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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모 음식점 여사장 실종된지 나흘만에 주검으로..

지난 18일 실종된 진안읍 모 음식점 여사장이 실종된지 나흘만에 읍내 모 저수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진안경찰에 따르면 60대 A씨는 22일 오후 2시 30분경에 진안읍 정곡리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진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택시 운전기사의 진술에 따른 A씨의 18일 행적은 이렇다.

"18일 자신의 소유인 돈사가 정곡리 인근에 있다"며  "음식점에서 소주 4병을 가지고 택시를 탔다. 돈사 주변에서 하차한 뒤 정곡리 저수지까지 도보로 이동해 저수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진안읍내에서는 무성한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A씨가 사채 등에 손을 대 수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는 것이다.

무리하게 집을 짓고 빚은 돌려 막기를 시도하다 막다른 길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A씨는 고금리를 내세우며 돈을 끌어 모아 돌려막기를 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시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수백만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고, 목욕탕 세신사(洗身師)와의 관계에서 억대의 돈이 얽히는 등 모두 수억원에 가까운 남의 돈을 운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어찌됐든 조그만한 읍내에서 이같은 안타까운 일로 A씨가 운영하던 음식점은 문을 닫은 채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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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용수개발사업에 익산·정읍·완주 선정...총 665억원 확보
전북자치도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농촌용수개발 신규지구 사업’에 익산, 정읍, 완주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665억 원(국비 64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농촌용수개발 사업은 농업용수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용수공급체계를 개선하거나 신규 저수지를 설치해 안정적인 물공급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뭄, 노후시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익산 용안지구(논범용화 용수공급, 120억 원) ▲정읍 애당지구(농촌용수 체계재편, 385억 원), ▲완주 원승지구(다목적 농촌용수, 160억 원)로, 전국 13개 선정지구 중 3곳이 전북에 포함돼 지역의 용수 공급체계 혁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 용안면 용안 논범용화 용수공급 사업은 금강 하류의 수원을 활용해 논 중심의 용수공급체계를 밭작물과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한다.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맑은 물을 공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읍 소성면 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