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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전북대병원, 감염병 대응 위해 손 맞잡아

○ 감염병 공동 대응 위해 업무협약 체결… 병원체 기탁·분석체계 구축

○ 진단검사-감시데이터 역할 분담… 전북형 보건정책 기반 마련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일 전북대학교병원 온고을홀에서 감염병 감시 및 진단 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조용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보건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병원체 자원 기탁과 관리,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병원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환자 진단 중심의 감염병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기탁과 감염병 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상호보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체 감시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춘 보건정책 수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병원의 진단검사 역량과 연구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명확한 역할 분담을 이루어 전북지역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병원체자원은행 운영과 환자 진단 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병원체 기탁을 본격 추진하며, 주기적인 업무 교류와 신규 사업 발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전북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탄탄히 해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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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