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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로 도약 향한 정책실행기반 다지기 나서

○ 여성 금융인과의 정책 교류 통해 금융도시 구상 본격화

○ 금융중심지 기본계획, 국정과제 반영 목표 다각적 노력

 

전북자치도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비전을 전국 여성 금융전문가들과 공유하는 등 정책 실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여성금융포럼’에 참석해 금융특화도시 조성 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여성 금융산업 전문가들과 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사)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주최한 전국 단위 행사로, 금융기관 지점장·부장급 이상 여성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금융산업 발전과 정보교류,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네트워킹 중심으로 진행됐다. 여성금융인네트워크는 2003년 설립 이래 금융 전문 여성 인재 양성과 업계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포럼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지역적 강점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금융교육 강화를 주요 축으로 하는 중장기 금융특화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조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사안으로, 전북자치도는 해당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정책 설명 및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제7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2026년~2028년) 반영을 목표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 중 금융위원회에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국 여성 금융전문가들과의 정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들과의 정례적 소통을 바탕으로 금융정책 제안과 제도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리더들의 시각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통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금융은 인재 중심 산업이며, 전북은 국민연금을 보유한 자산운용 거점으로 성장할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여성 금융전문가들과의 정책 협력이 전북의 금융도시 도약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나, 자산운용 기능은 전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며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정부 협의를 통해 전북이 명실상부한 금융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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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무인이동체 산업 기본계획 수립 착수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인이동체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조사 ▲전북 무인이동체 산업 분석 및 전략 분야 도출 ▲기본계획 수립 ▲국가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전북특별법」을 통해 드론, 자율주행차, 무인농업기계, 건설기계, 무인선박 등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의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도지사가 새만금에 육·해·공 무인이동체 종합 실증단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두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행정·재정 지원 기반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글로벌 시장 성장세와 주요 국가·타 시도의 정책 현황을 종합 분석하고, 전북의 입지 여건과 기업·대학·연구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특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도출될 세부 전략에는 ▲새만금 무인이동체 종합실증센터 구축 ▲해양·농업 분야 특화 실증단지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연계 사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비 확보,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