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부의 주인공은 장계면 김문철내과의원(김문철 원장)과 덕유산프러그육묘장(강병옥 대표와 아들)이다. 김문철 원장은 지난 9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날 장계면은 강병옥 대표와 아들로부터 150만원의 성금을 기탁받았다. 기부자들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조장호 면장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이 실천되고 있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잘 전달하겠으며 나아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장계면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온정의 손길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주민들 사이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장수군은 관내 농업인의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요조사는 마을주민, 연구회, 농업인단체 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은 골격계 질환, 넘어짐 안전사고, 농약중독사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을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가 급속화됨에 따라 재해예방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를 위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하는 마을, 연구회, 농업인단체는 희망장소, 인원, 교육 희망시기를 정해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063-350-2832)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수군은 농작물 한파피해 방지를 위해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장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현장기술지원 일제출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9일 17cm 이상의 적설누적 후 10일에는 최저 기온이 –19.8℃까지 떨어지며 한파 영향권에 들어갔다. 장수군의 주요 재배 농작물로는 양파, 토마토, 사과 등이 있으며 특히 시설과채류의 경우 최저 기온이 –2℃ 이하로 내려갈 경우 동해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시설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현장기술지원의 주요내용은 △노지작물 동해예방을 위한 피복(멀칭재)관리 △한발피해 경감위한 답압지도 △가온시설 정상작동 확인 및 난방기 시설점검 △시설환기관리를 통한 내부가스피해 방지 △난방기계 화재방지 점검 △도포제나 보온자재를 활용한 과수 동해방지 △생육부진 포장 엽면시비 지도 등이다. 최훈식 군수는 “한파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월동작물의 동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고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계남면을 시작으로 7개 읍·면을 방문하며 군민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읍·면 순회기간 동안 국장 및 과장 등 군 주요 간부들과 함께 대표 경로당 등 지역 시설을 방문해 노고를 격려한 후 각 읍면의 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지역 주민 등의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올해에는 의전을 간소화하고 2024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 및 2025년 군정 추진방향, 읍면별 업무계획, 지역현안에 대해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군민들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식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군민 중심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 지정,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 전국 최상위권, 도 신광재 일원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 선정, 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최우수 평가 등 지난해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5대 핵심 목표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읍면별 방문은 오전 오후 일정으
장수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위상양)는 군민들의 치매 조기발견 및 치매 중증화 억제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장수읍, 장계면 일대 40여 개소의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인지선별검사(CIST)와 더불어 치매예방운동(뇌신경체조, 치매예방체조), 치매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한다. 검사 결과값이 ‘인지저하’로 나온 경우,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전문의 진찰과 신경심리검사, 진단의학검사 및 뇌영상촬영 등을 협약병원(전주대자인병원)에서 실시하고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위상양 센터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으로 초기에 치료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장수군 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매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인지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장수군민이라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 지소, 진료소에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치매안심센터(☎063-350-2670)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군은 벼, 고추, 토마토, 과수 등 농가를 대상으로 17일까지 읍·면 산업팀에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농작물 병해충 선제적 대응과 적기 방제를 위해서 벼 키다리병, 육묘상자처리제, 배추 뿌리혹병, 고추 탄저병·역병, 토마토 담배가루이, 토마토뿔나방, 배 흑성병, 갈색날개매미충, 과수 화상병 등 총 9종의 적용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원사업에는 국가 검역 해충인 토마토뿔나방 방제가 새롭게 추가됐다. 토마토뿔나방은 발생 초기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전 방제가 매우 중요한 해충으로 꼽힌다. 대상자는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해당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에 대해 적기 방제 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살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오는 23일까지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종별 사육가구 수‧사육 마릿수 등을 파악하는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업통계조사 규칙’ 제3조에 근거하여 축산법상 가축 20개 축종을 전수조사해 축산정책 수립 및 가축방역 대책 마련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장수군의 주요 가축 사육 현황은 한우 823농가 34만824두, 돼지 16농가 30만166두, 닭 66농가 1,368만327두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은 관내 주요가축 3종(한우‧육우‧젖소, 돼지, 닭)과 기타가축 17종(말, 염소, 토끼, 개, 오리, 꿀벌 등)을 포함한 가축 20종이다. 9일 군에 따르면 가축통계조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농식품 통계시스템(KASS)을 활용해 2023년 통계자료와 조사내용을 비교‧검토한 후 입력하고 전년 대비 사육두수가 10% 이상 증감한 경우 원인을 분석해 필요시 추가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경용 축산위생과장은 “가축통계조사 결과는 축산물 수급안정대책 등 각종 축산정책 수립과 가축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인천광역시 영어마을에서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재단에서 올해 장수군 관내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읍면별 토셀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 총 53명이 참여했다. 캠프 운영은 전문 업체에 맡겨 흥미롭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제공됐다. 재단에서 주최한 이번 영어캠프는 ‘Dream Big in English Camp’라는 주제로 다양한 영어 환경에 노출되기 어려운 관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각종 도구를 활용한 신체활동과 팀원과 협력해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영어 학습 활동과 문화 체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국제적 감각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여기에 각 나라별 예절을 영어로 배워보고 여러 직업 중 파티시에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케이크를 꾸며보는 시간도 가졌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서 캠프에 가게 돼서 걱정했는데 정말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영어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식 이사장은 “이번
장수군 계북면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18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순차적으로 마을을 방문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방문에서는 2025년도에 시행될 각종 보조사업, 주민복지서비스사업 안내와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설명하는 등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안내했다. 또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의 경로당 및 마을에서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경로당 시설물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이종현 면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장수군에 예정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군 번암면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7일부터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께 신년인사 및 불편사항 청취를 위한 방문에 나섰다. 번암 대표경로당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순회 방문은 오는 15일까지 관내 경로당 35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김성은 면장과 번암면 3개 팀 팀장들은 함께 경로당을 순회하며 경로당 시설 내부 점검과 함께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경청하고 나눔으로써 열린행정,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한 어르신은 “행정에서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여러 가지 불편사항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은 면장은 “어르신들이 하루를 보내는 주된 장소가 경로당인 만큼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에서 더욱 세세히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현장행정, 열린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