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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교사 연수의 새 공식, 실습·참관·현장”

교육연수원, 새로운 자격연수의 틀 도입… 실사구시 연수 정착 주목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완성)은 2025학년도 하계 자격 및 직무연수를 오는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수는 총 7개 과정, 3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수의 방식과 내용 모두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무엇보다 ‘교사를 위한, 교사에 의한, 교사 중심’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실습과 참여 중심의 실사구시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기존의 강의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토의하며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과정별로 다음과 같은 주요 변화가 있다.

 

초등·중등·특수 교감 자격연수는 실질적 학교 리더 양성을 위해 능동적 참여형 연수와 실무 중심 실습형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교감으로서의 역할을 직접 체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교감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분임 프로젝트, 우리끼리 교감 포럼,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 그리고 교감의 한해살이를 위한 업무 관련 실무교육을 담았다.

 

이 연수를 통해 교감들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학교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는 전국 최초로 사전 수업 참관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6월 군산부설초와 전주부설초에서 실시간 수업을 관찰하고, 멘토링과 성찰 과제를 병행하며 실질적인 수업 분석 경험을 제공한다. 사전연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합연수에서의 효과성을 도모하는 연수로 운영된다.

 

중등 국어과 1급 정교사 연수는 세계문화유산 현장 탐방을 연계한 연수로 지역성과 교육 내용을 융합했다. 참여 교사들은 익산 지역 탐방을 통해 통합적 교수 설계를 체험한다.

 

중등 수학과 1급 정교사 연수는 학교 현장성을 반영한 연수 공간의 다변화,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역량 강화,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의 다양화를 주요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대구와 전북의 IB 학교를 방문함으로써 정형화된 강의실을 넘어서는 실천 중심의 연수로 새로운 시도를 반영하고자 한다.

 

아울러 수학 불안과 학습 포기 학생(수포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학 클리닉 활용 방안과 학교 행사와 연계한 즐거운 수학 문화 조성 연수도 함께 진행되어 수학과 정의적 영역 향상까지 아우르는 연수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등 영어과 1급 정교사 연수는 연수생 수요를 반영한 멘토링형 프로그램과 함께, AI 및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신규 교육전문직 연수는 전북교육정책,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교육전문직원의 역할과 자세 그리고 다양한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실제 사례 중심의 연수로 운영된다.

 

민완성 원장은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실천가능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전북교육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해 실사구시형 연수로 교사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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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집중호우 침수피해 농가 위로 방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고창군 대산면 일원을 7월 22일 긴급 방문하여, 응급 복구 현황과 대민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 및 고창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방하천 범람으로 수박 하우스 8동(7,131㎡)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자율방재단 및 경찰 인력 등 복구인력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와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김 지사는 피해 농가를 직접 위로하며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가용 인력과 지원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피해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계·경영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김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폭염이 기승하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피해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