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크루즈를 활용한 숙박 해법이 주목된다. 대규모 국제행사의 숙박난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지역 해양관광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IOC 가이드라인 상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의 숙박 기준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도는 새만금 신항만을 활용한 크루즈 숙박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크루즈 한 척당 1,000~3,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단기간에 대규모 숙박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호텔 신축 대비 크루즈 활용은 경제성과 환경성 측면에서 이점을 지닌다. 건설 비용이 들지 않고 대회 종료 후 유지비나 철거 비용 부담이 없다. 토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개최 가능성을 높여 친환경 대회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올림픽 개최 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숙박시설 문제를 방지할 수 있어 대회 이후 지역 경제에 미칠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호텔 유치 활동과 건립 기간 등 현실적 상황을 고려할 때, 숙박시설 용도의 크루즈 활용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달 열린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및 국제 크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오전 전북 서부권과 중부권에 국외 오염물질 유입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을 넘길 때 발령된다. 이날 서부권역은 오전 9시 99㎍/㎥, 10시 84㎍/㎥, 중부권역은 오전 10시 81㎍/㎥, 11시 83㎍/㎥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번 주의보는 중부와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발령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비교적 청정한 기류가 유입되며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기 중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등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운행도 가급적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경보 상황을 알림톡 등으로 받아볼 수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25일 진안 오천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도내 14개 시·군별 이슈(Issue)에 답하는 ‘주제가 있는 공감토크’에 나선다. 이번 공감토크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지역별 교육 현안을 주제로 현안 당사자 10명 내외와 소규모 대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진안 오천초에서는 농촌유학을 주제로 학부모, 교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귀촌 유도를 위한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농촌유학의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한 기여도 △농촌유학생 지원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완주교육지원청으로 자리를 옮겨 정서 위기학생 통합솔루션을 주제로 완주지역 교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계획 △사례별 전문가 지원 방법 △정서 위기학생 조기 발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주제가 있는 공감토크는 오는 12월 2일 남원·장수, 12월 5일 순창·정읍 등으로 이어지며, 12월 19일 전주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지역의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도교육
진안군 진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우석, 공공위원장 정상식, 이하 지사협)는 지난 24일, 진안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정기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한 지역복지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민·관 협력 복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 한 해 추진했던 복지 특화사업 평가와 함께 취약계층 발굴 및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26년에도 다양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여러 신규 사업안도 검토됐다. 정기회의 후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10월에 직접 담근 마늘장아찌와 누룽지 등을 포장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은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 약 55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우석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마늘장아찌가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식 진안읍장은 “협의체의 헌신적인 활동이 지역복지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읍에서도 다양한 복지자원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동향면은 25일 동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관순) 주관으로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제2회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어울마당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축제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체험부스 운영, 다양한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봉곡마을에서 쓰레기 재활용을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은 “봉곡 멋쟁이”영상 시청과 사물놀이 사전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본행사로 기타 연주, 어린이합창단, 어르신들의 시낭송, 색소폰 연주, 고고장구 등 그동안 바쁜 일손 중에도 틈틈이 연습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동향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문화·예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자치 실현과 주민화합의 장으로 매년 발전하고 있다. 박관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어울마당은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마을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주민자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희 동향면장은 이번 행사 추진을 위해 애쓴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면민
진안군 안천면은 25일 안천면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40명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7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참여자들이 약 11개월간 활동하며 받은 급여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것으로, 더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 공익활동사업의 일환으로, 안천면 16개 마을의 경로당 시설관리, 마을 안전점검,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추진해왔다. 참여 어르신들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덕분에 집에만 있지 않고 밖에서 활동하며 건강도 챙기고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재철 안천면장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급여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기부해주신 만큼, 금액 이상의 큰 감동이 있다”며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에 지정 기탁되며, 지사협의
진안군은 2025년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장인 ‘도슭담다’(대표 신지연)가 지난 24일 진안군청년지원센터에서 시제품 전시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은 소자본으로 농업인의 솜씨와 농촌자원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상품개발, 공간 컨설팅, 기자재 구입 등으로 구성되며, 1개소당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올해 선정 사업장인 도슭담다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도슭비빔장 △도슭쌈장 △도슭장아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총 3종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군의원, 귀농·귀촌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향후 개선 및 상품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슭담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제품의 맛·향·활용성 등을 검증하고,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상품성 보완과 향후 판로 확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지연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진안군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올해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노후·불량 주택에 리모델링과 편의시설, 방범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에너지 절약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가구당 6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지붕 및 화장실(정화조) 공사의 경우 최대 75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당초 26가구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종적으로 27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 대상자들은 △단열 보강 △노후 창호 교체 △지붕 보수 △결로·곰팡이 개선 등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거안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사를 시행할 수 있었다. 창호 교체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한겨울이면 집 안이 너무 추워서 생활이 어려웠는데, 창틀을 새로 설치하고 나니 찬바람이 훨씬 덜 들어온다”며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장호·임재성)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마루장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동절기를 앞두고 난방 취약가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평소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이번 지원도 난방지원이 절실한 가구를 직접 선정해 가정을 방문하고 필요 물품을 전달했으며, 물품 전달 과정에서는 각 가구의 주거·건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도록 안부 확인과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계절별로 필요한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지역 주민의 신뢰를 쌓아왔고 이번 난방지원 역시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관심이 더해져 의미를 더욱 높였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물품 지원에 적극 동참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겨울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히 살펴 따뜻한 장계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난 22일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2학기 기말고사 대비 ‘스터디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험 대비 ‘스터디캠프’는 으뜸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습 공간이 부족하다는 장수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1학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으뜸인재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중·고등학생 가운데 신청한 40여 명이 참여했다. 장수군청 군민회관을 독서실로 탈바꿈해 집중형 학습공간 제공뿐 아니라 영어·수학 등 과목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한 1:1 맞춤형 학습지도를 병행해 학습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스터디캠프’ 참여 학생들에게는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교통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교통편을 지원했다. ‘스터디캠프’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 학생들이 처한 교육환경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보완하고 학습 동기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진로 고민이 많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성적 향상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으며 학부모들 역시 안정적 학습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