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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미래형 학교도서관, 10월 중 28개교 개관

1일 전주삼천남초 별무리책숲도서관 시작으로 28개교 개관 예정

학교별 특성 반영한 학생 친화 공간 조성… 독서교육 허브 역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중인 미래형 학교도서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 대상 56개교 가운데 10월까지 28개교가 공사를 완료,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1일 전주삼천남초등학교 ‘별무리책숲도서관’개관식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뿐 아니라 시·도의원, 삼천2동장, 관내 교장단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도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개관식은 학생 사물놀이 동아리 ‘도듬’ 축하공연과 학부모 도우미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으며, ‘별처럼 반짝이는 꿈, 책 속에 피어나는 지혜의 숲’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학교도서관의 비전도 공유했다.

 

 전주삼천남초‘별무리책숲도서관’은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의 모범 사례로, 1층 독서쉼터가 있는 현관에서 등굣길에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들어와 책을 읽고 교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부 공간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열띤 토의를 반영하여 완성했으며, 특히 도서관 입구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칭찬고래 거울과 따뜻하게 맞이하는 큰 곰 인형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도내 곳곳에서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미래형 학교도서관이 10월 중 속속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정읍남초 곰누리도서관은 ‘곰곰이 생각하는 도서관’을 주제로 학생·학부모의 의견수렴을 통해 △곰곰이 독서공간 △곰다락 놀이공간 △꼼지락 창의공간 △곰책로 산책공간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전주평화초 ‘ㅎㅎㅎ도서관’은 ‘함께, 휴식, 호기심’이라는 단어의 초성을 딴 것으로, 이름에서부터 즐거움 주고 학생들이 즐겁게 독서·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주성심여중 별빛서재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전동성당의 풍경을 가득 담아 학생들의 창의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조성 대상 56개교 중 절반인 28개교가 10월 개관을 완료하면 도서관 활용수업 등을 통해 창의적 학습과 독서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겨울방학 때까지 나머지 28개교도 차질 없이 개관해 올해 목표인 56개교의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삼천남초 별무리책숲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별 특성을 살린 미래형 학교도서관이 속속 문을 열게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이 학생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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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