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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임실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준공

○ 작은학교 살리고 마을에 활력, 농촌유학 새 거점 마련

○ 가족단위 농촌유학생 유입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대응

전북특별자치도는 작은학교를 지키고 마을에 활력을 더할 농촌유학의 새 거점인 ‘임실군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준공식을 9월 30일 임실군 지사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도의원, 김호식 전북도 교육협력과장을 비롯하여 농촌유학 가족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지역과 유학생 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준공식은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거주시설은 총 41억 원을 투입해 다가구주택 12동, 12세대 규모로 지사초·중학교 인근에 조성됐다. 준공을 통해 임실군은 농촌유학생 15명을 추가로 유치해 총 53명이 농촌유학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진안군과 순창군도 올해 농촌유학 거주시설을 완공해 각각 59명, 91명의 농촌유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정읍시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유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025학년도 2학기에만 257명의 농촌유학생을 유치했으며, 거주시설 조성뿐 아니라 유학경비 지원과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유학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호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과장은“농촌유학이 전북의 작은 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유학 가족들이 이곳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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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