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할 만큼 추석 명절은 우리에게 있어 좋은 때이건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차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는 인정은 변할 수 없다. 언택트 추석인만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에 대한 고민이 여느 명절보다 더하다. 해발 500m이상 고지대 청정지역에서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장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수몰’에서 코로나19 시대에 건강한 선물을 챙겨봄직하다. 아울러 수해까지 입은 농민들의 시름도 덜어줄 수 있으니 이쯤이면 좋은 선택 아닐까! 전체 면적의 70%이상이 산림이 차지하고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장수군의 농축산물은 예로부터 뛰어나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동국여지승람 장수 문물편을 보면 장수 생산물 중에는 과수에 대한 기록이, 장수 토산물 편에는 ‘벌꿀’에 대한 기록이 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천혜의 자연이 보존되고 현대의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건강해진 장수의 농특산물은 이제는 ‘명품’으로 통한다. 코로나19로 건강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언택트 시대에도 청정 장수의 건강한 먹거리-농특산물
장수군 고산지대에서 자란 칡으로 짜낸 건강 칡즙을 소개한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청정 지대에서 자란 장수 칡으로 짜낸 칡즙은 먹어 본 사람만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 옛말에 몸에 좋은 음식은 쓰다고 했다. 갓 수확돼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로 옮겨져 선별과 세척, 손질 등 기초 작업을 거쳐 나오는 칡즙의 짙은 색깔만 봐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일반 가공업체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칡을 키우고 재배한 농가가 가공에 직접 참여한다는 게 특징이다. 칡즙 가공 작업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생복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착즙 후 포장도 이들이 직접 해 제조 과정이 투명하며 더욱 맛 좋고 질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비결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사업간 연계를 위한 거점가공시설로, 1차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하는 장수 6차 산업지구 조성사업이다.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농업인에게 가공·창업에서 자립경영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들은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적으로 절감 효과를 거두며 비상품화활
하루면 세 번씩 정확히 돌아오는 끼니, 주부나 직장인이나 아니 누구랄 것도 없이 매번 우리는 끼니 걱정을 하게 된다. 집밥을 차리자니 버겁고 간편식으로 해결하면 무지 편리하기는 하지만 뭔가 찜찜하고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곤 한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 19가 사람들의 정신을 쏙 빼 놓고 있어 대형마트 가기도 꺼려지고 게다가 애들까지 집안에서 왔다리 갔다리~주부들은 맘도 몸도 정신 없다. 또 직장인이라고 다르지 않다. 대개 아침은 그럭저럭 출근하기 십상인데 먹은 것 같은 집밥을 먹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먹을 것 고민 한 가지만 덜어내도 살기가 좀 수월할텐데 .... 이럴 때 집밥을 대신 하는 곳이 있다면야.... 그런데, 여기! 인심 좋고 정 많은 동네 장수에는 우리네 엄마들이 모여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 있다. <장수 따뜻한 밥상>에서 먹는 한 끼는 든든함을 넘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김치, 장아찌, 나물 등 밑반찬은 물론 모든 요리는 다 엄마 손으로- 아침 7시 30분부터 임영란 반장(66)을 중심으로 8명의 어머니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시금치를 다듬고, 양념장을 만들고, 두부를 부치는 등 역시나 베테랑 솜씨로 주방을
한우와 사과, 오미자 등 빨간색의 청정 농축산물을 주제로 2007년부터 해마다 열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9월 6~8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더 새로워지고 더욱 스펙타클 해진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마련돼 벌써부터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주>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축제 테마로 이미지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Red Color Festival이다. 2019년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지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육성축제로 지정되는 등 전국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축제장에는 32만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행사장 판매액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제효과 112억원이라는 성과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축제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첫 수확한 건강한 농산물을 나누는 기쁨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축제, 지역 개발형 축제, 다시 오고싶은…
