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한 고정광고물을 양성화하기 위해 올해 6월 30일까지 자진신고를 받아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옥외광고물 양성화는 표시방법은 적법하지만 허가 또는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했거나 표시 기간 만료 후 연장 신고를 하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 행정처분 등 불이익 없이 사후 허가 등을 통해 제도안으로 흡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양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개선 마련 계획에 따라 올해만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불법 간판의 소유·관리자가 자진신고 기간에 군청 건설교통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자진신고 접수 분에 한해 건설교통과 담당 직원의 확인을 거쳐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한 광고물에 대해서는 양성화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집중단속을 통해 철거명령, 이행강제금, 대집행 조치 등의 행정절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성병 건설교통과장은 "불법 간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규정 안에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번 양성화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한우에 대한 생체정보 및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화 기반 마련을 위해 생체정보 연계 환경관리 토탈 스마트팜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토탈 솔루션 스마트팜 조성에 필요한 ICT 통합관리프로그램, 위 체류형 센서 연계 영상수집처리시스템 등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관내 한우 번식우 15개월령 50두 이상 일관 사육 농업경영체로 2개소를 선정 완료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시스템의 센서 및 신호전달 체계가 통일되지 않아 통합제어가 어려웠던 기존 ICT 기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관리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어플)로 관리 관찰이 가능해져 반추위 체류형 알약 센서를 통해 체온 및 활동량 변화 패턴 분석을 통한 질병, 발정, 분만 예측 등 빅데이터를 통한 축사별 최적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주 과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에 대한 생체정보 및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화 기반을 구축해 가축사육 체계를 확립하고 최적의 사육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을 향상에 힘쓰겠다”며 “나아가 관련 통신 장비의 규격화와 지속적인 설비 선진화로 농가
장수군은 26일 군청 민원과에서 장수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폭행 등 특이 민원 발생을 가정해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 담당 공무원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중재, 녹음실시, 112비상벨, 일반방문 민원인 및 피해공무원 대피, 경찰출동, 가해 민원인 제압 순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대응 효과를 높였다. 김성현 민원과장은 “민원실은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으로 민원인이 안심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또한 민원인을 응대하는 민원실 공무원의 대응 능력을 키워 담당 공무원의 안전은 물론 민원인의 안전을 지키고, 민원서비스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는 장수형 부모 급여를 도입, 시행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가 발표한 장수형 부모 급여는 정부 지원에 장수군 예산을 더하는 이른바 원 플러스 원 공약이다. 내년부터 장수군 출생 0~11개월 아동에 대해 부모 급여 정부 지원금 70만 원에 장수군 예산 70만 원을 더해 월 140만 원씩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2024년에는 정부 지원금 포함 월 200만 원씩 단계적으로 상향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장 후보 군립 산후조리원 설립을 공약하는 등 재앙적 수준의 저출생 및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 후보는 이에 따른 소요 재원을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등을 활용한다는 구체적 예산계획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라는 장탄식을 넘어 벚 꽃피는 순서대로 지역이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선제적 대응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말하고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마련 중인 0~11개월 아동에 대한 부모 급여 지급액은 내년부터 아이 한 명당 월…
장수군보건의료원은 국가 예방접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8개소에 대한 상반기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수군은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사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의료원은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해당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실시기준 준수 여부 ▲백신별 보관장소 구분 및 백신 냉장고 온도 유지 상태 등 백신 관리 여부 ▲오접종 방지를 위한 대상자 확인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유봉옥 장수군 보건의료원장은 “오접종 없이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지속 점검 관리할 예정”이라며,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재택치료 완료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키트 구성품인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회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모든 확진자에게 지급했으나,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집중관리군 및 기저질환자에게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지급했다.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올 하반기 재유행을 대비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어 보건의료원은 자원의 재활용 측면 및 향후 재유행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회수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측정기 회수 관련 문자 안내 및 마을 방송 실시 및 이장회보 게재를 통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3일까지 읍‧면사무소 방문 반납을 실시했다. 반납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산소포화도 측정기 반납 방법은 건강관리키트 내 동봉된 산소포화도 측정기 회수용 봉투에 적혀 있는 택배회사 번호로 전화해 회수 요청을 하면 된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자원 재활용 및 향후 재유행 시기 대비를 위해 산소포화도 측정기 회수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가 관광자원이 부족한 장수군에 ‘나도 자연인이다’ 자연인 체험장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의 자연인 체험장 조성 공약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나는 자연인이다’ TV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 장 후보는 자연인 체험장 조성과 함께 약초학교 개설 및 심마니 체험 등 건강과 웰빙, 힐링을 추구하는 도시인들의 취향 저격을 통해 장수를 자연인 체험 관광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관광산업 육성은 곧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관광자원이 부족한 장수군 현실에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 후보는 “75%가 산림지역인 장수군 특성을 살려 자연인 체험장과 약초학교, 심마니 체험 등이 조화를 이루게 되면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충분한 승산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 후보의 ‘장수에서 장수하기’ 테마의 신개념 관광산업 육성 공약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가 23일 장수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후보자 TV 토론회를 계기로 상승세를 타며 확실한 승기를 굳히고 있다는 입장이다. 장 후보 선대위는 민주당 후보와 두 차례 TV 토론 결과 자질 검증에서 월등한 우위를 점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또한 정책 및 공약 등에서 민주당 후보와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하며 TV 토론을 압도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장 후보 측은 민주당 장수군수 후보 경선 당시 대리투표와 부정 경선 의혹에 이어 관계자가 긴급 체포되며 돈뭉치가 압수되는 사태까지 겹쳐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후보는 “TV 토론 후 유세 현장에 전에 없는 구름 인파가 몰리는 등 바닥 민심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라며 “실패한 민주당 공천에 분노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격려와 성원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무소속인 장영수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벌이며 각축 중이다.
장수군은 국도 13호선으로 단절된 금남호남정맥의 자고개의 마루금을 복원하기 위해 자고개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고개 생태축 복원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사)한국산림복원협회 현장 컨설팅과 함께 진행됐으며, 전북대학교 산림환경과학과 박종민 교수, 순천대학교 산림자원조경학부 박석곤 교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복원사업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했다. 산림생태복원은 훼손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산림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을 식재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과 더불어 관내 산림 훼손 지역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생태계를 보전‧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장수군 이성재 산림과장은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산림 복원 기본 방향을 논의한 만큼 참조생태계의 모델이 될 산림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훼손된 산림에 자생식물을 식재해 장수군 생태계 복원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장수 군수 후보 자리를 두고 부정경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돈뭉치'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사건 관계인 A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현금을 압수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약 5000만원 가량의 현금이 여러 개로 구분된 상태로 차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압수했다"며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공직선거법에 해당하므로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 선대위는 23일, 최훈식 민주당 장수군수 후보측 관계자 체포 및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민주당은 최후보의 공천을 철회하고 최후보는 사퇴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장수군수 경선 대리투표, 금권, 부정선거 의혹 관련 최훈식 후보 측 관계자 체포 및 ‘돈뭉치’ 압수에 대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