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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 교육공동체 교육활동보호 헌장’ 제정·선포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 함께 참여해 제정… 총 10개항 구성

교육활동보호 문화 확산 및 상호존중…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변화 기대

 

전북의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공동체가 협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2층 강당에서 ‘전북 교육공동체 교육활동보호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학부모·교원 및 교원단체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여해 교육활동보호 헌장 제정을 축하하고, 헌장을 성실하게 준수·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전북 교육공동체 교육활동보호 헌장은 학교를 안전하고 존중받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교육공동체 상호 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와 협력에 기반한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기본 원칙으로, 서문을 비롯한 열 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

 

교원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 학부모의 참여권 등을 모두 반영해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며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학생, 학부모, 교원 대표는 물론 교원단체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육활동보호 헌장 제정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초 학생·학부모·교원·교원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4회에 걸친 토론과 협의를 거쳐‘전북 교육공동체 교육활동보호 헌장’을 완성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 교육공동체 교육활동 헌장’을 일선 학교에 배부하고, 학교 실정에 맞춰 선포식 또는 자체 행사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교육활동보호에 뜻을 모으고, ‘전북 교육공동체 교육활동보호 헌장’을 제정했다는 것은 학교 현장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구성원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보다는 학교 안에서 화해와 협력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교육공동체 교육활동보호 헌장]

 

우리는 전북의 학생 ․ 학부모 ․ 교원으로 이루어진 교육공동체로서, 교육은 미래 사회를 책임질 핵심 기반임을 인식한다. 우리는 교육활동보호 헌장을 제정하여, 학교를 안전하고 존중받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한다.

이에 교육공동체 구성원 대표의 동의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교육활동보호 헌장은 교육공동체 상호 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와 협력에 기반한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둘. 학생은 공교육을 신뢰하고, 교우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존중한다.

셋. 학생은 또래 및 교원과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넷. 학부모는 모든 학생의 인권을 지지하며, 학교와 교원의 교육활동을 존중한다.

다섯. 학부모는 자녀가 교우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존중하고, 학교 규칙을 지키도록 지도한다.

여섯. 교원은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학생을 보호하고 교육하며,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참여권을 존중한다.

일곱. 교원은 학생의 의사 표현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자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안내한다.

여덟. 학교는 안전한 교육환경과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제반 정책을 마련한다.

아홉. 교육공동체는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규범과 절차를 준수한다.

열. 교육공동체 모두는 민주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갈등 발생 시 적극적인 소통과 화해를 통한 교육적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

 

전북 교육공동체는 학생 ․ 학부모 ․ 교원이 함께하는 협력적이고 신뢰받는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헌장을 성실하게 준수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2025년 6월 16일전북 교육공동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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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경찰위원회, '25년 정책공모전 시상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가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자치경찰 정책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도민과 경찰관이 함께 만들어낸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안 정책에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현장의 경험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간 도민과 경찰관으로부터 접수된 정책 제안은 모두 91건으로 고령 어르신 안전, 청소년 범죄 예방, 첨단기술 활용 등 지역 특색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도민 부문 최우수상은 설동준 씨의 ‘치매 고령자 위치확인 배지 배포’가 차지했다. QR코드가 새겨진 배지를 활용해 실종 치매 노인을 빠르게 보호자와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치안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능형CCTV 센서로 긴급 상황을 포착하는 시스템(박세희) ▲청소년 온라인 도박 조기 차단 서비스(유현명) ▲점등형 표지병으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정준철)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경찰관 부문에서는 정명조 익산경찰서 경사가 ‘작은 차이가 안전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과속방지턱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