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8.3℃
  • 맑음대전 7.4℃
  • 구름많음대구 12.2℃
  • 구름많음울산 12.7℃
  • 구름많음광주 9.0℃
  • 흐림부산 13.1℃
  • 구름많음고창 6.2℃
  • 흐림제주 12.6℃
  • 맑음강화 5.6℃
  • 구름조금보은 4.0℃
  • 구름많음금산 4.5℃
  • 구름조금강진군 11.0℃
  • 구름많음경주시 12.5℃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사람과사람들

떠난 지 2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진안 정천은 내 사랑!'

진안 정천면의 백미 기부천사 김영철 씨 올해도 고향찾아

 

진안군 정천면에 21일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 2000년 용담댐 조성으로 고향인 정천면 동촌마을이 수몰되며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 했던 김영철 씨(80세)가 그 주인공이다.

 

수몰 전 정천면에서 떡방앗간을 운영했던 김영철 씨는 장수군으로 이주한 이후에도 산서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며 매년 설 명절과 정천면의 각종 행사에도 백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명절에도 10kg 백미 40포대(1백만원 상당)를 관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현물을 기탁했다.

 

김영철 씨는 “약소한 선물이지만 고향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쌀을 전달받은 정재민 정천면장은 “고향을 떠난 지 20여년이 넘었지만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김영철 어르신의 뜻을 받아 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소방차 지나가면 신호 바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전면 확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4일 전주시와 군산시 관할 소방차량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전면 확대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도내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4개 시에 도입되어 있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전주시와 군산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주요 출동 차량이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전주시는 2023년부터 지휘차 2대와 구급차 5대 등 총 7대의 차량에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구급차 7대와 구조공작차 2대를 추가해 총 16대로 확대했다. 군산시도 같은 기간 지휘차 1대와 구급차 14대를 운영해왔고, 이번에 구조공작차 1대를 추가해 전주시와 동일하게 총 16대의 소방차량이 시스템을 활용하게 됐다. 이번 운영 확대는 전주시청과 군산시청, 전주완산경찰서·덕진경찰서, 군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