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9일 관내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진안읍 군상리 246-1 일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진안군의회 군의장,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관내 보훈 단체장 및 회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보훈 가족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39억원(국비 5억, 도비 5억, 군비 29억)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901㎡, 연면적 798㎡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1~2층은 통합 사무실과 소회의실, 3층은 강당과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며, 주차장도 7면(법정 4면)을 확보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보훈회관 건립은 오랫동안 보훈단체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온 숙원이자 우리 군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이었다”며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보훈 가족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품격 있는 예우와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19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진안군이 추진 중인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농 육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스마트팜 추진 시 상호협력 ▲스마트팜 운영·유지관리 교육 협력 ▲청년농 생활공간 조성 및 정착 환경 지원 ▲인적·물적 교류 및 공동 발전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진안군이 추진 중인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청년 농업인들이 기술을 배우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어촌공사와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과 청년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미래형 농업기반 구축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지난 18일 상하수도과를 끝으로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끝마쳤다.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손동규)는 주요 사업 추진현황과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다는 평이다. 위원회에서는 △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 △ 선택과 집중에 따른 전략적인 사업 추진 △ 건축물 하자보수 기간 내 보완 △ 불용 처리 최소화 등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으며, 드림텍 대표를 불러 특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연구가공시설 가공 장비 납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손동규 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효과적인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감사가 이루어졌다”며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군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여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동창옥 의장은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동료
진안군이 엉터리 용역에 혈세 1억5,000여 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18일 열린 관광분야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이루라 의원은 이날 지난해 8월 더본코리아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실시한 ‘마이산북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용역’ 완료보고서를 놓고 졸속하게 이뤄진 용역 내용에 많은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일이 개인의 일로 치러졌다면 과연 똑같은 비용을 투입했겠냐고 반문했다. 보고서는 음식에 대해 구체적인 구분이나 레시피를 제시한 것도 없고 두루뭉술 넘어간 내용들로 구성된 용역을 놓고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동종의 용역에 4,800만원의 긴축예산을 들이고도 내실있게 꼼꼼한 용역 결과를 얻은 이웃 진천군의 경우를 비교하기도 했다. 진천군의 용역완료 보고서에는 2가지로 내용을 분리해 보고서를 작성해 보다 합리적이고 타당성을 제시하는 내용이 나타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진안군 관광 관련 용역 완료보고서는 모두 30여 곳에서 오자가 나오는 등 여기저기 오자 투성이라고도 전했다. 이는 최소한 보고서를 확인하거나 검토하지도 않았다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많은 예산 들여 추진한 용역
진안군은 65세 이상 군민 중 관내 의료기관에서 고혈압·당뇨병으로 등록해 치료받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치료가 미흡할 경우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약물치료와 더불어 식습관 개선, 규칙적 운동, 정기적인 혈압·혈당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 사업은 2012년 7월 처음 시행된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의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 진안군 소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63-430-8571~2)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은 18일,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MOU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74명의 단체 출국을 격려하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쓴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국하는 필리핀 계절근로자(E-8)들은 최대 8개월 동안 관내 농가와 계약을 체결해 인삼, 수박, 고추, 배추, 상추, 토마토 등 주요 작목의 농작업에 참여하며, 영농 적기 인력 수급에 큰 힘을 보탰다. 진안군은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는 MOU 체결국 필리핀에서 490명,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281명 등 총 771명의 근로자를 226농가에 배치했다. 이들은 청정 진안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크게 기여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간헐적·단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11월 말 출국할 예정이고, 절임 배추 농가 등에 근무하고 있는 농가형 계절근로자만 12월까지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안군과 군 농촌일손지원센터는 겨울철까지 남은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와 근무환경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완공한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공공형 권역별 공
진안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도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2025년도 우수마을로 선정된 9개 마을 주민 50여 명과 함께 내년도 사업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 13일 ‘진안 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1단계 그린빌리지 6개 마을(최우수: 백운 원노 / 우수: 진안 노계2동·우화6동·용담 문화·동향 추동·주천 삼거)과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 3개 마을(최우수: 진안 구운 / 우수: 용담 노온·주천 금평)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학천3동 손민규 이장의 마을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보조사업 이해 및 정산 교육, 2026년도 2단계 사업 후보지 6개 마을의 사업계획 수립 워크숍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진안군은 매년 하반기 다음 해 사업 대상 마을을 미리 선정해 연내 설명회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함으로써, 이듬해 바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행정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단계별 마을만들기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마을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5개 군 추가 선정을 위한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건의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지역구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 박형수 의원, 임미애 의원, 서왕진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12개 군 모두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2년간(2026~2027년)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1차 심사를 통해 12개 군이 선정됐으나 최종적으로는 7개 군만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 10월 29일 장수군, 곡성군, 봉화군, 옥천군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1차 선정된 5개 군 추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비를 약 1,706억 원 증액하는 예비 심사안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국비 부담 비율을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고, 증액된 예산으로 제외된 5개 군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제 예산 증액에는 '예산
진안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4주 차(10월 26일~11월 1일)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전주 대비 약 67% 증가했으며, 42주 차와 비교했을때는 약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연령별 환자 분포도를 보면 0~6세 인플루엔자 환자가 23.2명, 7~18세 54.4명으로 소아·청소년 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과 더불어 일반 성인도 예방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청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3가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거나 동일하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전문가들 역시 “이미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지만, 아직 유행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진안군의료원, 구세의원,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송외과의원, 진안의원, 우리가정의학과
진안군은 관내 홍삼제조 업체인 한국고려홍삼조합(주)(대표 유경종)이 지난 14일 아시아·유럽·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총 150만불(약 21억원) 규모의 홍삼 건강기능식품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고려홍삼조합(주)은 2025년 진안홍삼연구소의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GMP·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의 해외 바이어 연계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 역시 이러한 군의 지원 시스템과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이다. 진안 군수실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유경종 대표와 그리스 국정의 글로벌 바이어 드미트리스 벨리토스가 나섰으며 전춘성 진안군수, 김정배 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드미트리스 벨리토스 바이어는 아시아·유럽 상공회의소 회장과 칼튼힐 설립자 겸 대표를 맡고 있어 유럽 시장 전반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고려홍삼조합(주)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 수출맞춤형 건강기능식품 3종(380 홍삼천스틱·홍삼파워발란스·홍삼키즈파워)을 향후 3년간 매년 50만불씩 총 150만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첫 수출은 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