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읍·면 의료급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의료급여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집합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7개 읍·면 찾아가는 복지팀을 방문해 개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교육을 통해 복잡하고 빈번히 개정되는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급자 민원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연장승인일수, 선택기관 지정, 산정특례 등) △건강생활유지비 및 재가의료급여사업 등 의료급여 주요 사업 안내와 행복e음 시스템 실무 활용과 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수급자 중심의 복지 행정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의료급여 담당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이해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수급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
시군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지원을 받는 무주군 지역 내 12개 동아리가 취미활동을 넘은 나눔 실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일섭)를 통해 공동체 동아리 육성 사업 참여 동아리를 공개 모집했으며,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선정한 12개 동아리에는 3월부터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이 된 동아리는 공연, 요리, 공예, 환경봉사 등을 하는 단체들로 지원받은 사업비로 교육과 연습을 진행,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각 동아리 특성을 살린 요양원 무료 공연과 소외계층 무료 체험 지원, 동아리 제작 물품 기부 등은 개인의 취미생활을 넘은 재능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자수, 재활용, 리폼 동아리 '꼼지락꼼지락'은 6회에 걸친 활동으로 직접 제작한 신생아 이불을 지역 내 임산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에 기탁했다. 이불은 도안부터 자수, 솜을 삽입해 누비기까지의 전 과정을 회원들이 직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최일섭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시군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지역사회 공동의
무주군이 북전주세무서(서장 최은경)와 지난 26일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및 운영(2025. 8. 1.~)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납세자 편의 증진과 세무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세와 지방세 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협약을 기반으로 통합민원실 운영을 위한 사무 공간을 민원봉사과 2층에 조성해 무상으로 제공하며, 북전주세무서는 이곳에 전산장비와 사무 집기를 갖추고 전문적인 세무 상담 및 민원 처리를 지원(2인 이상 상시 근무)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제 납세를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던 번거로움을 해소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세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과 북전주세무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무 행정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으로,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최적의 세무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진안군의회는 김명갑 의원(나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25일 제30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된 조례 주요 내용은 상위법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조항에 따른 용어 정비와, 조례 규정에 따라 운영 중인 산지유통 센터 관리·운영 위원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내용 수정 등이 포함되었다. 김명갑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와 같은 시설의 운영은 농촌도시인 진안군에서 그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2024년 의원연구회가 시행한 ‘진안군의회 진안군 자치법규 정비 연구용역’의 결과를 활용하여 추진되었으며 상위법령에 맞춘 현행 조례의 개정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진안군의회는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농어촌민박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5일 제30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본 조례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부수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인 농어촌민박사업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정하여, 진안군 농어촌관광 활성화 제고를 통한 진안군민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제정되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농어촌민박 지원사업 및 대상과 관련된 사항 ▲농어촌민박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농어촌민박 심의위원회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제정 과정에서 지역 농어촌민박사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다. 이루라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진안군 농어촌민박사업 기반 강화와 농어촌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광산업을 포함하여 진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산업들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소방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관내를 운행하는 위험물 운송 차량을 대상으로 불시 가두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위험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운송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위험물 운반자 자격 취득 여부 ▲위험물 운반 차량의 위험물 표지 부착 여부 ▲위험물의 밀봉 상태 및 적재 상태(높이 3m 이하) ▲소형 수동식 소화기 비치 여부 ▲기타 운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위험물 운송·운반 자격을 취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험물을 운반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관련 실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았을 경우, 교육 이수 전까지 운송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을 통해 위험물 운송과 관련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송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학교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식종사자 수가 많은 학교 20개교, 고령의 미화원 및 시설관리원이 근무하는 학교 30개교 등 총 50개교를 선정해 7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가 직접 대상 학교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점검표를 기준으로 관련 항목들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이행 여부 △적정 휴식시간 제공 및 휴게시설 적정성 여부 △작업장 체감온도 확인 △온열질환 응급처치 요령 및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무더위에 노출될 수 있는 급식실, 외부 시설 작업장 등 고위험 장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현황 확인이 아닌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현업업무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교육행정자료’를 친환경 방식으로 발간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은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발간하는 ‘교육행정자료’는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등의 주요 행정 데이터를 모은 종합 자료다. 특히 올해부터는 e-book으로도 발행해 편리성을 높이고, ‘2025 간추린 교육행정자료 검색기’를 처음 도입해 복잡한 교육통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기를 활용해 교육정책 담당자들은 물론 도민들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전북교육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ESG 실천 일환으로 올해 책자는 일반 글꼴 대비 35%의 토너를 절약할 수 있는 ‘나눔에코체’를 사용해 제작했다. 발간 부수도 전년도 500부에서 309부로 38.2%로 줄여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자 했다. 교육행정자료 책자는 기관별로 배부하며, e-book은 도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간추린 교육행정자료 검색기 도입으로 교육행정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임실군 옥정호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옥정호 상생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옥정호 수질개선과 녹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위원을 구성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로,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 보고와 안건 논의, 옥정호 수질대책 추진현황에 대한 현장 확인까지 함께 진행되었다. 옥정호 상생협의체는 2022년 11월 처음 구성된 이래, 전북자치도·정읍시·임실군은 물론 유관기관과 민간 대표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간 수질 관련 갈등 해소와 협력형 수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적퇴비 조치방안 ▲녹조 퇴적물 준설 추진계획 ▲배출 부하량 증가에 따른 대응전략 ▲녹조 원인조사 연구성과 공유 등 옥정호 수질 문제에 직접 연관된 복합적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섬진강댐지사에서 완료한 ‘옥정호 녹조발생 원인조사 및 대책 연구’ 결과에 대해 성과를 발표하고 실효성 있는 수질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오염원별 기여도 분석과 함께 퇴적물·축산계 폐
“AI 인체감염이 현실이 된다면, 전북은 어떻게 대응할까?”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감염병 대응 인력과 경찰·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주제로, 이론 교육과 실전 훈련을 병행한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이론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오후에는 가상의 감염병 발생 상황을 설정한 실전 대응훈련이 이어졌다. 훈련 시나리오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AI에 감염된 젖소로부터 사람에게 인체감염이 전파된 실제 사례를 반영하여 구성되었다. 국내에서는 아직 유사한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으나,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실전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모의훈련은 ▲조기 인지 ▲초기 대응 ▲전파 차단 ▲예방 관리 등 단계별 조치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자체와 경찰, 소방, 의료기관, 교육청, 검역소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