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체육센터(시니어친화형) 건립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고령 친화형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어르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국비 확보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직접 문체부를 방문하고, 현장설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의 결과로 알려졌다. 군은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 마령면 평지리 119안전센터 앞에 지상 1층, 연면적 1,300㎡의 규모로 실내 체육관, 다목적룸, 건강측정실 등 시설을 계획 중이다. 진안군은 올해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5년 설계공모 및 설계 후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최적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과 국비 확보로 모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체육시설 확충과 건강한 시니어 사회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의회는 최근 벼멸구 피해가 심각하게 확산되면서 농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어, 정부에 진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벼멸구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벼 포기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벼멸구는 벼의 아랫부분에 집단 서식하며 벼 줄기의 즙액을 빨아 먹어 벼를 말라 죽게 만드는 해충으로, 수확을 앞둔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진안군은 전체 벼 재배 면적 1,700ha 중 약 50%에 해당하는 800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표 발의한 이루라 의원은 “진안군은 추석 연휴 이전부터 방제 활동을 진행했으나,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농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벼멸구 피해가 단순한 농작물 손실을 넘어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난 예방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의회는 △ 벼멸구 피해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진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 △ 진안군 내 벼 재배 농가에 대한 피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결사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진안군의회는 지난 9월 12일 진안군을 경유하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내부간담회를 가지고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송전선로 건설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더불어 이번 결의안은 한국전력공사가 해당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진안군민들이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와 생활권 침해 등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진안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송전선로 및 송전탑 설치로 인한 환경 파괴, 전자파 유해성,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사업이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이며,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송전선로 건설로 인해 산림 훼손, 농지 침해, 생태계 교란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가 지난달 23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4회 임시회를 지난 2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지난 23일과 24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진안군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진안군 서예 진흥에 관한 조례안 ▲진안군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25개 안건을 심의했으며, 24일에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에 김명갑 의원, 부위원장에 손동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육성사업, ▲농업근로자 기숙사 등 22개소 주요사업장을 돌아보며 추진 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며, 적절한 개선 방안 및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날인 제3차 본회의에서는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 결사반대 결의안(이명진 의원 대표 발의), ▲벼멸구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 건의안(이루라 의원 대표 발의)▲ 전민재 선수 발언지지 및 장애인 체육인 처우 개선 촉구 건의안(손동규 의원 대표 발의) 등 결의안 1건과 건의안 2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동창옥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과 현지 확인 시
진안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일정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업무보고나 예산심의 과정에서 논의된 주요사업장 위주로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자 실시했으며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육성사업, ▲농업근로자 기숙사, ▲산업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진안군 가족센터 등 22개소를 돌아보며 운영현황,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파악하고 사업장 전반을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신광재 일원의 지덕권 산림약용작물 특화 산업화의 경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향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까지 검토 중인 만큼 추진계획 전반에 대해 꼼꼼히 청취하고 우리 군의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동창옥 의장은 “이번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진안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진안군은 30일 군청 강당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심의회는 제7기 진안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5명 중 14명이 참석, 지난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군 홈페이지 및 지역분과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진안군 주민제안사업 86건이 심의 대상이다. 이번 심의에 앞서 제안사업에 대해 타당성, 소요사업비, 추진가능 여부 등 소관부서 사전 검토가 이루어졌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및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33건의 사업을 2025년 본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 증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를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을 제고하고 재정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27일~2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ITFB)에 참가해 국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안군 웰니스 관광 등 홍보한다. 이번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 진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지자체 부문 유일하게 참가해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는 평소 마이산을 비롯해 진안군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중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는 영남지역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진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2년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휴양·치유 관광지로서 발전해온 진안군 관광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으며, 대한민국 및 전북특자도 지정 웰니스 관광지인 진안홍삼스파와 진안고원치유숲을 중심으로 운장산휴양림, 데미샘자연휴양림, 산약초타운, 부귀편백숲 등 뛰어난 휴양 및 치유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24 진안홍삼축제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이어서, 행사기간 중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안을 알리는 홍보 이벤트 퀴즈를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과 함께 진안군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홍삼제품 등을 배부하는 등 잠재적 관광객 유치에
진안군이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5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기금 10억원을 확보했다. 금강수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과 현안 사업 등을 신청받아 현장 조사와 선정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1997년 준공돼 26년간 장기 운영된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의 심각하게 노후화된 기계·전기·계측 기반 시설의 전면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진안 공공하수 처리시설 연계 처리수의 안정적인 수질 확보로 용담호 유입하천 수질개선 및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 군은 2025년~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원(기금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연계 수질 확보로 광역상수도원인 용담호 상류 수질개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진안군은 26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전 벼 재배농가에게 벼멸구 전용약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진안군 벼 재배면적은 약 1,720㏊ 규모로 이 중 집중 고사한 부분은 약 800ha 이상으로 예상돼 피해율이 50%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벼의 품질 하락 및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다. 진안읍 가막리 김모씨(60)는 “추수를 앞두고 벼멸구가 확산되면서 벼가 고사 상태에 있어 올해는 아예 농사를 포기해야 할 판이다”고 한숨지었다. 백운면에 사는 전모씨(64)도 "벼 농사만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며 "인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냥 손놓고 보고만 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군에서는 긴급히 약제를 공급키로 하고 예비비 1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관내 약 2,000여 농가 1,720ha 면적이 방제 가능한 금액이다. 군은 이번 약제 공급에 대해 농가별 재배현장 확인을 통해 조기수확을 권고하거나, 농약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약 안전 사용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약제 방제 시에는 집단서식
진안군은 관내 사회복지시설(8개소/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4일까지 구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매년 치과의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군민을 위한 구강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군은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구강관리 교육, 검진, 상담, 예방적 시술인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입소자들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구강관리를 위하여 요양보호사 등 시설 종사자들에게 올바른 칫솔질, 입 체조를 통한 구강건조증 예방, 틀니 관리 등 구강 관리 요령을 교육함으로써 타인 의존도가 높은 생활자와 와병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구강관리에 필수적인 칫솔과 틀니세정제, 틀니보관함 등 개별 맞춤형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하는 등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과 방문이 어려운 건강 사각지대 해소 및 100세 시대를 맞는 어르신이 구강건강에 자신감을 갖고 생활화되는 그 날까지 구강보건 인력은 모두가 함께 버팀목이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