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장애인의 탈시설에 힘을 보태고, 장애 아동의 사회적응을 돕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장애인의 자립역량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 전북에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 장애인 자립지원체계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장애인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 이병철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을 보탰다. 전주 옛 자림원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운동재활, 심리안정실, 아하도서관, 아쿠아포닉스 등 재활치료실 2개동과 체험홈 4개동을 갖췄다. 이들 시설에서는 자립 욕구 조사를 통해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자립지원 안전망을 형성하는 등 보다 전문적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활프로그램과 일상생활에 적응하는데 요구되는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53억4,400만원을 투입해 옛 전주 자림원 건물 6개동을 리모델링했으며, 지난해 8월 장애인종합지
무주군은 지난 16일 무주군공중보건의사·한의사·치과의사협의회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무주군공중보건의사·한의사·치과의사협의회 오현명 회장은 “무주군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무주군 인재육성에도 뜻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응원의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아이들이 꿈을 찾아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주군공중보건의사·한의사·치과의사협의회 회원들은 모두 20명(성형외과 등 일반의사 11명, 한의사 6명, 치과의사 3명)이 무주군민의 건강 증진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해 총 118억여 원의 기금을 모아 인재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과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주소를 무주에 둔)을 대상으로 연간 1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의 재원은 기업, 단체 기탁을 비롯해 군민, 출향인들의 후원금이다,
무주군은 오는 20일(13:00~)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공원 공연장에서 군민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자원봉사 연주단 ‘오늘같이 좋은 날’의 정기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오늘같이 좋은 날’은 통기타와 색소폰, 한국무용, 플라멩코, 밴드, 보컬(부부 가수) 등 6개 동호회(26명)가 연합한 팀으로, 이날 공연에서 악기와 춤,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샘(기타+노래), 통기타라(통기타), 고동소리(색소폰), 언박싱(국악) 공연팀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명 대표는 “올해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이기도 하고 소이나루공원이 주말이면 인근 주민들은 물론이고 도심 곳곳에서 찾아오는 분들도 많은 곳이어서 다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며 “매주 토요일 격주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꼭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재능으로 뭉친 자원봉사 단체인 만큼 항상 마음 따뜻해지는 공연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또 용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6일 첫선을 보였던 ‘오늘같이 좋은 날’ 공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무주읍 소이나루공
장수군 번암면은 15일 번암면사무소에서 면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54회 번암면민의 날을 맞아 수여하는 면민의 장 수상자로 효열장에 황의현(60세)씨, 애향장에 김창섭(75세)씨를 최종 선정했다. 효열장에 선정된 황의현 씨는 치매와 거동장애를 가지고 있는 85세 노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모시며 몸소 효(孝)를 실천하고 있어 평소 주민들의 칭송을 얻고 있다. 애향장 김창섭씨는 번암지역발전위원회 1대, 2대 회장을 역임하며 ‘번암슬로우시티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번암면의 관광 활성화에 힘썼으며, 지역 주민들을 단합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번암면민의 장 애향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면민의 장 시상은 오는 27일 번암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제54회 번암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대회’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한편 제54회 번암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대회는 지역주민들과 출향인, 향후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번암면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장수군 장계면은 장계면 재경 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준기, 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13일 서울 베뉴비안에서 장수군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계면 소재 초등학교 졸업생 200여 명이 참석한 총동창회 33차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그간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박준기 회장이 총동창회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준기 회장은 “고향 장수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고민해 왔는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의 장수군 출향인들께서 고향사랑기부의 좋은 취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성현 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재경 장계면 초등학교 총동창회 동문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하게 마련해준 기부금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맞게 주민복리 증진 및 취약계층 지원 등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15일 ‘2024년 장수군 마을만들기’ 사업 사전평가에서 계남면 평지마을 외 3개소가 3단계 자율개발에, 산서면 이룡마을 외 3개소가 4단계 종합개발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사업’은 군과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인 장수지역활력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완성단계(0단계~4단계) 사업으로 마을마다 특색을 살리고 주민의 공동체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사전 단계를 완료한 마을의 신청을 받아 그간 추진 성과와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작성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현장‧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4단계 종합개발은 지난해 개최된 마을만들기사업 발전포럼 및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수렴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2020년 지방이양 이후 첫걸음을 뗀다. 한편 선정된 마을은 5개월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해 9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된 마을은 3단계 자율개발 시 각 5억 원, 4단계 종합개발 시 각 1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13일~14일 이틀간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열린 ‘제28회 용담면민의 날 행사 및 용담호 봄꽃축제’가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전용태 도의원, 향우회, 기관사회단체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13일에는 면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각설이공연, 면민노래자랑, 화려한 불꽃쇼를 시작으로 봄꽃축제 전야제를 시작했으며, 14일까지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과 볼거리가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이철민 용담면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면민의 장 시상, 장학금 수여, 공로패, 감사패 및 국회의원 표창이 진행됐다. 면민의 장 시상식에서는 공익장 이용구(88), 산업장 김기섭(51), 애향장 안왕현(72), 효행장 김종호(50)씨가 수상했다. 또한 공로패는 용담면 28대 전(前)면장인 조영희(61), 주민 신태연(62), 고춘곤(62)에게 전달하고, 감사패는 이종문, 황승욱 직원에게, 국회의원 표창은 김복순(70), 김홍예(66), 허영민(58)씨에게 수상했다. 이철민 용담면장은 “용담면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는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지난 13일 2차 입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입국 근로자는 총 35명으로 진안군은 당일 인계부터 근로계약 체결 및 노사관계, 인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18개 농가에 배치를 완료했다. 금번 입국 35명 필리핀 근로자들은 지난해 진안군에서 성실근로자 재 입국 추천을 받은 이사밸라주 7명과 지난 1월에 현지 최종면접에서 합격한 퀴리노주에서 신규로 입국한 28명이다. 특히,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필리핀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농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에서 업무협약 체결국 지자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주한국 필리핀대사관, 필리핀 현지 비자센터 등에 공문(메일)과 전화를 통해 신속한 행정처리를 촉구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한 결과 가능했다. MOU 체결국 필리핀 근로자들은 5개월 비자(E-8)로 입국했지만 성실하게 근무하여 농가주의 추천을 받게 되면 최대 3개월 체류연장도 가능하여 총 8개월간 진안군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필리핀 2차 입국으로 현재 진안군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진안소방서는 관내 셀프 주유취급소 대상으로 안전관리자 업무 이행여부 등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셀프주유소에 대해 야간 위험물 안전관리자 상주 없이 영업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예고 없이 불시점검을 실시해 군민 및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셀프주유취급소 시설기준 적합 여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변경허가 위반 여부 △위험물 저장 및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전관리자 선임여부 및 근무실태 확인 등 이다. 최영란 예방안전팀장은 “셀프주유소는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내재돼 있는 만큼 관계자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잦은 농경지 침수로 어려움을 겪던 도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고창군 선동천 지방하천 하도준설을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창군 선동천 지방하천 준설구간은 하천 내 퇴적물이 오랫동안 쌓여 물이 흐를 수 있는 단면이 부족해져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하천수위 상승, 배수 불량 등으로 지속적인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의 불편 및 민원이 잦은 지역이다. 금번 특교세 확보에 따라, 지난 2023년 7월 호우피해 지역으로 재정 부담이 컸던 고창군의 지방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선동천 재해 대응능력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신속히 고창군에 교부해 우기 전 해당 사업을 마무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조기에 특교세를 확보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하천 재해예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