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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기고]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는 네가지 방법

 

겨울철 주의해야 할 대표적 사고는 난방기구와 관련된 화재이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사용한 화목보일러가 중요한 난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최근 3년간 총 815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약 11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 사이에만 473건의 화재가 집중되어,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한 몇 가지 수칙을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화목보일러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안전한 장소에 설치해야 하며,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고, 보일러와 가연물 간 최소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잘 건조된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야 안전하다. 젖은 나무는 불완전 연소를 유발하여 그을음과 유해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고, 한 번에 많은 양의 연료를 투입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셋째, 보일러와 연통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해야 한다. 특히 연통은 사용 전후로 청소하여 그을음이나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사용 시마다 연결 부위를 확인하여 가스 누출을 방지해야 한다.

 

넷째, 보일러 근처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올바르게 사용하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난방 기기가 될 수 있지만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화재 예방은 우리의 노력에서 시작된다. 올바른 사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가족과 이웃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진안소방서 진안119안전센터 김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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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법 특례로 ‘어업잠수사’ 활용 수산자원 포획 전국최초 시범시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수년간 제기해온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적용을 통해 실현된 사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며, 어업잠수사를 투입해 새로운 포획 방식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있다. 정착성 수산동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차 비용이 과도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지속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전북특별법」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도지사 승인만으로도 시험어업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