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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글로벌 심장 뉴욕서 “새만금에 투자하라”

○ 금융,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50여 개 글로벌 기업 참여



○ 김관영 지사, 새만금·금융허브 중심 전북 미래전략 직접 설명

 

전북이 세계 금융 중심지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금융과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관영 도지사의 미국 출장을 계기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BIO USA* 참석과 공공외교 일정 중 뉴욕을 방문해 블룸버그, 씨티은행,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등 세계적인 민간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 BIOUSA : 1993년 이후 매년 보스턴 개최/약 1,540개 기업 참가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금융허브도시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전북의 신성장 동력을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최대 은행 씨티은행 임원도 직접 참석해 새만금과 전북에 대한 전략적 투자협력을 탐색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씨티은행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폭넓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설명회에는 금융사, 투자사 등 25개사를 비롯하여 바이오, IT 등 신산업 관련 미국 기업들은 물론 행정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북의 친환경 정책과 미래 산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전북과 새만금 현장 방문 의사도 밝혔다.

 

이날 설명회 이후에는 김관영 지사와 뉴욕에 거주하는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별도로 진행돼 전북의 기업지원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는 이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과의 관계망을 넓히고 후속 미팅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투자설명회뿐만 아니라 설명회 전후 티타임과 네트워킹을 통해 현지 기업인들과 밀도있는 교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전현직 회장을 비롯한 한인 투자자들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아시아의 중심이 될 새만금을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 물류,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테스트베드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전북의 성장성을 믿고 과감하게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행정적 지원, 그리고 정주여건까지 균형 있게 갖춘 최적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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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