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아오모리현을 방문해 사과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선진 유통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의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장수지부 관계자 등 29명이 참여해 장수사과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자 현지를 찾았다.방문단은 일본 내 최대 사과 생산지로 꼽히는 아오모리현의 농업시험장, 사과협회, 과수농가 등을 직접 찾아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 기술 방향 △병해충 방제 및 왜화재배 기술 △유통·경매 시스템 △지방정부의 농가 지원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히로사키 농산물 경매장과 후루사토 센터, 아오모리 사과협회 등을 차례로 찾아 일본 사과의 생선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관리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또한 하라다 종묘 회사와 나리타 선생 과원을 방문해 신품종 육종과 묘목 관리 기술, 스마트 재배시스템 적용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이타야나기 정청을 방문해 지방정부의 사과 산업 육성정책과 민관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장수군의 과수 정책 추진 방향에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방문단은 일본 내 사과 산업을 지원하는 지방정부와 민간 단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10월 20일, 제37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에 돌입하였다. 1차 본회의에서는 장정복 의원의 「장계면 하천을 활용한 발전방안」에 대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명예군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등 10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였다. 이후,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 본회의를 휴회하였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 이어질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정복)에서는 각 읍·면에 위치한 주요사업장 9개소에 대하여 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추진상황을 비롯해 사업의 효과 및 예산낭비 요인 등 종합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최한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군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기금 10여억 원의 특별지원기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제도로 심사위원회의 현장조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우수성이 검증된 사업만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전체 응모 사업 19개 사업 가운데 장수군 사업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은 2026년도에 기금 10억5000만을 포함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 내·외부 리모델링, 냉난방시스템 교체, 수처리·전기·통신 설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한누리전당은 2007년 개관 이후 18년간 장수군의 대표 문화·체육시설로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과 편의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냉난방과 수처리, 전기·통신 설비 등 주요 인프라가 낡았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장수한누리전당은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스마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지원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장학생’을 선발한다. 2025년 하반기 장학금은 총 7개 분야로 △대학생 반값등록금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 △대학생 희망장학금 △특기 장학금 △예체능문화인재육성 장학금 △특성화 장학금 △대학·비진학 창업·취업 학원비 및 자격증 취득 장학금이다. 하반기 장학금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 재단 사무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공통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2년 이상 장수군에 등록된 군민 또는 그 자녀로 해당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재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확정해 12월 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063-351-2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훈식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
장수군은 지난 10일 발생한 주택화재 피해 현장을 최훈식 군수가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회복과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번암면 소재 한 주택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장수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훈식 군수는 화재 현장에서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 공무원에게 조속한 사고 수습과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등 복구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장수군은 즉시 임시 식량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장수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피해 규모를 면밀히 확인해 주거 안정과 생활 회복에 필요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어 실의에 잠긴 군민 최 씨는 “화재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장수군의 빠른 대응과 지원, 위로의 손길이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
장수군은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겨울철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독감(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접종은 15일부터 진행된다. 또한 장수군에 주소를 둔 60~64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은 27일부터 관내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유료 독감 예방접종은 장수군민 중 접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비 일부를 지원해 1만 원의 유료 접종비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장수군보건의료원과 위탁의료기관에서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부위에 접종해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지역 위탁의료기관 7곳과 장수군보건의료원,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감 예방접종은 장수군보건의료원에서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장수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저탄소 축산 모델 고도화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산업 분야 대표 모델로 선정됐다. 장수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장수한우 탄소배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저탄소한우 산업지구’ 기반 스마트 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장수한우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은 한우의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측정·관리하고, 축산 농가별로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구축된 ‘장수한우 탄소배출 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내 75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와 교육, 서비스 확산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수군은 농가 단위의 사육 데이터와 탄소 감축
장수군은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장계면과 천천면 일대 하천에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토종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약 8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금강 수계에서 생산된 장수군 토산종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크기 0.7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다. 이번 방류 행사는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슬기는 하천 내 유기물, 이끼류, 동물 사체 등을 섭취하며 수질 정화에 기여하는 생물로, 하천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간 기능 회복 등 약리 효능이 알려져 있어 건강식품 원료로도 활용되는 대표적인 내수면 수산자원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불법 포획 등으로 인해 다슬기를 비롯한 내수면 수산자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자원 보호와 생태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다슬기 자원 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각고(殻高) 1.5cm 이하의 다슬기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는 다슬기 포획 금지 기간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0
장수군은 군민들이 보조사업 신청과 관련 신청 시기를 놓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선도적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달 15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프라인 민원의 진행상황 안내 체계 개선”을 지시한 가운데 장수군이 이미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2월 마을방송이나 이장회보 등을 통한 기존 정보 전달 방식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군민 불편 해소와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한 알림톡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이후 6개월간 관련 부서 협의와 시스템 연계 기술 검토를 거쳐 전 직원 교육을 완료했으며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 지난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똑똑 알림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군민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체계로 타 지자체에서도 부분적으로 운영한 사례는 있었지만 보조사업의 신청부터 선정, 보조금 지급 결과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는 것은 장수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농업·축산·산림·복지·보건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
장수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발굴 성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부군수, 국·소장,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정책 방향과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분야별 사업 발굴 현황 보고 △질의응답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각 부서에서 제안한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국가예산 반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SOC(사회간접자본), 환경·안전·복지 등 5개 분야에서 총 46건, 약 7,7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제안됐다. 주요 발굴사업에는 △장수 하늘길 트레일센터 조성사업 △휴양림 하수관로 신설사업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거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군은 이번에 발굴한 사업들이 단순한 인프라 확충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기조인 ‘기본사회 실현을 통한 성장’과 연계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