남부 마이산 입구 한적한 길목에 주로 김치찌개와 노가리 해물탕, 닭볶음탕으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집이 있다. 금당회관이 바로 그 집이다. 꾸밈없는 모습으로 오로지 찾는 이들을 위해 정직함으로 열심히 일하는 부부가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마령이 고향인 서정길씨가 아내 신정순씨와 함께 정성스레음식을 만든다. 김치끼개의 경우 오랜 경험을 가진 아내 신씨가 묵은 김치에 돼지고기 사태살 부위를 넣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내고 있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모두 우리땅에서 난 식재료를 고집한다. 특히 돼지고기는 진안 돼지고기를 이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노가리 해물탕이 인기다. 사람들은 산간 오지에서 맛보는 노가리탕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보면 다시 찾곤 한다. 노가리탕에는 신선한 해물이 들어 간다. 노가리에 낙지, 꽃게를 넣고 갖가지 부재료를 넣은 해물탕은 산간부에서는 맛보기 힘든 색다른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묵은지 닭볶음탕도 자주 찾는다. 신씨는 시골 장독대에 묻어 둔 묵은지를 이용해 닭볶음탕을 하고 있다. 육질이 쫀득한 토종닭이묵은지와 어우러져 있는볶음탕은 또…
장수읍 시가지 한적한 곳에 초밥과 함께 따끈하고 부드러운 짬뽕(중화요리집과는 사뭇 다른)을 맛볼 수 있는 집이 있다. 장수읍 타워펠리스 아파트 앞에 자리잡은 '호타루 초밥'이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는 집이 바로 그 곳! 이 집은 최두성 사장이 2년여 전에 문을 열었다. 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은 점심을 좀더 색다르게 먹고 싶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장수읍에 위치하지만 인근 진안 지역에서도멀지않아심심찮게 찾는다. 주변은 한적해 주차하기가 용이하고 북적이지 않아 한가롭게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초밥은 유부초밥 8개를 기본으로 10개, 12개 14개를 1세트로 하는 것이 주 종류다. 대개는 초밥과 일본식 나가사끼 짬뽕을 함께 주문해 맛을 보는 미식가들이 많다. 초밥은 다양한 종류의 부드러운 회에 새우살로 덮인 초밥이 주로시선을 끈다. 여기에 따끈하고 부드러우면서 곰탕국물 맛이 나는 순한 짬봉 국물에 면발이 수타면을떠올리게 해 감칠맛을 더한다. 이밖에도 전골, 탕, 참치, 후식 등이 있다. 실내는일본풍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종이등과 일본 의상을 한 그림이 벽면에 걸려있으며 깨끗하고 정갈함이 느껴진다. 이를 배경으로 우리의 정종맛과 비슷한 '대관'이라는 술을 곁
진안군청 앞에 가면 35년 전통 백반집이 있다. 소박하기 그지 없는 이 집은 점심 때면 집에서 해 주는 어머니 손맛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항상 현장에서 조리한 찬으로 밥상을 꾸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나무밥상에 먹거리가 올려진다. 청국장에 된장을 기본으로 하는 찌개와 또다른 조림이 대표적으로 자리를 잡고 반찬으로는 10여 가지 이상이 그때 그때 조리돼 곁들여진다. 날마다 종류는 다양하게 바뀐다. 찬의 특징은 대부분 조미료를 쓰지 않고 맛을 내는 고유의 손 맛에 있다. 이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이는 항상 질리지 않는 그 맛을 쫒아 다시 찾곤한다. 따라서 외지인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군청과길 하나 건너 마주보고 있는 식당 이름은 '구내식당'이다. 이 집의 주인장은46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의 김희선어머니이고 항상 청결을 위해모자를 쓰는 일을 잊지 않는다. 몸에 배인 청결함이 손님에 대한 최고의 배려인 듯하다. 잔반은 절대 다시 쓰지 않는다. 끝으로 나오는 누룽지는 따뜻함을 더해 준다. 언제나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손맛이다. 연락처 (063-433-3153)…
제15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16일부터 양일간 주천면 대불리 삼거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이 생략되고 주민들이 함께하는 각종 체험행사 및 먹거리 등이 선보였다. 지역주민과 외지인들이 축제현장을 찾아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다양한 전시품들을 구매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날씨도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이른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날이었다. -사진으로 보는 행사-…
*뜬봉샘 생태공원 물체험관* 장수군은 지명이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을 만큼 높고 수려한 산세와 굽이굽이 휘도는 물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 고장이다. 장수(長水)라는 군 지명을 비롯해 6개 읍면 가운데 5곳의 지명에 물을 의미하는 수(水)와 계(溪), 천(川)이 들어간다. 장수군이 장수의 물길을 3천리 비단물길로 구분하고 이야기를 덧씌워 자원화에 나선다. 비단물길 3천리와 여기에 담겨진 물 이야기를 살펴본다. 산고수장(山高水長)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 장수군은 수려한 산세와 계곡의 고장으로 유명했지만 정작 물에 대한 관심과 개발은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장수군이 물과 물길을 새롭게 정리하고 이야기를 담아 자원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3천리 비단물길과 4가지 물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장수군의 물길은 3천리 비단물길로 표현된다. 먼저 천리 물길은 지정하천 185개소의 396㎞에 이르는 물길이다. 여기에 최근 제작된 세천(細川)지도를 통해 확인된 710개소 373㎞의 세천이 또 다른 천리 물길을 이룬다. *뜬봉샘* 여기에 뜬봉샘에서 시작돼 군산하구둑과 서해까지 이르는 금강 물길 천리가 합쳐져 3천 비단물길의 한 축을…
진안 홍삼은 평균 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생산한 4~6년근 최상급 진안수삼을 정제하여 껍질을 벗기지 않고 저온에서 증숙한 후 건조‧숙성하면 담황갈색 또는 담 적갈색으로 되며 수삼상태에서는 없던 몸에 유익하고 각종 병증에 약리작용이 뛰어난 홍삼특유의 생리활성성분이 생성된다. 체력증강, 노화억제, 항암작용, 항 당뇨, 간 기능 해독, 중금속 해독 등 10여 종의 새로운 성분이 추가되고 복용 시 수삼에 비해 소화흡수가 잘 된다. 진안 홍삼의 효능 -인슐린 분비 촉진작용 -당뇨병예방 및 치료효과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에 대한 효과 -항 발암작용과 암예방 효과 -신체조절 기능의 항상성 유지작용 -기억력 개선효과 -독감증상 감소효과 -고지혈증 예방효과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인 진안은 일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 진안군수가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품화하기 위해 군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품질인증조건(진안홍삼연구소) -식약처 잔류농약 허용기준 충족(36가지) -홍삼 필수 성분 4가지(Rb1, Rg1, Rf, Rg3) 함유 -진세노사이드 10종 이상 함유 -조사포닌 함량이 홍삼추출액은 2mg/g이상, 홍삼농축액은 70m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