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진안군지부(지부장 변성섭)와 백운농협(조합장 김연태),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21일 백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 의료지원, 구강검사 및 보건교육, 검안·돋보기 지원 등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협의 범국민 캠페인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농업인 건강증진 및 농촌 활력화를 목표로 한다. 백운농협 김연태 조합장은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농촌 왕진버스가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농업인의 건강한 앞날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진안군지부 변성섭 지부장은 “농촌왕진버스가 의료 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농정업무 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 배구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남성고등학교(교장 박종우)가 경상북도 대표 현일고등학교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성고는 21일 부산 동래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력한 서브와 조직적인 수비, 빠른 공격 전개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는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남성고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블로킹과 공격 성공률을 높이며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상대의 추격을 완전히 끊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냉정한 경기 운영과 단단한 팀워크가 빛난 경기였다. 이번 성과는 남성고의 체계적인 훈련 지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의 지속적인 지원이 함께한 결과이다. 전북교육청은 대회 전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컨디션 관리 지원을 이어왔으며, 대회 기간 중에는 현장 상황실 운영과 선수단 안전·심리지원 등 세밀한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남성고 박종우 교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값진 금메달”이라며 “이번 우승은 학교의 헌신적인 지도와 교육청의 세심한 지원이 함께한 결과로, 전북 학생
무주군이 다양한 전시회를 열어 가을 방문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무주최북미술관에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빛과 나무의 대화-무주in 인두화 展”이 개최된다. 무주in 인두작가모임에서 주최·주관하는 이 전시회에서는 불에 달군 인두로 나무 등의 표면을 태워서 자연과 사람, 시간과 감정이 만나는 순간을 표현한 인두화(우드버닝)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빛나는 무주”를 주제로, 덕유산 설천봉의 주목과 상제루를 담은 김용신 작가를 비롯해 15명의 작가가 표현한 ‘고궁’, ‘고목’, ‘산수’ 등을 표현한 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무주상상반디숲 내 생활문화센터 마주침공간(B1)에서는 11월 9일까지 “화공마레...꿈을 그리다”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는 지역 아동들이 자연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지역 내 4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창의적 시각과 예술적 감수성을 담아서 그린 ‘자화상’, ‘파리 세느강’, ‘심해동물’ 등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2일까지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에서 “테마가 있는 인형전(muju memory)”을 관람할 수 있다.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전시회의 일환으로
장수군 장계면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장계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6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및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장계면분회가 주최했으며, ‘행복한 세상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삶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공경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지역 동아리 ‘논개난타’와 ‘고고장구’의 신명 나는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중동마을 임재성 씨가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로부터 모범상을, 장계면노인회장 안정례 씨가 장계노인회로부터 효행패를 각각 수상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오후에는 신나는예술버스 공연과 초대가수 무대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차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조장호 면장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계남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7개 초등학교(번암초, 동화분교, 수남초, 산서초, 천천초, 계남초, 계북초)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곱별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은 학교들이 단절되지 않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의 협동심과 사회성 향상은 물론 학부모 간 교류 확대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오전에는 계남면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OX퀴즈가 진행돼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흥미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계남초의 특화프로그램인 골프체험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는 체험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일곱별 체육대회’가 열려 다양한 종목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 간 교류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학교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
장수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아오모리현을 방문해 사과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선진 유통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의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장수지부 관계자 등 29명이 참여해 장수사과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자 현지를 찾았다.방문단은 일본 내 최대 사과 생산지로 꼽히는 아오모리현의 농업시험장, 사과협회, 과수농가 등을 직접 찾아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 기술 방향 △병해충 방제 및 왜화재배 기술 △유통·경매 시스템 △지방정부의 농가 지원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히로사키 농산물 경매장과 후루사토 센터, 아오모리 사과협회 등을 차례로 찾아 일본 사과의 생선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관리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또한 하라다 종묘 회사와 나리타 선생 과원을 방문해 신품종 육종과 묘목 관리 기술, 스마트 재배시스템 적용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이타야나기 정청을 방문해 지방정부의 사과 산업 육성정책과 민관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장수군의 과수 정책 추진 방향에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방문단은 일본 내 사과 산업을 지원하는 지방정부와 민간 단
문은영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태권도가 우리의 생활과 문화 속에 녹아들도록 축제와 연계한 태권도 성지 구상 방안을 제안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320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무주군 태권도 성지 위상 강화 방안」 5분 발언을 통해 “반딧불축제와 더불어 무주가 세계에 내놓을 또 하나의 자랑, 태권도 정신이 그 빛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태권도는 한국인의 혼이 담긴 문화이자 세계인이 공유하는 가치가 되었다. 우리는 세계가 사랑하는 태권도의 심장부 무주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들에게 기억되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 정신이 우리 생활 속 교육, 건강, 여가, 축제 문화로 확산되고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권도가 무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자산이지만 군민 일상과 지역 문화 속에서 충분히 경험되지 못하고 있고 관광객에게도 관람 이상의 기억과 체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문은영 위원장은 태권도가 경기장에서만 존재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우리 생활과 문화 속에 녹아들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살아있는 태권도 도시를 주문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그 방안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일 본청 강당에서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학생안전관리 및 학생안전사고 예방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초․중․고․특수학교(원)장 약 200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교내·외에서 다양한 유형의 학생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학교장의 안전관리 책임성과 대응체계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2025년 학생 안전교육 중점 추진 방향 △학생안전사고 발생 시 단계별 대응체계 안내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과 학교안전지원시스템 활용 방법 등 학생안전교육과 예방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내용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본청 강당과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A+B홀)에서 총 5회에 걸쳐 900여 명의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논의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설명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현장 중심 안전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전북형 학생안전사고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8일 국립전주박물관 및 전주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5 학교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께 그린(Green) 오늘, 함께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학교 환경교육 자원 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학생·교원·교육전문직원 등이 함께하는 환경교육 실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참가자 중심의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체험을 운영해 환경교육의 공동체적 확산을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현수막 없는 부스, 에코백·다회용기 사용, 탄소중립 실천 약속 챌린지, QR코드를 활용한 스탬프 인증 등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기·생물다양성·자원순환·에너지·지속가능성 등 탄소중립교육과정의 5대 영역을 살린 내용으로 구성, 참가자들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후행동 실천 사례 발표, 환경골든벨, 버스킹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목소리마당’ △환경교육학습공동체·학교·유관기관등이 운영하는 ‘체험전시부스마당’ △교원,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나눔마당(전문가 특강) △환경영화마당 △실천인증마당 등이 있다. 정미정 민주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21일 ‘신종담배와 신종마약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관내 흡연예방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전자담배와 마약류 사용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향후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의 우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자담배에 포함될 수 있는 변종 액상 성분과 신종마약으로의 확산 가능성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방향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 지도 방안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 및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선영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교육은 단순한 흡연 지도를 넘어,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자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흡연 예방 교육의 전문성을 갖추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