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올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선도 모델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전주점과 진안점의 올해 매출이 각각 75억 원, 25억 원으로 합산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개장 이후 누적 매출은 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구축과 농가–소비자 간 신뢰 기반 직거래 체계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9월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은 개장 이후 빠르게 지역사회에 안착하며 전주점과 진안고원몰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유통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안점은 지역 농산물의 집하·선별·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진안군은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중 공급체계를 위한 기획생산 구축 ▲판매 품목 다양성 확대 ▲관내 가공식품 활성화 등을 포함한 ‘진안로컬푸드 3대 혁신과제’를 중점 추진 중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로컬푸드 전주점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0평, 2층 규모의 신축 확장 이전을 추진하
진안군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2.5% 증가한 5,76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4,899억 원, 특별회계는 869억 원으로 특히, 이번 예산안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가 대상지 선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군민들의 삶과 직결된 농업, 복지, 환경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소폭 증액 예상과 정부의 확장 재정기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 전망 등에 대한 세입 여건을 꼼꼼히 분석했다. 군은 내년도 재정 운용의 중점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대비에 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예비비에 40억 원을 편성하여 시범사업 추가 선정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노령인구 증가와 인구 감소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의 실질적 소득 기반 및 복지 확충에 예산을 대폭 투입했다. 주요 분야별 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일반회계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이 노후 시설 개선 및 청소년 수요에 맞춘 공간 재구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1월 21일 재개관식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재개관은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청소년 전용 활동 공간, 최신 장비를 갖춘 댄스연습실, 멀티스포츠실, 북카페 및 스터디룸 등이 마련되었다. 이날 재개관식은 주요 내빈과 수련관 관계자,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재개관식 이후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성년의날이 진행되어,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 되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다양한 취미 개발, 정서 함양 등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1월 20일 열린 제380회 장수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정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수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먼저 「장수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군민의 건축물 활용도를 높이고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주요 내용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실거주한 장수군민이 사용승인일로부터 3년이 지난 본인 소유 건축물 상부에 수익 목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기존의 입지 제한 규정을 완화하여 적용하는 것이다. 단, 건축물대장의 용도대로 활용 중이어야 하며 퇴비사나 창고 등 부속 용도 건축물은 제외된다. 함께 가결된 「장수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행정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민간위탁 수탁기관의 사업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변경 시 승인 절차를 기존 ‘의회 동의’에서 ‘군수 승인’으로 변경하여 신속한 행정 처리를 도모하며, 동시에 책임 행정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정복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요건을 갖춘 군민들이 건축물을 활용해 소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제38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남수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기후환경 변화 속에서 군민이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장수군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례에는 ▲환경교육의 기본 방향과 군수의 책무 ▲장수군 실정에 맞는 환경교육 계획 수립 ▲학교 환경교육 지원 ▲사회 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위탁 및 예산지원 근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장수군의 환경과 교육 현장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례안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에서 환경정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그는 “장수군 환경교육의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중심의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1월 20일 열린 제380회 장수군의회 제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광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장수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먼저 「장수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아동과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펼치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이 조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군수의 책무와 조성 원칙을 명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정책 수립 시 아동·청소년의 의견 수렴 ▲아동·청소년 영향평가 실시 ▲관련 심의위원회 및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효성 있는 아동 친화 정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가결된 「장수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은 군민의 야간 통행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로등 및 보안등의 설치 기준(간격, 높이 등)과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무분별한 설치를 막고 꼭 필요한 곳에 설치되도록 했다
장수군 계남면이 화음리 고정마을 수열비 앞에서 제26회 해주오씨 추모 제례봉행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례는 계남향약과 여성유도회가 주관해 마련되었으며, 수열비 추진위원회, 기관단체장, 여성유도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헌관은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이 맡았고, 아헌관에는 박흥순 계남유도회 회장, 종헌관에는 김명호 계남면장이 참여해 정성껏 헌작을 올렸다. 해주오씨 추모 제례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군의 능욕 시도에 맞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마을 여인들을 지켜낸 양사순의 아내 해주오씨의 기개와 충절을 기리는 행사다. 수열비는 이러한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계남면 화음리 고정마을 입구에 세워졌으며, 지난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행사장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조용한 묵념과 헌작 속에 선열의 뜻을 기리고, 마을의 전통을 후세에 전하겠다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허기태 계남향약장은“제26회 해주오씨 제례봉행”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어져 내려오는 해주오씨
장수군 장계면이 제42회 장계면–서상면 자매결연 교류행사가 20일 장계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며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를 넓혀왔으며, 올해 행사는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를 슬로건으로 한층 풍성하게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두 면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벗을 다시 만난 듯한 반가움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두 지역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앞으로도 더욱 튼튼해지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하며 상생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임혜선 서상면장은 “작은 손끝이 큰 인연을 만든다”며 두 지역의 지속적인 우정을 위한 더 깊은 교류를 약속했다. 체육 교류, 화합 프로그램, 단체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마음을 잇는 ‘생활 속 우정 외교’의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체육 프로그램과 화합 활동, 단체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으며, 곳곳에서 응원과 환호가 터지며 축제 같은 열기가 감돌았다. 두 면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대표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수군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동근)는 19일 한 해 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제2회 ‘장수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참여해온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무대에서는 전통 무용, 장구 공연, 현대 음악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과 더불어 진행된 작품 전시회에서는 자수, 플라워 공예, 손뜨개 등 주민들의 정성과 창의성이 담긴 작품들이 소개돼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행사 중간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장수읍에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주민자치 활동의 핵심 가치인 ‘함께하는 공동체’를 실천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한동근 위원장은 “제2회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이라며 “재능을 나누고 이웃을 돕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자치와 나눔의 의미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차주영 장수읍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
장수군 군민들은 20일 국도 26호선 선형개선 대상 구간 일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국도 26호선(진안~장수 천천) 구간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는 군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 주민과 천천면 이장단 등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국도26호선 예타 통과 기원”, “동부 내륙 교통축 완성”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도로 현장에서 국책사업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알렸다. 이번 퍼포먼스는 국도 26호선이 전주-진안-장수를 잇는 핵심 생활·물류축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도로 환경으로 인한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온 데 따라 군민 스스로 필요성을 알리고 국가계획 반영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들은 “20년간 장수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26호선(진안~장수 천천) 선형개량사업은 군의 균형발전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국가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한 천천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니라 장수 동부권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핵심 과제”라며 “지역민의 일상 안전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