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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61년 동안 봉사하는 삶... 진안 부귀면 진상마을 이종호 노인회장

 

진안군 부귀면 진상마을 이종호(91세) 노인회장은 15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이종호 노인회장은 부귀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고향을 지키고 있는 진상마을의 노인회장이다. 30대부터 마을의 이장직을 맡아 61년 동안 마을의 대소사를 맡아 일했으며, 부귀면 이장협의회장직을 맡은 이후에는 면민의 대표자 역할에 힘써왔고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여 후배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어 지역에 선한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마을의 노인회장직을 맡아 각 가구의 어르신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은 성금을 기탁하며 “예전에 비해 복지서비스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숨겨진 위기가구들이 많은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오랜 기간 부귀면에 애정을 가지고 지역에 헌신한 열정에 놀랍고 감사하다”라며 “지정기탁금은 협의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소중하게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십시일반」이라는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 사업체, 향우회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금액은 부귀면 위기가구에 밑반찬, 집수리, 겨울철 보온물품, 1인가구 건강음료, 화장실 미끄럼방지시설 지원과 외식동행 사업비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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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국회 방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5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 및 정책 관련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새만금, AI, 문화예술 인프라 등 전북의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국회 예산심사 초기 단계부터 전북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설득함으로써, 실질적인 국비 확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 대응의 일환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예결위 간사, 김종수 정책실장, 조계원 국회의원(문체위·예결위) 등을 잇따라 만나 도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관련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우선 이소영 예결위 간사를 만나 ▲국립 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사료작물 종자 생산단지 구축 ▲새만금 상수도 간선관로 건설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김종수 정책실장과의 면담에서는 ▲새만금 RE100산단 선도지역 지정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전북권역 통합 재활병원 건립 ▲지역주도형 AI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