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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분산에너지 산업,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 본격 발굴 나서

분산에너지 산업 선도 위한 전략 발표회

○ 민간기업 5곳 참여… 새만금 중심의 전략적 에너지 해법 제시

○ 2026년 산업부 공모 대비

 

 

전북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민간기업과 함께 ‘전북형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사업모델 발표회’를 열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에너지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도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육성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특화지역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기획됐다. 도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향후 공모 대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누리플렉스, 범한유니솔루션, 크로커스 등 에너지 분야 민간기업 5곳과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회원, 도내 시군 공무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공유하며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각 기업은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북 지역에 적합한 분산에너지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스마트시티 에너지 공급모델을 소개했고, LS일렉트릭은 클라우드 기반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누리플렉스는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분산형 에너지 적용 가능성을 공유했으며, 범한유니솔루션은 대용량 BESS 기반의 분산전원 사업모델을, 크로커스는 계통안정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첨단산업 맞춤형 에너지 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전북도는 이번 민관 협력 발표회를 시작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시군 및 전문가 그룹과의 연계를 강화해 2026년 산업부 공모사업에서 특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올해 특화지역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민간과 협력하여 우리 지역에 적합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모델을 재설계하여 특화지역 지정뿐만 아니라 분산에너지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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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우선신호제어시스템 “병원 이송 4분 37초 단축!”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결과,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가 단축되어 약 33%의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긴급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교통량 차이를 고려한 인근 시간대의 시스템 미활용 출동사례를 표본으로 삼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단순한 내비게이션 거리나 일반 차량 기준 소요시간이 아니라, 최근 3년간 동일(또는 인근) 지점에서 동일 병원으로 이송된 출동 기록과의 정밀 분석을 통해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18일 17시 38분경, 10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에 따라 출동한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현장(만성동)에서 예수병원까지 8.6km 구간을 10분 만에 도착했으며, 이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소방은 전주시와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소방서의 구급차, 지휘차, 구조공작차에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익산시와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