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ESG(환경·사회·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8일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전주 삼천변과 산책로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본청 행정국 소속 5개 부서 직원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부서별로 구역을 나눠 삼천변과 산책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전북교육청은 ESG 실천을 2025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면서 부서별로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청을 비롯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13개 직속기관은 분기별로 각각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경우 문화유산 보호 활동, 도로변 불법 쓰레기 수거, 반려해변 정화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헌혈 등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현 행정국장은 “전북교육청은 ESG 실천을 10대 핵심과제로 삼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8일 본청 2층 강당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사립학교장 간담회’를 열어 일반계고 사립학교장 50여 명과 교육정책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학기관과의 대화 창구 마련을 통해 전북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학교별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독서·인문교육 △수업혁신 △진로진학 △교육활동 보호 △환경·사회·윤리경영(ESG) 실천 등 올해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소개하고 각 학교에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질의답변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입학전형 발표 전 학급수와 학급 학생 인원을 미리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한 시립학교장의 요청에 “고등학교 입학 정원은 학령 인구의 변화, 지역 여건과 교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입학전형 발표 전 8월 초까지는 안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학지도 관련 예산 교부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건의에는 “지난해에는 하반기에 계획이 수립되면서 예산 교부가 늦어졌지만, 올해는 예산 교부를 7월 전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평준화 지역의 탄력적 정원 조정 제도 보완과 관련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염소 개체 정보 등록 시범사업을 순창군과 장수군에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염소 개체별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귀표를 부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순창군 2천두, 장수군 1천두 등 총 3천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재 염소 사육은 소와 달리 개체별 관리 체계가 미비해 혈통·개량 정보 부족, 유통 투명성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염소 개체별 등록을 통해 품종 개량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경쟁력과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농가에는 사육개체 관리비, 이표구입비, 등록비 및 개량사업비 등이 지원되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 체계적인 사육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염소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염소 혈통·유전정보 데이터 축적 ▲맞춤형 사육·개량 기술 지원 ▲체계적인 유통 관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향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 염소 산업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원 서비스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소민원실을 청사 1층으로 이전했다. 도는 28일 기존 청사 4층에 있던 직소민원실을 1층(구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옮기고, 민원 전용 상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민원인이 보다 빠르고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신속한 민원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이와 함께 ‘2025년도 전자민원모니터단 지역별 소통 간담회’도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14개 시군의 모니터 요원 208명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별 민원 현안을 수렴하고, 직소민원 처리 절차와 효과적인 제보서 작성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간담회는 오는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총 20여 차례에 걸쳐 시‧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직소민원실을 1층으로 이전함으로써 도민들의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전자민원모니터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2002년부터 전자민원모니터단을 운영해오며 현장 중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해양폐기물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해양폐기물 관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5년 해양폐기물 관리 방안과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어업인 단체 등 25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기관과 어업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관이 함께한 정화활동을 통해 총 6,191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했으며,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했다. 지난해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군산 비응어촌계가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해양폐기물 수거 예산 7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연안, 도서지역, 취약 해안 등에서 약 6,50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육상에서 하천을 통해 유입되는 쓰레기,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폐어구, 외국에서 떠밀려오는 해양 부유물 등 발생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발생 단계별 대응을 강화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장마철과 태풍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공연장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향군인회 전북지부가 주관했으며, 서해를 수호하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도민과 함께 안보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에서 전사한 55인의 용사를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김광석 35사단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김민화 국립임실호국원장, 이한기 재향군인회 전북지부 회장, 안보·보훈단체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사한 故 문광욱 일병의 부친이 참석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낭독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전남 지역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추진한 긴급 백신 접종을 3월 27일 조기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전남 영암에서 첫 구제역 발생 이후 23일까지 영암 13건, 무안 1건 등 총 14건이 잇따라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3월 14일부터 도내 소·염소 약 54만 5천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당초 전북자치도는 72개 접종반(144명)을 투입해 3월 말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인접 지역 확산세에 따라 접종 인력을 30명 추가하고, 미접종 농가에는 전화 및 문자 메시지로 접종을 독려해 일정을 앞당겼다. 접종은 마무리됐지만 방역 조치는 계속된다. 도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최소 1~2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가축시장 운영 중단 조치를 기존 3월 31일에서 4월 6일까지로 연장했다. 또한 전남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 13일까지는 도내 가축시장에서 전남 소의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남 지역을 오가는 사료 차량에 대한 통제와 가축시장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 등 추가 방역도 병행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백신을 맞았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훈 경제부지사, 라승용 민간위원장)가 27일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제2기 공식 출범을 알렸다.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는 도내 농생명 산업 관련 국‧공립 혁신기관, 대학, 지역 연구기관 등 도내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총괄위원회 ▲혁신기획단 ▲자문위원회 ▲5개 분과(그린바이오‧푸드테크‧스마트농업<원예>‧종자‧반려동물)로 구성됐다.총 119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며, 농생명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연구 및 기업·농가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 1기 분과 :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반려동물·말산업, 새만금농생명 1기 위원회가 미래 기술 기반 국책사업 발굴에 집중했다면, 2기부터는 기업과 농가를 직접 찾아 실질적인 애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내 ‘농생명 기술 SOS 센터’를 신설하고, 기업·농가의 기술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현장 지원뿐만 아니라, 도내 농생명 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퀀텀점프 전략’도 추진한다. 해결 가능한 기술적 어려움은 연구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성장의 중심이 될 덕산에테르씨티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도는 27일 완주군 봉동읍에서 수소산업의 핵심인 초대형 압력용기를 생산하는 덕산에테르씨티가 신규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덕산에테르씨티 위호선·이수훈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유관업체 임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덕산에테르씨티는 지난 2023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6,400평 규모의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립해 이날 준공했다. 새롭게 준공된 완주 신공장은 초대형 압력용기를 연간 400여 대 생산 및 재검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부산·부안 공장의 생산능력과 합산해 연간 약 6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덕산에테르씨티 완주공장은 KGS, DOT 등 글로벌 인증 획득으로 다국적 승인 용기의 법정 재검사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여 최고의 품질 보장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