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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자유기고]깊이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을 추모합니다

           깊이 추모하는 마음으로..

 

 

하나 둘 곱게 물들던 단풍은

그 끝을 모른 채 깊은 가을로 치닫더니

이젠 더 이상 고울 수만은 없는 잿빛 가을이 되었다.

 

꽃은 피어야 하고

과일나무에는 열매가 열려야 하듯이

청춘은 젊음으로 맘껏 달리고 뛸 수 있어야하기에 우리는

떠나간 너희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고 싶구나.

 

여전히 고운 몇몇의 단풍잎 사이로 보이는 맑고 푸른 하늘은

올여름 너와 함께 하던 시간을 생각게 한다.

밝게 웃던 너의 모습과 집 밥을 맛나게 먹어주던 예쁜 입과 

그리고 나를 불러주던 목소리까지..

 

배낭을 메고 캐리어를 끈 채 문간을 나서던 너희를

그때 더욱 힘껏 안았어야 했었나..

모든 이별의 마지막 순간은

그길로 다시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끝이 될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왜 미리 헤아리지 못하는 것일까!

 

쉴 새 없이 지는 나뭇잎

공원의 인파는 다 어디로 갔는지

도토리 나무 위를 오르내리는 청설모만 바쁘다.

 

그 아이들은 다 어디로 떠나갔는가.

낙엽 밟는 소리가 참 좋았던 때도 있었으나 

오늘은 이리저리 피한다고 해도 낙엽은 어느새 발밑에 있다.

‘네가 이 자리에 있고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건데..

이 어려운 세상에 우리가 너희를 낳아 길러준 것이 고마운 것일까.. 아닐까 .. ‘

 

하지만

이 세상의 많은 엄마아빠들은 너희들을 정말 많이 사랑한단다. 편히 쉬어. 잘 있고. 그리고 어른으로서 진심으로 미안하구나! 아가들아!

언젠가 이담에 다시 만나면 그땐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

꼭 약속해!

 

- 한떨기 꽃으로 곱게 피려다 진 꽃망울들, 또는 꽃잎들이여! 

꽃의 이름의 영원(永遠)함으로 다시 고이 태어나

언제이고 다시 피어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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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하계올림픽 유치신청서 문체부 제출
전북특별자치도가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두 번째 하계올림픽 개최를 향한 국가 차원의 유치 확정 절차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이번 신청서 제출은 대한체육회가 전북을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한 이후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진행되는 후속 절차다. 전북의 올림픽 유치 도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준비 단계를 넘어 중앙정부의 정식 심의 무대에 오르게 됐음을 의미한다. 신청서에는 2036년 7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되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청사진이 담겼다. 선택종목을 포함한 33개 종목을 전북을 비롯해 서울, 대구, 충북 충주 등 연대도시에서 치르며,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의 지속가능한 대회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도 함께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전북은 향후 정부 심의 과정에서 올림픽 유치가 대한민국에 가져올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적극 제시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적 차원의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 창출, 대회 종료 후에도 지역 자산으로 남을 지속가능한 레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