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대학교·전남대학교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과 손잡고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양현 전남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 광역권 반도체 포럼 및 취업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호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150명의 산업계·학계·연구소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 ▲지역 기업-대학 공동 연구 기반 확대 등의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김양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IET) 전문연구원은 기조연설에 나서 호남권 과학기술 산업에서 반도체가 담당할 역할과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진수 전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조준현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이현우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팀장 등이 참여해 지자체·기업·대학의 역할 분담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안정적 개소와 효율적 운영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도내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 선정 5개 시·군 교육지원청 및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앞서 전북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순창, 정읍, 김제, 장수, 고창 등 5개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에 선정된 5개 지역은 내년 1월 자기주도 학습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지역과 소득수준의 차이가 학습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 맞춤형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학습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학생들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현장 방문단은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 운영 방식 △학습공간 구성 및 시설 운영 체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학습자 데이터 분석 및 상담 프로세스 △학부모·교사 협력 모델 등을 중심으로 예천군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전북형 모델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높이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
장수군은 25일 계북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정기관 관계자, 계북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샘골 행복주택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행복주택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주요 시설 구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입주자 선정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 이후 주민의 질의 청취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행복주택 건립으로 인한 면내 주건환경 개선과 인구 증가 등의 효과에 대한 기대와 호응을 보였다. ‘참샘골 행복주택’은 덕유샘 학교 개교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정적인 체류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공공주거사업이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내년 5월까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계북면 어전리 일원에 부지면적 2,396㎡, 연면적 1,356㎡, 지상 4층 총 18세대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주택 공급 유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35.80㎡(6세대), 45.51㎡(6세대), 55.77㎡(6세대)로 다양한 평형을 층별로 배치해 학생·학부모와 청년·고령자 등 여러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했다. 입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수일)에서는 2025년산 벼 정부보급종(‘이하 보급종’)에 대하여 2025년 12월 19일까지 전북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포함)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전북지원에서 공급할 2025년산 벼 보급종 물량은 신동진 등 5품종 1,717톤으로 전량 미소독 종자로 신청을 받으며, 품종별 공급내역은 아래와 같다. 《2025년산 벼 보급종 공급 내역 》 보급종의 공급가격은 2025년 12월 말경 전북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급종은 수송지시 이후 신청내역(품종, 수량 등)에 대하여 취소가 어려우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손실(종자 대금, 운송비 등) 책임은 신청 농가에 있으므로 이를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종자구입확인서는 신청한 농가명으로만 발급되므로 반드시 농업인 본인 이름으로 신청하여야 하고, 신청 종자는 정선 및 출고전 발아율 검사 이후부터 3월말까지 종자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보급종 수령방법은 농업인이 직접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종자대금을 납부한 후 공급받으면 된다. 그밖에,
전북특별자치도가 헴프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헴프산업촉진 특별법안 보완 및 조문별 조서작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새만금개발청, 헴프 관련 기업, 외부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9월 15일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특별법 초안 보완, 관련 법령과의 연계성 검토, 실무 적용 시나리오 마련 등의 과제를 다뤘다. 특히 1차 초안을 다층적으로 검토해 수정안을 도출하고, 마약류관리법·약사법·종자법·식품위생법 등 주요 법령과의 정합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현장 적용 시나리오와 조문별 제정 근거를 정리해 향후 국회 협의를 위한 실질적인 입법 지원 자료도 마련했다. 헴프산업촉진 특별법은 THC(환각성분) 함량 0.3% 미만인 헴프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헴프산업진흥원과 헴프안전관리센터 설립, 안전관리지역 지정,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 산업 육성과 안전관리를 동시에 추구한다. 전북은 이 법을 기반으로 새만금
진안소방서는 25일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백운면 예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생활물품 지원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은 소방공무원이 자율 모금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문은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예솔지역아동센터의 신속한 회복과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소방서 직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세탁기 전달식 ▲119신고 요령 ▲화재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과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안군 백운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에서 마령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백운면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민원인, 마령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 발생 시 초동 조치와 행정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복구의 신속한 대처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발생, 화재신고, 대피유도, 화재 자체진화, 인명구조, 화재 확산과 진압, 강평 순으로 이뤄졌다. 백운면 행정복지센터 자위소방대 소속 직원이 각각의 임무를 부여받아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119안전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백운면 행정복지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실습 중심의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실제 딸기, 방울토마토 온실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습 교육은 스마트농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재배 기술을 종합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스마트온실 환경 관리, 작목별 재배 관리, 병해충 대응, 수확 및 포장까지 생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진안군에서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농업인이 대상이며, 신청 및 문의는 미래농업팀(063-430-8637)으로 하면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스마트 영농 시대에 발맞춰 실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인재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동절기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비롯한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하여 집중 계도 및 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다음날 15일까지 진안군 전역의 논·밭 등 경작지와 산림 인접 지역, 공사장 등 불법 소각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 환경과와 읍·면에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영농부산물 등의 노천 소각 행위와 투기 행위, 화목보일러에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 야간을 틈타 소각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위반행위 발견 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조치 하고, 상습적이거나 고의적인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불법소각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라며, “진안군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6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5명이 올해 농작업을 마치고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로 출국함에 따라, 2025년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진안군이 2023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협력 도시다. 이들 근로자들은 지난 1월 농업정책과와 운영 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이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색맹검사·체력검증·심층면접 등 최종면접을 통과해 선발됐으며, 신규 33명과 재입국 24명으로 구성됐다. 숙련도와 근무 태도가 뛰어나 지역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근로자들은 진안군 조공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진안읍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6개 권역별 공동숙소(상전 신연마을, 마령 대동마을, 백운 원촌마을, 부귀 오산마을, 주천 양명마을)에 분산 배치돼 진안군 전 지역 농가의 간헐적·단기 농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농번기 인력난이 심화 된 상황에서 농업 현장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부터 3년째 진안군 프로그램에 참여한 넬슨(37세)씨는 “한국어와 전통문화 교육은 물론, 출국 전 마이산과 한옥마을을 둘러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