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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 상반기 화재 피해 줄었다… 산업시설 대형화재 속 전체 피해는 감소세

○ 화재 건수는 전년과 유사… 인명피해 16.7%, 재산피해 0.6% 감소

○ 산업시설·전기화재 증가 속에서도 주거시설 피해·부주의 화재 줄어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2025년 상반기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화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1~6월) 도내에서는 총 1,183건의 화재가 발생해 50명의 인명피해(사망 12명, 부상 38명)와 11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1건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10명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도 약 6천만 원 감소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5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담배꽁초 불씨 방치, 음식물 조리 중 이탈, 논밭 주변 쓰레기 소각 등 일상생활 속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었다. 이는 도민 스스로의 실천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해 258건이 발생했다.

 

 

또한 전체 화재 중 가장 많은 비중(29.2%)을 차지한 장소는 야외(기타)로, 논과 밭, 들판, 마을 주변 등 도민 생활권에 가까운 지역에서 다수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와 건조한 기후가 겹치는 시기에는 논밭이나 들판 등에서 불씨가 쉽게 확산될 수 있어, 농촌지역에서는 보다 철저한 화재 예방이 요구된다.

 

산업시설 화재는 전년보다 29.0% 증가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산업시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 LG생명과학 공장 화재와 진안 지역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등 일부 대형 화재가 피해 규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자발적인 예방 실천 덕분에 전반적인 피해가 줄었다”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화재 통계 분석을 토대로 고위험 대상에 대한 맞춤형 예방대책과 선제적 대응전략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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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생 18명, 내년 3월 전북 고교 입학
베트남 고등학생들의 전북 고등학교 입학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해 9~10일 베트남 현지에서 1차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선발 심사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 교장 등 10여 명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를 방문해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진행했다. 앞서 CIED는 지난 6월 30일까지 유학생 모집 및 접수를 완료하고, 총 48명의 지원자 중 25명을 전북교육청에 추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에 참여한 뒤 오는 11월 중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에 따라 원서 접수와 최종 면접을 거쳐 입학을 확정하게 된다. 입학 대상 학교는 도내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외국인 유학생 선발은 전북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간의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국제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