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31일 무풍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 영농발대식 및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농민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그리고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풍요로운 한 해 농사를 기원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무주군농민회 이정구 고문과 이영준 부회장이 농민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농민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구천동농협 김현숙 차장은 농협과 농민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무주농협 무주농산물유통센터 유지춘 과장, 무주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 정창남 팀장이 농산물 마케팅, 품질관리 그리고 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무주군농민회 최연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 지원법 등 농업 관련 법안이 신속히 재․개정에 힘쓰겠다는 다짐”과 “농업 농촌 발전과 더 나아가 무주농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힘 모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기후변화에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 내수 부진 등 어려운 여건으로 농업․농촌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하질 않지만
무주군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산불이 발생했던 부남면 피해지역 일대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피해지역은 부남면 대소리 일대 산불영향 지역 포함 93ha(소실 면적 20ha)로 지난 30일까지 임차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 공무원 등 하루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잔불 확인 등 재진화 위험 요소들을 제거했다. 산불 발생 지역은 인공조림 등을 통해 복원에 힘쓰는 한편, 토사유출과 산사태가 예상되는 곳을 찾아 우기 전 응급 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또 5월 15일까지 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산불 근무와는 별도로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매일, 무주군 소속 전 공무원 1/4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평일은 퇴근 이후인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공무원들은 산불 예방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진화 등 개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마을 1담당 마을 출장’을 통해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영농 폐기물이나 논·밭두렁을 태우는 등의 불법소각 행위도 근절할 방침이다. 이번 부남면 산불 시에도 황인홍 무주군수 지휘하에 3일간 간 공무원 344명과 진
무주군이 2025년 농어촌소득지원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어촌소득지원자금 지원사업은 농업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향상 아이디어를 가진 농업인과 농업법인에게 융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한다. 무주군은 융자금 총 17억 470만 원을 고정금리 1%(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무주군은 3월 25일 융자 대상 농업인 58명, 농업법인 2곳을 확정했으며 4월 1일부터 NH농협은행 무주군지부를 통해 대상자의 신용 상태 및 담보 능력을 확인한 뒤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윤수진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추진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기후변화 속에서도 거뜬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무주농업이 가능해지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득농업 실현에 정책 방향을 둔 무주군은 올 한 해 농업인 역량 강화와 복지향상에 주력할 계획으로, △내·외국인 적기 인력 도입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과 △청년 농업인 육성, △농업인 복지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난 26일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인근에 발생한 불로 136명의 주민들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그리고 멀리 자매결연도시민들의 온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28일까지 사흘간 무주군산림조합과 농협, 안성면·설천면 농촌지도자회, 무주군 이장협의회, 농촌종합지원센터, 설천면 이장협의회, 도시재생지역센터, 무주군청 공무원 노조, 대한적십자 무주지부, 한수원(사회복지협의회)과 한국후계농업경영회, 무주군지역자활센터, 새마을부녀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만나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안호영 국회의원 사무실, 수자원공사 용담댐, 무주군 농민회,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구천동농협, 한양이엔지, 한국부인회, 소방청, 무진장축산농업협동조합,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의 단체들이 현장에 빵과 물, 과일, 음료수, 비타민C, 마스크, 커피차, 고기 등을 보내고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등 마음을 전했다. 부남미용실 이은숙 대표를 비롯한 무주스키렌탈협회, 익명의 유튜버, 도소마을 주민 김종헌 씨와 김밥나라 신운권 대표, 강다솜 씨, 금산읍 주민 손용현 씨도 각각 도시락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 무주지사 직원(11명)들이 지난 28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2023년 1백만 원, 2024년 1백만 원에 이은 3년 연속 기탁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인영 지사장은 “무주군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 무주가 내 고향이라는 생각, 주민들이 모두 내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지역개발과 군민 재산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라며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이 무주발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간정보체계 구축 지원, 공간정보에 관한 지역제도 연구, 기술개발 및 지적측량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행복 나눔 무료 측량’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주지사는 ‘지적측량 혁신지사’로서 드론 촬영 영상과 최신 측량 기술을 접목한 지적측량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주군 무주읍과 설천면, 부남면 지역이 지난해 7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 때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50~100%)해 주는 등 고통 분담을 자처해 왔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적상면 복숭아 농가와 무주읍 콩밭에서도 일손을 도와 훈훈함을 전했다.
무주군 적상면에 거주하는 양시춘‧김부심 씨 부부가 지난 28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양시춘 씨는 “다른 지역에서 30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무주로 귀향했다”라며 “나를 길러준 고향, 다시 와도 변함없이 품어주는 무주에 대한 고마움을 장학금으로 전하게 돼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와 모은 마음이 무주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고 꿈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양시춘 씨는 무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대표로 활동하며 김부심 씨는 무주지역자활센터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을 하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주군이 야간자율학습 후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27일부터 ‘5백 원 통학 택시’ 운행(사업비 도비 포함 2억여 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까지 무주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용 학생 신청을 받아 대상자 85명을 최종 확정(통학 거리 편도 2km 이상, 노선버스 이용 불가 학생)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차량 이용 요금은 회당 5백 원이며 운행은 지역 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소속 기사들이 맡는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교통팀 김기범 팀장은 “거주지별로 노선을 편성하고 추첨과 배정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라며 “새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행 기사 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통학 교통수단 운영 사업”을 통해 통학버스(전세버스) 1대와 통학 택시 35대를 운행했으며 상·하반기 총 191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무주군이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 공급에 나섰다. 무주군은 총사업비 25억 2천2백만 원을 투입해 6개 읍면 5천여 농가에 유기질 비료 1백만 3천여 포대와 토양개량제 6만 8천135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 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농협을 통해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질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을 지원한다. 등급에 따라 1포대(20kg)당 구입비 1천3백 원~1천6백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지역 내 생산 제품은 3백 원을 추가 지원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를 통한 소득안정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유기질 비료 지원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땅을 살리고 무주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의 지력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하는 토양개량제는 규산질·석회고토·패화석 등으로 살포 후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는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가 나락농가의 심각한 경제적 피해와 식량안보 불안을 야기할 거라며 제도 시행을 즉시 철회하고 쌀 산업정책을 새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315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문은영 행정복지위원장이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건의문을 통해 “전국 벼 재배면적의 12%, 연간 41만8천톤의 쌀 생산량을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양곡정책은 농민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배면적을 줄이지 않은 농가에 대해 공공비축미 배정제외, 직불금 감액, 용수개발사업 평가시 실적 반영 등 여러 불이익을 줄 거라고 예고한 것은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쌀 소비 촉진정책은 물론 대체작물 재배유도 방안도 미흡한 상태에서 기존의 쌀농사를 포기하라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하고 “정부가 정책 실패의 부담을 회피하고자 벼 재배면적 감축이 미진한 지자체에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압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은영 위원장은 또한 “쌀 생산량 감축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는 28일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4월 1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무주군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9건, 규칙안 1건과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공유재산사용허가안 1건 총 14건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문은영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오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가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발생한 부남면 산불에 대해 잔불 정리를 철저히 마무리하고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