 애들까지 집안에서 왔다리 갔다리~주부들은 맘도 몸도 정신 없다. 또 직장인이라고 다르지 않다. 대개 아침은 그럭저럭 출근하기 십상인데 먹은 것 같은 집밥을 먹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먹을 것 고민 한 가지만 덜어내도 살기가  좀 수월할텐데 ....

이럴 때 집밥을 대신 하는 곳이 있다면야.... 

그런데, 여기!

인심 좋고 정 많은 동네 장수에는 우리네 엄마들이 모여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 있다.

<장수 따뜻한 밥상>에서 먹는 한 끼는 든든함을 넘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김치, 장아찌, 나물 등 밑반찬은 물론 모든 요리는 다 엄마 손으로-

아침 7시 30분부터 임영란 반장(66)을 중심으로 8명의 어머니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시금치를 다듬고, 양념장을 만들고, 두부를 부치는 등 역시나 베테랑 솜씨로 주방을 사로잡았다.

손은 분주하지만 웃음은 끊이지 않고 가끔씩 트로트가 흘러 나와 요리에 즐거움을 더하기도.

구성진 어머니의 노래 한 자락에 잡채와 돼지고기볶음, 두부부침, 시금치나물, 꽁치찌개, 배춧국, 어묵조림 등 10여 가지 반찬들이 뚝딱하고 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어머니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와 고추 장아찌, 연근 조림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진수성찬.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장수사과로 만든 샐러드와 철 맞은 딸기, 쿠키와 요구르트, 사탕까지 상에 오르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5첩 반상에 계란프라이는 꼬마 손님을 위한 할머니 마음-

11시 30분이 가까워지자 손님들이 들어서기 시작. 무표정이었다가도 식당 문을 엶과 동시에 풍기는 맛있는 음식 냄새로 하나같이 새어나오는 미소는 숨기지 못한다. 어린이 손님부터 어르신 손님까지 접시 한 가득 음식을 담고 게 눈 감추듯 먹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군침을 돌게 했다. 어른들 입맛에 맞춰진 찬들에 혹여나 아이들이 잘 먹지 못할까 어느새 임 반장님은 “김치랑 반찬이 매우면 계란프라이랑 잡채랑 같이 먹어”라며 건넸다.

정과 사랑까지 담아내는 따뜻한 밥상이다.

 

 

-잔반 없는 그릇이 엄마들의 행복이자 활력-

<따뜻한 밥상>은 임영란 반장을 포함한 18명의 어머님들이 8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임 반장님이 제일 막내, 가장 왕(?)언니는 장복순(75)어머님이다. 평균 나이만도 어림잡아 69~70세인 어르신들 8명이 매일 같이 이른 아침부터 100여명의 점심을 준비하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닐 터. 하지만 집에 있는 것보다 이곳에서 다 같이 웃고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만드는 것이 즐겁다는 이들. 제일 뿌듯한 순간은 모두 하나같이 손님들이 음식을 남김없이 다 먹고 감사인사를 건넬 때라고 전했다.

임영란 반장은 “손님들이 음식을 남김없이 맛있게 먹고 잘 먹었다고 인사 할 때 가장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모두가 다 밥먹는 순간만은 행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장수군지부에서 읍내 방향 골목길 끝에 위치한 <따뜻한 밥상>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조금만 늦장을 부리면 준비된 찬이 떨어져 발길을 돌리는 일도 빈번치 않게 겪는 일이다.

밥심이 필요하거나 엄마 손맛의 위안이 필요할 때, 집밥이 그리울 때는 장수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장수 따뜻한 밥상>으로 가 본다면 괜찮은 선택일 듯!

 

가격:  한식뷔페 7000원, 도시락 6000원

위치: 장수군 장수읍 군청길 4

운영시간: 평일 오전11시30분~오후 1시

☎063-353-3712

***********  도시락도 판매한다 하니 더 없이 좋을 것 같아요!!!  ***************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2021년 전북생생마을 동체한마당 ‘ON 작품전’ 개최
전라북도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2021년 제3회 전북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 ‘생생Live 농촌공동체 On 작품전’을 지난 11월 30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올해 3번째로 개최된 ‘전라북도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그간 오프라인 개최된 행사를 온라인으로 변경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는 13개 시군 생생마을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마을과 시군 중간지원조직이 직접 참여하여 영상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장참여 50여명, 온라인 참여 150여명이 함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11월 20일에서 28일까지 유튜브 채널등에 공개한 ‘빛과 그림자’, ‘님과 함께’, ‘다함께 차차차’, ‘깐부고’ 4개의 작품이 총 3천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작품전 이외에도 전북도와 시군 중간지원조직 센터장들이 2022년 전북 마을의 희망을 바라는 공동체 비전선포식을 가지는 뜻깊은 행사도 병행되었다.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편집상, 음악상, 각본상, 인기상, 조연상, 주연상 등 영화제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특히, 전북도지사상이 수여되는 최고배우상과 최고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