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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용담면 황산마을 수몰민들, 제1회 전국모임 행사 가져

 

용담댐 조성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진 진안군 용담면 황산마을 수몰민들이 제1회 전국모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용담면민과 실향민 총200여명과 전춘성 진안군수,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 및 실향민 모임 최평국 회장이 참석했다.

 

황산마을은 2001년 용담댐 완공으로 수몰된 마을로 월계리 동남쪽에 있는 50여호 이상 되는 마을이었다. 마을 동쪽 밭에 있는 온통 붉은색을 뽐내는 고운 황토를 보고 ‘황산(黃山)’이라는 마을 이름이 황토에서 유래됐다는 주민들의 옛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용담댐 건설로 물에 잠기기 전 옛 황산마을 전경 사진으로 추억을 되살리며, 주민들이 장만한 음식을 나누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수몰민 모임에서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써달라고 모금액 200만원의 성금을 용담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봄 기운이 완연한 지금 황산리 수몰민과 면민이 그리운 고향을 추억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여 실향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돼 따뜻한 고향을 잊지 않도록 진안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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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조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관리자 및 업무담당 교사들의 학생생활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감)장, 생활교육·책임교사·인성인권 등 업무담당 교사 2,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및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목표로 하는 이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 학생생활교육 강화 방안, 사회정서 교육 확대 방안, 사례별 위기학생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 2학기 도입된 △학교폭력 관계회복 숙려제 △관계중심 생활교육 전문 교사 양성 △관계개선 조정지원단 확대 △교원의 관계개선 조정 역량 강화 방안 등 관계중심 생활교육 활성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갈등 및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내년에는 65명, 2027년에는 12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관계개선 조정을 통해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 약 85%가 합의로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를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