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1일(금) 오후 2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와 14개 시군 간 탄소중립 정책의 연계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주관으로 처음 열린 정례 협력 회의다. 이날 행사에는 도 및 시군 탄녹위 위원장과 간사(도 탄소중립정책과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방안 과 지역 간 협력 전략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간담회는 도 탄소중립팀장의 진행 안내와 참석자 소개로 시작됐으며, 임성진 도 탄녹위 민간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지역 간 공동 대응의 중요성과 협업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추진상황 점검 결과가 공유되었고, 각 시군은 지난 4월 수립한 자체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발표하며 지역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대학교와 호원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는 7월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회의원, 14개 시군 단체장, 전주대·호원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전북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된 전주대-호원대(연합형)가 본지정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국회의원들에게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이 지역소멸 대응, 청년 유입, 산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열린 도-시군-대학 간 업무협약식에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강화 ▲청년 일자리 및 정주여건 개선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등 실질적인 실행과제가 담겼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주대-호원대가 추진 중인 ‘K-Life STARdium’ 캠퍼스 실현과도 긴밀히 연결될 예정이다. 양 대학은 K-FOOD, K-Contents, K-Wellness, K-Tech
지역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2026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공동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국회와 도정, 시군 행정이 원팀을 이뤄 전북 대전환의 시기를 예산으로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획재정부의 2차 예산심의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과 예산 반영이 필요한 쟁점사업에 대한 설명이 중점 논의됐다. 전북자치도는 기재부가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했으며, 예산 반영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이 건의한 50건의 주요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다.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 등은 지역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전주교도소 이전 계획과 맞물려 추진하고자 하는
베트남 고등학생들의 전북 고등학교 입학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해 9~10일 베트남 현지에서 1차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선발 심사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 교장 등 10여 명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를 방문해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진행했다. 앞서 CIED는 지난 6월 30일까지 유학생 모집 및 접수를 완료하고, 총 48명의 지원자 중 25명을 전북교육청에 추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에 참여한 뒤 오는 11월 중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에 따라 원서 접수와 최종 면접을 거쳐 입학을 확정하게 된다. 입학 대상 학교는 도내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외국인 유학생 선발은 전북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간의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국제 경쟁력
전북자치도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7월 10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TF 5개 반 중심의 전담체계를 구축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담 TF는 사업총괄, 집행관리, 현장대응, 행정지원, 언론대응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반별로 지급 대상자 검증, 상품권 확보, 홍보 전략 등을 총괄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정부가 지원기준을 6월 18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도민 173만 631명이다.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명부는 명부 검증 절차를 거쳐 16일 이후 확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원된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지급액은 일반도민 15만 원, 차상위계층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여기에 전주, 완주, 군산, 익산 거주자는 3만 원, 그 외 10개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지류·카드·모바일), 선불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오는 18~19일 이틀간 원광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전국 71개 대학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 부스 운영 △29개 대학의 입시설명회 △진학특강 등 대입 전형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간 3개 회차로 구분해 실시하며, 개막식과 진학특강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4차례 마련되는 진학특강은 △면접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의약학계열 등 전형별·계열별 맞춤형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는 18일 13:00~18:00, 2회차는 19일 09:30~12:30, 3회차는 14:00~17:00 운영되며, 사전 예약 신청과 회차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박람회 당일 적정 인원 초과시 입장이 제한 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자는 전북 진로진학 누리집(https://www.jbe.go.kr/jinro/)에 접속해 신청한 뒤 접수증을 출력, 행사장 입장시 제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2025년 상반기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화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1~6월) 도내에서는 총 1,183건의 화재가 발생해 50명의 인명피해(사망 12명, 부상 38명)와 11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1건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10명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도 약 6천만 원 감소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5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담배꽁초 불씨 방치, 음식물 조리 중 이탈, 논밭 주변 쓰레기 소각 등 일상생활 속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었다. 이는 도민 스스로의 실천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해 258건이 발생했다. 또한 전체 화재 중 가장 많은 비중(29.2%)을 차지한 장소는 야외(기타)로, 논과 밭, 들판, 마을 주변 등 도민 생활권에 가까운 지역에서 다수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와 건조한 기후가 겹치는 시기에는 논밭이나 들판 등에서 불씨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는 10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학 학생 정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례안에 대한 전문가 및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수 도의원을 비롯해 도내 대학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조례 제정 방향과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7조에 따라, 대학 학생 정원 조정 특례 권한을 도지사에게 위임받은 상태다. 이번 조례는 이 권한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조례안에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를 지정하고,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대학이 신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조례가 제정될 경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지역 내 인재 육성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모기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 조사지점인 완주군 상관면의 한 축사 주변에서 지난 8일 채집된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인 모기 채집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위한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남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며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전북에서는 7월 들어 첫 발견됨에 따라 도내 감시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집 주변의 고인 물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여름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체 수가 급증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백신 접종과 모
진안소방서는 10일 관내 노후 공동주택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부산의 한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위기상황에 스스로 대처하고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119 신고방법 ▲상황별 행동요령(대피·대기·구조 요청) ▲방화문 안전수칙 및 대피방법 ▲완강기, 하향식피난구, 경량칸막이 등 피난기구 사용방법 ▲소화기 사용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